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면서 울었던 경험이 있으세요?

드라마를 보면서 울었던 경험이 있으세요? 영화 말고 TV 드라마요. 우리나라 드라마든, 미드든, 일드든 상관없어요.

저는 경성스캔들 마지막회를 보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고은이 일경에 의해 죽은 뒤 강지환, 한지민이 계곡에서 유골을 뿌리는 장면 있죠. 거기서 정말 눈물을 주체 못하겠더라고요. 드라마의 설정이라든지 스토리 라인은 사실 좀 비현실적이고 유치한 면도 없지 않았는데 어떤 면이 저를 그렇게 몰입시켰는지는 모르겠어요.

 

 

    • 노희경 작가의 꽃보다 아름다워 에서 고두심씨 가슴에 빨간약 바를 때.
    • 뿌리깊은 나무에서 대군 죽고 세종이 시체에 대해 직면한 부분에서 슬퍼서 눈물난 적 있네요.

      흐어엉
    • 자두맛사탕/

      저 노희경 작가 좋아하는데 '꽃보다 아름다워'는 어떻게 보질 못했네요.
    • 굿바이솔로 마지막에 천정명과 윤소이가 발리를 헤매던 장면에서 왠지 울컥했어요. 불꽃 마지막에 이영애가 '나를 사랑하나요 나를 사랑하나요 나를 사랑하나요' 이럴 때도.
    • ㄴ 제가 말한 장면 미칩니다. 이거... 8년전 드라마군요... 벌써.
    • 하얀거탑에서 장준혁 과장님 죽은 후에 엄니가 왔을 때ㅠㅠ
    • 많이 있지만 제일먼저 생각나는건 레젼드급인 <six feet under>의 엔딩씬
    • 1. 브레인에서 이강훈이 울면서 엄마얘기할 때 같이 울면서 멘붕.
      2.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최민용이 서민정 떠날 때
    • 저도 식스핏언더 마지막에 슬피 울었어요.
      가족과 헤어지는 클레어의 아쉬운 느낌에 너무나 공감을 해서... 당시 제 상황과 비슷하기도 했고요.
    • 폴라포님 말씀하신 장준혁 엄마 등장 장면 + 아직 죽기 전 간성혼수(?)와서 사람도 못 알아보고 신문 거꾸로 들고 있을 때요. 사실 거탑 마지막회는 휴지 끌어안고 봤어요. 시작부터 끝까지. ㅠㅠ



      그리고 경스는 류진 죽을 때도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비교적 최근엔 뿌나에서 이인님 말씀하신 장면. ㅠㅠㅠㅠㅠㅠ
    • 네멋대로 해라에서 복수가 죽은 아빠 몸 끌어안고 울 때요...
    • 대장금에서 한상궁이 죽고 장금이가 '이제 힘 안 낼 거에요. 저도 이제 쉴 거란 말이에요.' 이렇게 흐느낄 때...
      CSI에서 ㅇㄹ이 죽었을 때 ㅠㅠ....
    • 닥터후 1시즌 마지막화 the parting of the ways 보면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마지막이네요 ㅠㅠ
    • skins 시즌3이었던가요. 토니 동생 에피랑 그 친구들 나올 때. 에밀리랑 JJ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 어렸을때 한지붕세가족이었나 여튼 휴일 아침에 강남길씨가 억울하게 오해받고 서글프게 길거리를 걷는 장면이었는데 어린나이에 뭐가 그리 서러웠는지 대성통곡을 했었어요.
    • 음 저도 꽃보다 아름다워..근데 어떤 장면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남;
    • 아 글치... 옛날에 MBC 드라마였나요. '아줌마'라는 드라마 있었는데... 그거 보고 많이 울었더랬어요.
    • 저도 최근 뿌리깊은 나무에서 석규세종이 광평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장면에서..
    • 단막극 '제주도 푸른밤'이요.엄태웅 데뷔작.이거 보면서 티슈 한통 다 썼던 기억이 나네요.보통 눈물 찔끔 흘리다 마는데 꺼이꺼이 울었던..
      그리고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태섭이가 커밍아웃 한 후, 가족이 받아주는 과정을 보는 내내 울었구요.
    • 하얀거탑하고 꽃보다 아름다워는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다시 보기가 될지 모르겠어요.
      뿌리깊은 나무는 듬성 듬성봐서 못 본 장면들이 많네요.
      미드나 영드는 다 못 본 것들이네요. 닥터후는 판타지인줄 알았는데 슬프기도 한가봐요.
      헉 한지붕 세가족은 엄청 오래된 드라마잖아요.
      그리고 경성스캔들에서 류진은 안 죽는걸로 기억하는데요.
    • 그들이사는세상요. 술취한 무리에 섞여 뛰어노는 준영을 보고 지오가 `준영아, 너 무슨일 있니?`하고 내레이션 할때.. 준영이는 아버지가 딴살림 차린현장을 목격한 후였죠. 이상하게 눈물이 죽 났어요. 흑
    • 최근이라면 <퍼시픽> 마지막 에피소드. 고향으로 돌아간 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요.
      북받쳐서요.
    • 무지 많지만, 가장 최근은 아내의 자격 보다가 김희애가 치매 걸려서 시설에 있는 엄마 만나고 나서 돌아가려고 하다가 우는 장면에서...ㅠㅠㅠㅠ
    • 故최진실씨 나왔던 '장미빛 인생' 이요...그거 보고 엄청 울었었는데...
    • 최진실씨 나오는 드라마는 지금 보면 더 슬플 것 같아요. 비극적인 죽음하고 오버랩이 되서요.
    • 연애시대 감우성 결혼식장에서 손예진이 노래 부를때요. 피클통때도 안울었는데 저장면에선 오열...은 아니고 눈물났어요ㅠ_ㅠ
      그리고 닥터후에서 테닥이랑 헤어질때도 눈물이 ㅠㅠㅠ
    • Amenic/ 류진은 작전(?)같은 거 짜다가 죽지요. 아지트였던 통나무집에서 같이 모여있다가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가서 총알받이;하면서 죽었던 걸로 기억해요.

      결국 넷 중 살아남은 건 강지환이랑 한지민 둘 뿐 아니었나요? 그 둘도 생사를 모르다가 기차역에선가 만나서 생존을 알게 되었던 걸로 기억해요.
    •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현빈이 려원에게 이별을 선언하자 니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어하면서 펑펑울때.

      려원이 이별의 상처를 아는 거 같아 마음이 더 아팠어요.
    • 정독도서관/

      총알받이하면서 죽은 사람은 명빈관에서 일하던 장태성이었고 강지환, 한지민, 류진 모두 살아 남는데요.
    • amenic/ 아하. 제가 말한 장면=amenic님 말씀하신 장면인데 전 한고은 대신 류진으로 기억하고 있었군요. 어쩐지 한고은은 왜 죽었더라 생각이 안 났어요;

      명빈관에서 일하던 덩치 큰 사람도 떠올랐어요.
    •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빨간약 바를 때 그거 보면서 딸인 배종옥이 엄마 왜 그르니- 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할 때 펑펑 울었어요.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는 후반부는 거의 매 회 울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드라마 보고도 펑펑 울었고요. 노희경 작가 드라마 보고 잘 우는 거 같아요. ^^; 그리고 인순이는 예쁘다에서 인순이가 자신이 살인죄로 감옥 갔다 온 거 엄마가 알고나서 내 딸이 살인자라며 챙피해하고 엄마라고 밖에서 부르지 말라고 하니까 차 가로 막고 서서 엄마잖아요. 세상이 밀어내도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날 무서워해야지 왜 세상사람을 더 무서워하냐고 막 울 때도 같이 울었어요. -이 장면은 지금도 그 장면만 봐도 눈물 나요.
    • 정독도서관/

      예. 한고은이 류진보고 당신은 수장이기 때문에 살아서 중요한 일을 해야한다고 하고 류진을 인질로 잡은 척 위장하죠. 한고은하고 장태성이 대신 죽어요. 한지민이 유골을 뿌리면서 '언니 한번도 언니라고 부르지 못했어요. 미안해요. 잘 가세요 언니'라고 할 때 정말 울컥했어요.
    • 최근 노희경 작가의 '빠담빠담' 보면서 펑펑울었습니다.. 나문희 씨 연기에 눈물이 안 날 수가 없더라구요
      내가 드라마보면서 운 건 '내 멋대로 해라'와 '꽃보다 아름다워'뿐인데 근 10년도 더 지나서 이런 경험을 했습니다
    • 예전 전설의 고향 중에서 학(또는 두루미?) 같은 새가 아내로 와서 잘살다가 남편이 돈없다니까 자기 깃털로 옷감만들어 준 후 피로가 쌓여 마지막에 죽던지 헤어지던지 하는 내용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
      살아온 추억에 감정이입할 나이도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아직까지 기억합니다.
    • 전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태섭이가 커밍아웃했을 때 가족의 반응이 너무 그럴법하고 개연성 있으면서도 따뜻해서 보면서 많이 울었었어요.
      '다모'에서 채옥이의 꿈틀꿈틀 장면(보신분은 어떤 장면인지 다들 아실듯^^)에서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 연애시대. 마지막회는 아예 소주한병과 담배한갑을 준비하고 봤습니다. 이름부터가 비슷했어요.
    • truffle님 저두요! [인생은 아름다워] 보면서 자주 울었는데, 특히 많이 운 에피소드가 태섭이가 어머니 아버지께 커밍아웃하는 20화였죠.

      [뿌리깊은 나무] 첫화 도입부에서 심온대감집 노비들이 죽어나갈 때와 후반부에서 각설이패가 윤평 패거리에게 떼죽음을 당할 때도 엉엉 울었네요. 사람의 목숨에 차등을 두고 그 기준에서 위쪽에 있는 사람들이 아래쪽에 있는 사람들을 마구 죽여도 되었던 그 시대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그게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한국의 경우에도 광주에서의 학살이 있은 지 30년이 겨우 지났죠. 그런 감정들이 갑자기 몰려와서 주체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 드라마 첫사랑인가요? 어릴때 보면서 줄줄 흘렸는데 커서 우연히 케이블에서 트는거 봤거든요? 왜 울었는지 영문을 모르겠더라니까요;;ㅋㅋ
    • 최근 해품달에서 등장인물들이 울면 따라울게 되더라구요.
      제가 정말 꺽꺽거리면서 명치가 아프게 울었던 장면은 모레시계에서 재희가 맞아죽던 장면입니다.
      앗, 댓글을 보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도! 게이아들 커밍아웃하는 때에. 정말 많이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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