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옹호자가 경찰이 된다면 믿을 수 있겠나요?

밀양 사건 때 가해자 옹호하던 여학생이 여경이 되었네요...

- http://goo.gl/iOosg





결국 가해자들은 3일 근신인지 청소인지 거의 처벌 안받고 잘살았고

피해자들은 전학도 안받아줘서 힘들게 살았습니다.

이 세상에 정의가 있는걸까요?

아무리 어리다지만 저딴 친구를 둔 사람이 거기다가 성폭행 피해자를 욕하던 사람이 경찰이 된다면

성폭행 피해자가 저런 여성경찰에게 안심하고 신고를 할 수 있는지 참 기분이 착잡합니다.

성폭행 피해자는 아직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을텐데, 가해자의 친구가 경찰이 됐다는 소식 들으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 사진 쪽은 바로 스킵했네요. 보다 열받을까봐. 근데 그 사건 당시 부분만 봐도 열이 확 나는군요.
    • 근데 이렇게 사진 포함 개인정보를 올려도 괜찮을까요? 좀 걱정이 되서.
    • 아오... 진짜 열쳐받네요...
    • 실망스럽게도 잘 살고 있네요?!
    • 아마 저 여경된 사람은 자기가 방명록에 그런 글을 썼었는지도 기억 못할거에요. 결국 피해자는 끝까지 피해자인게 우리 사회군요.
    • 음. 일단 가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의 친구이고, 당시는 비교적 어린 학생이었고,
      사람은 공부하고 교육받고 하면서 자신의 지난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면서 생각이 바뀌기도 하니까요.
      저 사람이 여전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겠지만, 일단 과거에 그랬다는 걸로 이렇게 얼굴 이름 다 공개되는 게 온당한가 싶네요.
    • 가해자 애들도 대학 다니고 취업도 하고 잘 살고 있겠네요. 피해자만 불쌍하죠 뭐. 경찰 되면 뭐 밀양때랑 똑같겠죠 쟤가 경찰 안돼도 똑같고. 쟤가 뒤집어 쓸 일도 아니고.
    • 경찰 채용과정에 그런 마인드까지 측정할 수는 없게 되어있을 테지요. .. 피해자만 괴로운 세상.. 이사람 개인정보를 올리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겠어요.
    • 아는 사람이 성폭력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자기가 본 청소년 성폭력케이스 중에서 밀양사건처럼 시작과 과정과 특히 종결까지 연관자들이 진심 토 나오게 하는 케이스도 없다고 하더군요.
    • 이래서 손가락을 조심해야 하는 거군요. 사필귀정이라고 밖에는.
    • 참 하고 많은 직업중에서....

      쟤는 자기 친구들이 당했던 부조리(?)에 영향을 받아 경찰이 되기로 한 걸까요?
    • 강간의 왕국 답네요

      당시 밀양 성폭행 사건은 사건 자체도 놀랍지만

      학교 교직원 가해자학부모가 일치 단결해서 피해자 제거(?)에 나선 희대의 더러운 사건이었죠
    •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렇게 올려도 되는지..;;
    • 정독도서관님 말에 동의합니다. 이렇게 얼굴, 이름 까고 뭐라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 성폭행 옹호자가 아니죠. 성폭행 가해자를 옹호했다고 보기에도 좀 애매한 부분도 있고요.
      당시엔 중학생이었어요. 게다가 친구인지 여튼 개인적으로 방명록에 남긴 글이지요. 방명록이 어찌 사적 공간이냐 지금 뒤져도 이렇게 나오는데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뒤져서 나오고 그게 까발려지는 게 문제죠.
      만약에 저 사람이 성폭행 가해자/피의자였다면 그나마 이해를 하겠어요. 그것도 오롯이 개인에게 책임을 묻자는 게 아니라 그런 사람이 '경찰'이란 특수한 직종에 일해도 되는 거냐에 대한 의문이겠죠.
      하지만 그것도 아닙니다. 사람은 바뀝니다. 특히나 어린아이는 하루가 달라요 몸도 그렇지만 정신도 그렇죠. 사춘기 아이라면 정신적 변화가 더 클겁니다.
      한때의 멍청함과 치기로 인한 실수로 이렇게 마녀사냥하듯이 까발리는 건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그때엔 그런 멍청한 소리나 해대던 골빈애가 그 세월동안 훌륭한 인간으로 변모해 경찰이 되었구나라고 칭찬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님말대로라면 좋겠습니다만

        최초유포자를 찾아 고소하겠다고 하다가 상황이 여의치않자 경찰청홈피에 사과문올렸네요
    • clancy/ 그랬으면 정말 다행인데, 정황상 전혀 그런 것 같지 않으니 썩 마음이 좋지는 않네요.
    • 성폭행 가해자를 옹호하고 같이 시시덕거리며 피해자 조롱하던 인간이 경찰이라니 가뜩이나 여경이라 이런 방면에서 활동해야 할텐데 시민들이 불안해서 성폭력 사건 맡기겠습니까?
      피해자를 어떻게 바라보면서 수사에 임할지 섬뜩하네요. 수원 사건도 '단순' 성폭행 운운 하던데 진짜 강간의 왕국입니다.
    • clancy/
      경찰 중 훌륭한 사람이 있을수는 있지만 경찰이 되었다고해서 저 친구들의 인성이 극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볼 필요는 없죠. 결국 먹고사는 직업이고,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건 누구나 마찬가지일테니까요. 결정적으로 저 친구는 당시 미취학 아동이 아니라 '고등학생'이었군요.

      법에 직접 부딫히지 않는 일을 사람들이 '국민정서법'식으로 심판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거꾸로 그만큼 법이 제 기능을 못하거나 그렇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행동하고 심판하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p.s : 근데 이게 사실이긴 한가요. 요즘 인터넷에서 떠도는 일들이 '알고보면'식의 일들이 너무 많은지라.
    • clancy/ '오히려 그때엔 그런 멍청한 소리나 해대던 골빈애가 그 세월동안 훌륭한 인간으로 변모해 경찰이 되었구나라고 칭찬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니요. 이 문장에서 드러나는 논리적 비약에 정말 어이가 없네요.
      특히나 요즘같은 '훌륭한 인간 = 경찰' 사이 괴리가 큰 시기에...
    • 훌륭항 인간 = 경찰의 괴리는 이해하지만. 요즘 경찰되기가 쉽나요? 공무원 되기가 말이죠... 그만한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오죽했음 합격수기로 뽀록났겠어요) 그리고 이후 어떤 형태로든 잘못된 인생을 걸었고 그게 공부에 기록되었다면 아무리 뼈빠지게 공부해도 '경찰공무원'이 될 수는 없겠죠. 적어도 이 사람이 '노력'했고 '큰 잘못' 저지르지 않았구나라고 짐작할 수 있어요. 문제가 된 싸이의 한심한 댓글 속 아이와는 그만큼이나 괴리가 생기고 전 그 차이를 발전적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은 사춘기 아니란 법 있습니까...
      그리고 당시에 저런 댓글 달았다고 지금도 저런 사고방식이라고 베이스 깔고 평가하는 것 만큼은 피해야해요 (아마도 지금 문제의 가장 근원이겠죠) 사람은 변한다니까요. 아니 애초에 어릴적 싸지른 방명록의 한 줄은 그 사람의 '전부'일 수도 아님 '전혀 아님'일 수도 있어요. 물론 전부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지만 지금 상황에선 아주 작은 흠결 정도로 봐줘야 할 겁니다. 물론 이후 마녀사냥이 계속되고 다른 글들이 하나둘 발굴되어 당시엔 대책없는 싸가지였다고 결론이 날 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그건 현재로선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 그걸로 한 사람의 현재를 제단할 근거가 될 순 없죠.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사춘기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인간이었나요? 아니 도덕적으로 완벽하진 못하더라도 가벼운 댓글로 저런 멍청한 소리 싸지른 경험 없나요? (물론 없는 분들이 듀게엔 더 많겠죠. 저처럼 대학가서야 컴퓨터란 걸 만져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 글쎄요 저기에 쓰인 단어들로 보이는 저 경찰의 가치관은 아무리 봐도 잠깐의 실수나 한때의 흠결로 보기 힘드네요.
    • clancy/ 공무원은 될 정도로, 기록에 남을만한 나쁜짓을 안하고 살았다고 '이 사람이 '노력'했고 '큰 잘못' 저지르지 않았구나' 라는걸 유추하시다니. 저는 아직도 잘 이해할 수 없어요.
      일단 말씀하신 '기록'부터 따지자면, 위에 집단성폭행 가해자 41명에게 별다른 기록 안남고 아무런 문제없이 사회생활 하고 있다는 글 읽으셨죠? 이만큼 기록이라는 것은 한 사람을 바라보는데 절대적 기준이 되지는 못하거니와 '이 사람이 '노력'했고 '큰 잘못' 저지르지 않았구나'를 유추할 근거도 전혀 되지 못합니다.(특히 한국 사회에 서류상의 기록 따위는 허울 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클랜시 님이 말씀하시는 '큰 잘못'의 기준은 대체 무엇인가요? 당시 남들의 저러한 시선에 견디다 견디다 못해 피해자는 회복할 수 없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저 방명록을 쓰신 분이 자신이 쓴 글에 대해 숙고하고 반성하고, 피해자에 대해 역지사지를 발휘하여 충분한 사과하지 않는 이상 저 방명록을 쓴 분의 '큰 잘못'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 입니다. 왜냐하면 피해자의 상처가 아직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별 생각없이 저런 글 쓴 분이 지금 자신이 썼던 글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마음을 가질까요? 사실 그랬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찌됐든 저 여자분의 사생활을 까발리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은 백번 천번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 클랜시 님이 저 여자분을 두고 '이 사람이 '노력'했고 '큰 잘못' 저지르지 않았구나' 라고 유추하시는 근거가 잘 납득이 안되서 이렇게 댓글 남겨 봤습니다.
    • clancy님 말대로라면 대학교수들중에 왜케 썩은사람이 많은거죠??
      전 그닥 오래 살진 않았지만, 학력이나 자격증, 지위등이 인격이랑은 독립적이라고 느낀적이
      훨씬 많았어요... 직업이 수녀였으면 모를까..
    • 눈물이나요 머리아파요 제가다시이런일을겪는다면 가해자의 머리를 벽돌로 쳐서라도 죽이고 말거예요 믿을 사람 하나 없어요
    • 참 기가막힌 일이 벌어졌네요. 피해자만 불쌍해서 어쩌면 좋답니까...T.T
    • 마지막으로 남길게요.
      여경이 되었다는 사실이 저 사람의 인생을 현재의 인격을 보증하지 못한다는 거... 이해합니다.
      반대로 과거의 저런 행동이 현재의 저 사람이 '경찰이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지도 못합니다.
      그래서도 안되고요. 지금 다들 분노하는 건 '저런 사람이 어떻게 경찰이 될수가!'란 부분 아닌가요?
      전 그 부분을 이해하기 힘들어요. 감정적 분노라면 모르겠지만 그걸 저에게도 요구한다는 건 단순한
      개인적 분노가 아니라 공적인 징벌로 이어가자는 시도잖아요?
      신상까발림은 애초에 잘못된 문제고 다들 지적하시니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고요.
    • 글쎄, 머리로는 철없는 중학생때 남긴 글이고, 개인 정보를 이런 공간에 올리는 것도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감정적으로는 피해자를 두고 못생긴 게 하면서 욕설하는 게 참 끔찍스럽네요. 중학생이라도요.
      그런데 2010년 1차 시험을 합격한 것=이 사람이 경찰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되나요? 그리고 1차 시험 합격하고 웬 합격기를;;
    • 이런 신성공개에는 저도 찬성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또, 60퍼센트가 넘는 사람들이 여자의 잘못이라고 했다는 것과 저 가해자 부모의 말이 정말
      화나네요. 그 아들 참 잘~ 크겄소!!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1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