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살기

논쟁글 아니에요. 전에 좋아서 적어뒀던 구절을 옮겨와봤습니다.


Life is full of choices, and to choose one thing is to forgo another. The dilemma of foreignness comes down to one of liberty versus fraternity—the pleasures of freedom versus the pleasures of belonging. The homebody chooses the pleasures of belonging. The foreigner chooses the pleasures of freedom, and the pains that go with them.

The Economist, Being Foreign


인생은 선택이고, 어떤 것을 선택하면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한다. 외국인이 갖는 딜레마는 자유와 형제애 사이에 있다. 그러니까 자유에서 오는 쾌락과 소속감에서 오는 쾌락을 비교하는 것이다. 모국에서 사는 사람은 소속감의 쾌락을 선택한다. 외국인은 자유의 쾌락, 그리고 거기에 수반되는 고통을 선택한다. (제 의역)


I smiled at people holding my same subway pole, and they smiled back. Because this is the beauty of strangers: we're all just doing our best to help each other out, motivated not by karma but by a natural instinct to aid the greater whole, one stray clothing tag at a time.

Sloane Crosley, The Beauty of Strangers


같은 지하철 손잡이를 잡은 사람에게 미소를 지으면 그들은 나에게 미소를 짓는다. 이것이 바로 이방인의 미학이다. 우리는 인과응보때문이 아니라, 남을 돕고 싶은 자연스러운 본능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남을 돕는다. 그렇게 낯선 사람의 삐져나온 옷 상표를 지적한다.  (이것도 제 의역)


제 자신을 포함해서, 외국에서 하루의 시작, 하루의 마무리를 맞고 계신 분들께 응원을 보내봅니다.


    • Andra! (피지 말로 굿모닝입니다)
    • 전에 해외 발령 글 올리셨던 거 기억해요. 안드라!
    • 토끼님께도 응원을 보냅니다!!!
    • 응원 감사합니다. 즐거운 선거일 되시길!
    • 앞에 글 마음에 듭니다. 좋은 저녁시간(맞나요?) 보내세요.^^
    • 외국에서 살아본 적은 없어요. 며칠 다녀온 적은 있어도. 며칠 다녀오는 것과 거기서 산다는 것은 전혀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토끼님께 힘내시라고 기운을 불어넣어 드립니다. 얍!

      전 투표하고 사무실에 나와 있어요. 흑!
    • SPL/ 자유와 고독을 맞바꾼다는 표현은 (아무리 현실이 구차해도) 좀 달콤한 면이 있어요.^^
      아메닉/ 아유 남들 많이들 놀 때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이제 겨우겨우 퇴근을...
    • 고향에서도 난 이방인인걸요...<- 방금 만든 글인데 어떻습니꺄
    • 뜬금없는 영어질문 살짝 하나. The dilemma of foreignness comes down to one of liberty versus fraternity 에서 one은 어떤 용법인 건가요? 어떤 식으로 해석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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