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참 많은 생각을 들게 하네요.

저는 판세를 분석할만큼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진 국민은 아닙니다. 

그저 선거 때가 되면 꼬박꼬박 투표를 한다는 정도고요. 

확고한 정치색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요. 

여론에 휩쓸리는 때도 적지 않고요. 

아마도 저와 같은 사람들이 적지 않으리라 여깁니다. 

선거 결과를 지켜보며 왠지 자꾸 눈물이 났습니다. 

결과때문이 아니라 

그냥 선거라는 것 자체가 정말 이 나라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내가 태어나고, 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죽을 때까지 살아가야 하는 내 나라의 일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뭔가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이 기분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더러 느껴왔던 이 감정을 되도록 잊지 않고 싶어요. 

감상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괜한 다짐을 하고 싶어 남겨봅니다. 

아무튼 저는 대한민국이 좋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이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어요. 

그냥 그런 생각이 나이를 먹어갈수록 드네요. 


    • 저도 이번 총선이 그렇네요. 30대의 삶의 팍팍해서일까 싶긴한데 그렇게 생각하기엔 참.. 엘리베이터 거울보는것 만큼이나 씁쓸하구요. 그래도 희망을 걸 수 있는 정치인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래서 투표하고 정치에 관심을 갖게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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