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친이 친박의 총선

유일하게 성공한 친박이 친노 친이보다 우월한 입장에 있었던 것은 일단 그들은 친노 친이처럼 심판 받았거나 심판 받는 중인 계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박근혜가 묵은지 대선후보임에도 말이죠 그런데 이미 5년전에 심판 받은 친노가 다시 전면에 나서서 신선감을 줄 수 있겠어요? 

언감생심 투표율이 55퍼 이상 올라갈 수가 없죠. 박근혜가 묵은지인건 야권연대에 표줄 사람이랑은 상관없는 겁니다.

안철수 열풍은 신인을 기대하고 있는 진보적 성향의 시민들의 보편적인 정서를 말해줬던 겁니다. 안철수 열풍이 불던 때 엉뚱하게도 지역주의가 제일 문제다라면서  경남벨트 구상에 골몰하고 있던 한명숙과 친노, 별로 먹히지도 않는 노풍으로 경상도에 올인하다가 충청과 강원을 다 내주는 전략적인 실패까지 더해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략적 실패라기 보다 친노의 어쩔 수 없는 속성이겠죠. 공천과정의 혼선과 조작을 조장하는 듯 보이는 경선방식은 어떻습니까


  친노는 반사이익으로 기사회생하지 말고 역사에서 물러날 때 물러날 줄 알았어야 했어요. 

    • 친노 친박 친이도 아니면서 진보와 보수를 모두 포용하는

      선거의 제왕 이인제님이 등장하실때가 온 거군요
    • 어쨌든 총선은 지난 얘기. 이번 총선 결과로 봐도 친노가 야권에서 가장 큰 계파인데 우려는 안 듭니다. 왜냐면 대권 주자는 어차피 안철수... 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요. 잡음이나 안 내고 지원이나 잘 해주면 좋겠습니다.
    • 동의합니다. 친노는 더 이상 수면위로 올라올 필요도 올라올 이유도 없어요. 일약스타덤에 오른 사람들은 이제 노무현방패를 내리고 자신들의 정치력으로 평가 받아야 할겁니다.
    • 피닉제랑 이재오는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자기 지역구는 잘 챙겼죠... SBS선거방송 보면 동별 판세도 나오던데 이재오는 정말 자기동네는 철통이더란.(불광2동쪽)
    • 지난 여름 부산 친정에 가서 50대 60대의 아주머니들이랑 잠시 이야기할 시간이 있었는데 다들 이명박 대통령을 엄청나게 욕하시더군요. 그리고 "이제 누굴 뽑아줘야 하노?" 하고 자문하시더니 "박근혜가 하면 좀 나을까?" 라고 결론을 지으셨습니다. 경상도 어르신들에겐 같은 당 소속이거나 말거나 박근혜는 이명박과 판이하게 다른 인물이었던 셈이죠. 박근혜의 비대위는 이 점을 잘 알았고 당을 깨지 않으면서도 친이, 이명박의 이미지를 지우는 데 최선을 다했고 성공했습니다.
    • 충청하고 강원에서 표를 못얻은게 친노하고 무슨 관계가 있죠? 설명 좀 부탁해요
    • 정권이 끝무렵에 이르렀는데도 뭔가 욕먹을짓 해놓고 맨날 노무현탓하는 정권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친노가 잘 되는게 그 인간들 입다물게 하는 데 효과가 더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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