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지르고 싶어요

저한테서 돈 냄새가 나나 봐요 지르고 또 지르게 하는 걸 보니까.


2월 어느 날 출근길에 메던 가방 끈이 툭 하고 끊어져버렸습니다. 그런걸 수선집에 맡겨서 쓴지 2개월.. 어제 회사에서 보니 가방끈이 아슬아슬하게 달려있더라구요.


외근 길에 '길 한 복판에서 끊기지나 말아다오' 라는 심정으로 버텼고 다행히 버텨줬습니다... 


집에 오니 달랑 달랑 버티는 가방끈을 보고 새로 바꿔야지란 결단을 내리고 오늘 백화점 가방코너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유행이 직장인도 백팩이라면서요? 그래서 몇 개 메어보니 광활한 제 등판에 소담하게 백팩이 얹히더군요.. 이거 직장가면 구경날꺼 같아서 포기하고 


크로스백 샀습니다...


외근이 잦다는 특성때문에 가죽 재질로 하나 고르고 계산하니 38만원이라네요... 흐미....


한 석 달 갚아야 겠습니다.


이제 지르는 것들이 하나둘 마무리 되가는 와중에 그 맥을 이어보겠다고 등장한 저 가방.. 오래 오래 쓰기만 바래야죠..

    • 이제 가방자랑을 방방곡곡 만세에 퍼뜨리면 백장미님께 붙은 지름신이 다른 곳으로 옮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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