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코스프레는 망합니다..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는 유권자는 보시다시피 대한민국 1% 입니다..

어설픈 명분론이나 진보 코스프레를 해 보아야 필패입니다..

유권자의 제일 관심사는 지역패권이고

제이 관심사는 돈(자기 집 집값)이고..

제삼은 빨갱이가 나라팔아먹지 않을까 하는 불안입니다..

(통진당의 약진은 진보적 가치의 승리가 아니라 유시민 탈을 뒤집어쓴 보수당 코스프레가 먹혀서라고 봅니다..)

 

FTA, 강정마을, 평창 남북공동개최 발언.. 이런 것들이 김용민 발언따위보다 훨씬 큰 마이너스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비씨카드 광고가 생각나네요..

이를테면 서민이 확 느낄 수 있고 값이 크게 오른 물품들 몇가지를 놓고

구체적인 가격으로 한나라당의 실정과 엮어서 공격한다던가..

아무튼 생각하지 않고 한눈에 봐도 한나라당 때문에 내 생활이 X됐구나 하고

팍팍 와 닿는 이미지 광고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박근혜도 분배가 어쩌고 떠들고 있습니다만..

자신에게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부분..

사학법이라던가 아무튼 손 댈 수 없는 아킬레스 건이 존재할거고

거기를 파고들 수 있지 않을까요..

 

막연한 반값 등록금 이런 것 말고 왜 기획기사 같은 것에서 잘 나오는 것처럼

구체적인 수치로 공격하면 ...

    • 정작 진보 코스프레로 성공한 건 새눌당. 근데 야권이 진보 코스프레했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사진 찍고 토낀 한명숙의 강정 쇼 같은 게 저도 떠오르기는 하는데, 문제는 진보여서가 아니라 오락가락어정쩡이어서라고 봅니다.
    • 예수쟁이 : 우리 이외에는 다 이단이다!!
      ...뭐가 다른가요?
      • 글만 안쓰시나요?시원하게 진보신당 관련 댓글도 패스해주세요^-^
    • 언급하신 내용들에 동의 안하는 건 전혀 아니구요. 진보 휠이 표심에게는 거부감 일으켰다기보다는 구냥 하품 나는 쪽에 가깝다고 보여서요.
    • 진보코스프레 했죠. 스스로들 진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구요.
      저는 거부감을 일으켰다고 봅니다. 저만해도 정체성이 진보좌파는 아닌데 우리 진보니까 찍어달라고 하면 이상하죠. 나이드신 분들이 보기에 저들이 진보적 가치를 내세운다고 하면 제일 먼저 머리속을 스치는 단어는 빨갱이일 겁니다.
    • 다른건 몰라도 강정은 민주당 입장에서 정말 셀프엿이었죠 이건 그냥 진보측에 맡기고 자신들은 원내에서 진압이나 절차상 문제점 정도를 공략하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 새누리당과 박근혜의 복지담론을 단순히 선거철을 이용한 진보코스프레로 치부하신다면 상당히 안일한 해석입니다. 무조건적인 신자유주의나 시장근본주의가 부담스런 정책기조라는 사실은 보수진영에서도 깨닫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박근혜가 어느정도 복지정책을 실현시킬 의지가 있다고 봅니다. 본래부터 온정적 권위주의를 바탕으로 백성을 품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죠. 국민건강보험은 박정희 정권 작품이었고요. 중요한 포인트는 대다수 국민들이 급진적인 복지정책이나 복지를 위한 세금인상에 거부감을 꽤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민주당의 무상시리즈를 실현시키려면 부자증세만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어느 복지국가가 부자증세만으로 보편적 복지를 실현시켰나요. 기본적으로 소득세 50~60%, 소비세 20~25% 때리면서 유지시키지. 이걸 한국 유권자들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을까요? 총선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민심은 정말 오묘합니다. 민주당은 선거전략과 매니페스토를 치밀하게 죽기살기로 준비해야 대선에서 그야말로 신승할 수 있을 겁니다.
    • bulletproof / 네. 코스프레라는 말은 쓰지만 저도 동감합니다. 조선일보만 봐도 자본주의 4.0 운운하며 확실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죠. '증세' 얘기는 속으로는 다들 인정하지만 표심에 안 맞어 차마 하지 못하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같은 것. 사실 여론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어떤 지점이 분명 있긴 해요(예를 들어 사형제). 근데 그걸 힘없는 야권에 기대하기는 어렵고... 저는 박근혜가 혹시라도 '증세'를 과감히 말한다면 하루 아침에 그녀의 지지자로 전향할 마음까지 있습니다만, '줄푸세'의 박근혜인데 뭐 그럴 리가 없죠.
    • 아..그렇죠..
      공주님은 공주님이죠.....
      거지에게 적선하듯 공주님의 복지는 진심이죠..
      정말 어려운 상대군요..
      하기는 민주통합당이 집권한다고 해 봐야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좋아질 건 없을것도 같네요..
      공주님한테 구걸하는 편이 살기는 더 나을지도..
      이렇게 생각하니 더 암담하네요..
    • 진보선진당 홍보글 보면서 조금 오글거렸던 저로서는 공감합니다.
    • management님 글 안 쓴다는 게 댓글은 제외였나 보군요. 뭔가 사기당한 느낌입니다.
    • 진보신당이군요. 진보선진당이 아니라...ㅠㅠ한표 줬는데 이름도 모르고 있다..
    • 문제는 진보와 민주당식 보수(?) 사이에 걸친 사람들이 꽤 많고 그 사람들의 도움이 없으면 이길 수 없다는 것 아닐까요?
    • Carb/ 민주당식 보수와 파렴치당식 수구 사이의 사람들이 많죠. 너무 파렴치해서 차마 못 찍는데, 민주당이 뻘짓을 하나 하면 니들이 그렇지 뭐 하면서 얼른 돌아서는 사람들이요.
    • bulletproof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단 저의 경우는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복지정책만 편다면 무슨 당이든 뭔 상관이야" 정도이구요.
      (그렇다고 강간미수범과 논문표절범을 국회에 들여놓는 상식이하의 짓도 용납한다는건 물론 아니구요)
    • 제 판단에는 민주당/새누리당 중에서 선택하는 사람보다는 민주당/진보정당/기권 중에서 선택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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