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카프카 소송(심판)에서 재판은

카프카 소송 스포조심~!



 

 

 

 

 

 

 

 

 

떡밥이 맞는겁니까?

 

고독3부작 읽고있는데 실종자 읽고 소송 반쯤 통과했습니다.

디시에서 스포를 당했는데 그 스포라는게 크게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가장 의문인게 처음 읽을때 진정 k가 얽힌 사건이 언제 나오느냐 였는데

당최 140페이지 넘어가도 안나오는겁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사건은 안나오고 재판도 의미가 없다는 스포아닌 스포를 당했는데

스포당해도 재밌다는 말을 듣고 읽고는 있습니다만 재판관련 이야기는 증말 멘붕수준으로 치닫습니다.

(도대체 뭔소린지 단지 스쳐 지나가는 사람과의 대화만 접수중)

 과연 이 재판속사정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는건가요?

 

서서히 카프카의 진면목을 격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실종자(아메리카)는 좀 나은것 같았어요.

왜냐면 로드무비 스타일의 주인공 이야기가 우울하지만 조금 재미 있었거든요.

 

그런대 소송에서는 사건? 그런건 있지도 않고 재판관련 대화가 아무의미없이 뇌까려 집니다.

도대체 카프카는 이 재판과정 이야기는 어떤 의도로 사용했을까요?

 

재판의 사건이 중요한게 아니고 재판과정중 멘붕 당하는게 주제??  그런 건가요?

    • 애초에 완성작품이 아니기도 하지만 재판에서 사건은 독자는 물론이고 주인공에게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채 끝납니다. 그건 그닥 중요하지 않아요.
      • 어으~ 그많은 재판관련 넉두리는 그럼 다 뭐랍니까? 떡밥이 엄청나군요. 소귀의 목적은 달성하는건가요? 주제와 작품성으로....
        카프카 본인은 출판을 안한 소설인데 많은 찬사를 받던데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실종자 처럼 읽고난뒤 몰려올지는.....
        암튼 지금까지 느낀점은 소송당하면 멘붕당한다. 조심해라 정도? 그런데 정확히 15년전 교통사고 재판의 악몽이 되살아나 충분히 공감이 가더라는..
        검찰에서 오라가라, 검찰에서 조서꾸미면서 야이~ xxx야~ 소리까지 듣고.... 암튼 많은걸 생각하게 하고 있습니다.
    • 카프카 소설들이 대개 그래요.
      주인공이 뿌연 안개 속을 자기도 모르는 무언가에 끌려다니며 괴로워하다 끝이 나죠.
      • 정말로 떡밥이었다는 그런뜻? OTL 좀 심하네~ 그정도는 아닐거라 보는데요. 재판이야기 하는걸 보면 그럴듯 하긴한데 따지고 보면 증말 횡설수설 정리가 안됩니다.
        단지 떡밥용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낭비같이 보입니다. 모르죠 그래서 걸작인가? ㅎㅎ 암튼 새로운 세계에 들어선것 같습니다.
        특히 소송은 횡설수설에 접어드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울프도 조만간 적응이 될거라 안위하면서...
    • 누군가는 비대해진 관료제의 레드테입나 경직성, 비인간화 현상을 찾기도 하고 누군가는 인간 삶 자체의 부조리함을 읽기도 하지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8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