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투표의 기억은 언제입니까?
1. 투표 권리행사가 아닌, 처음으로 본 (기억에 남아 있는) 투표의 기억은 아마 1987년 대선일 겁니다.
그 때 후보가 8명인가 그랬는데... 5번의 김옥선 후보가 실제로는 여성이라는 것(남장하고 나왔죠)이 좀 신기했었고,
백기완이라는 이름을 그 때 처음 봤었던 기억도 납니다. 8번이었죠 아마.
박성범 앵커가 KBS 9시뉴스 보도국 스튜디오(속칭 어항이라고 합니다) 뒤에다가
야구장에서 쓰는 전광판 비스무레한 것 - 그 때는 CG도 올케 없었죠 - 갖다놓고 개표중계를 했었더랬죠.
1번부터 4번까지만 나왔던 기억이(...) 군소후보들 지못미.
2. 실제 권리를 행사했던 건 아마 2002년 대선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투표를 막론하고 제가 찍은 후보가 당선된 건 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사온 곳은 후보가 셋밖에 없는데다가 여 야가 모두 박빙이라서,
잘하면 10년만에 제가 찍은 후보가 당선이 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당투표는 기대 안 하지만. (한 명이라도 당선되면 다행?)
3. 근데 정말 투표용지 길기는 길더군요.
가로로 두 번 접고 세로로 한번 더 접어 넣었습니다.
이거 설마 무표효 처리되진 않겠죠.
그리고 정당투표용지와 후보투표용지를 같이 넣더군요.
예전엔 따로 넣은 걸로 기억합니다만... 법이 바뀐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