옥탑방 왕세자, 박하는 왜 왕조실록을 보고 울었을까

http://lovetree0602.tistory.com/1103 


이각=경종설을 잘 정리해둔 블로그네요.

블로그 운영자가 작가같은 -_-; 결말에 대한 예상까지 완벽히 맞아 떨어지네요.


대충 만든 타임슬립물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모티브를 잘 따왔네요.

초반에도 임진왜란으로 경복궁 폐허 운운할 때, 적당히 시대배경은 고증할 것 같긴 했지만요..



조선시대로 딱 갔더니,

야심만만한 왕세제로 전생의 용태무가 나와 간장게장과 곶감을 건네주면 재밌겠어요.

하긴 그렇다면 이미 각세자가 현대에서도 알아봤겠지만.



    • 하하 저도 지금 검색해서 이 글 보고 온 참인데 찌찌뽕이네요. 내용 보면서 박하처럼 먹먹해지는 느낌이..
    • 잘 읽었습니다. 뜬금없이 간장게장이 먹고 싶네요... 식욕을 돋우는 드라마ㅠ
    • 밑에 댓글에 주신 링크 방금 막 읽었어요. 뭔가 더 흥미진진해졌어요!!
      조선으로 돌아가면, 세자빈 죽은 거 밝히고 부용이 한지민인 거 알게돼서 세자빈으로 맞을 것 같아요. 그럼 나름 해피엔딩?
    • 저두요...간장게장이 먹고 싶어지네요.


      정말 경종과 영조의 대를 잇는 악연을 생각하면...가슴 먹먹해집니다.

      경종의 어머니 희빈 장씨는 인현왕후를 투기한 죄로 폐위되고 처형됐는데, 누구나 알듯이 희빈 장씨를 고발한 사람은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였죠.

      거기다...경종은 영조가 올린 게장을 먹은뒤에 죽었고 이후 경종의 아내 선의왕후는 남편의 복수를 위해 대비자리를 걸고 영조와 싸웁니다. 처음에는 궁인들을 동원해서 영조의 자녀들을 독살했고 나중에는 이인좌의 난에 가담하죠.
    • 물론 실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건 영조가 자녀들의 잇따른 죽음에 대비를 의심해서 대비전 상궁들을 조사했다는 기록만 있고...결론은 안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이인좌의 난에 가담했다는 것도 봉기 이후 이인좌의 격문에서만 확인할 수 있구요. '...대비전의 밀지를 받아 선왕의 복수를 하겠다...'는 내용이거든요.

      실록에는 선의왕후가 이인좌의 난 진압 직후에 갑자기 죽은것으로만 나와 있습니다. 온화한 성격이었다고 기록되어있네요.

      영조에게는 아마도 반역자의 신분이 '대비'라는게 많이 난처했을 겁니다. 이미 이전에 비슷한 상황에 처한 광해군과 인목대비의 사례도 있고. 무엇보다도 효도를 국시로하는 조선의 체제를 생각했을때 '불효자'로 찍히면 정치적으로 큰 짐이 됐을테니까요. 그래서 영리한 영조는 대비를 자살하게 하고 공식적으로는 이 일을 덮고 간것 같네요.

      그냥 몇 일전 우연찮게 이인좌의 난에 대해 이런저런 자료들을 찾아봤었는데...이런 정치 싸움들이 무시시하더군요. 사화나 환국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러고보면 선거로 정권을 바꿀 수 있다는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들어가보니 글을 쉽고 재밌게 쓰는 편이네요. 즐겨찾기 등록~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