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배반 투표 새누리당 지지의 아주 간단한 분석

그냥 단순하게 제가 생각해본건데 어떠신지 의견 좀 주세요.

 

하루벌고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이 새누리당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본인이 낼 가능성도 없는 종부세 상속세 올린다고 하면 반대하는 걸까요.

 

왜냐면 그분들의 아이들은 나중에 부자가 될꺼거등요.

 

나는 이렇게 살고 있지만 내 아이들은 부자가 될꺼니깐.

나는 이렇게 고생하면서 돈 벌어서 애들 대학까지 보냈어요.

 

MB도 그렇게 가난했는데 학비 벌어가면서 성공하지 않았냐.

그리고 성공하려면 적당히 비리도 저질러야지.

그 자리에 올라가면 어쩔 수 없음. 적당히 비 윤리적인 일도 해야하고,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함.

어찌보면 비리를 저지를 수 밖에 없는 MB도 참 불쌍한 사람인 것임.

어쩔 수 없음.

 

나는 이렇게 살고 있지만 내 아이들이 나중에 종부세, 상속세 엄청 무는 것은 못견딤.

성공하려다 보면 비리도 저지르는게 당연한데 도덕적인 잣대를 칼 같이 들이미는 것이 거슬림.

우리 아이들 나중에 어떡하냐규.

 

 

이상 어르신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해보면서 들은 이야기를 요약해 본 것 입니다.

    • 이해는 가지만 이젠 그런 식으로 신분상승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죠. 올라가는 사다리 위에서 걷어 찬지가 언젠데..
    • 이건 거의 공화당을 지지하는 미국 블루칼라 얘기고요.
      한국은 더 간단합니다.
      '빨갱이가 쳐들어온다다다다닷!'
    • 그런시대 아닌데 사고방식은 그런시대로 착각하는 분들이 꽤 되시더랍니다.
      제주변 어르신들 저런분들 많은데 머리가 띵해요.
    • 뻔한 레파토리와 뻔한 색깔론 구도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 당하는 쪽이 더 큰 문제죠.
    •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은 것이죠 뭐. 사회나 조직에서 행해지는 관행이 쉽사리 안 바껴지듯이 그런 겁니다. 개혁하는 건 힘든 일.
    • 기권도 안하고 찍는거 보면 뭔 생각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유권자들 생각을 통 모르겠어요 아마 무슨 세금이니 그런거 생각 안하고 더 마음에 안드는 놈 반대로 찍는거 같죠.
    • 예전엔, 정확히는 MB당선 직후에는 저 역시 유권자들 욕 많이 했는데, 요즘은 반MB 정치인들이 더 짜증나게 굴더군요. 차려진 밥상도 못먹는다는게 드러났으니까요.
    • 아무래도 40대에 이상의 연령으로 80년초까지를 살아온 분들 대부분의 경우는 '레드컴플렉스'가 가장 클것입니다.
      지금 세대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집단착란의 시기였으니까요.
      지금은 그래도 종북좌빨 소리하면 "개소리 하네"라고 비웃지만 그런 소리 나오면 그냥 싸~~해지는 그런 시대였어요.
      왜 40대냐면, 그 연령대에 이후로는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관점이 바뀌는게 매우 어려우니까요.

      거기에 유교적 관습도 한몫합니다. 투표공보물에 경력이 화려한(학벌, 여러가지 지위, 자리 등등) 사람들일수록 새대가리 후보자가 많습니다. 80년대까지는 그게 더욱 더 심했어요.
      인물론을 여당에서 펴는 이유도 거기에 있구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학벌이니 뭐니 스펙 높은 사람이 그래도 괜찮지~ 하는 어르신들이 많아요. 노예근성이기도 하고....
    • 근데 빨갱이 쳐들어오면 새누리당이 국민들 지켜줄 것 같은가요? ㅋ
    • 신분상승 신화를 믿으니까 저런 망상이 가능한것일지도.
    • 어쩌면 그들의 정책도 모를지몰라요. 종부세때 내용 쏙 빼고 아니 세금을 또 올려??가 이슈였던것처럼요. 신문과 방송의 헤드라인만 믿고 가는거죠. 찍던대로 여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케속.
    • 종부세가 뭔지도 모르고 반대하는 거죠. 여당에서 종부세를 그냥 세금올린다로 표현하며 언론플레이하는거 곧이 곧대로 믿는 것도 있고
      사실 그 분들은 야당이 내세우는 정책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도 있을거예요.
      그러니까 좋은 정책은 일반인에게 충분히 인지시키고 뇌리에 박아줄 필요가 있어요.
      언론이 야당편이 아니기땜에 힘은 들지만 언론에 의지하지않고 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야합니다.
      그게 야당의 숙제고 거기에 좀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해요.
      일반 대중이 그냥 알아주길 바라는 건 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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