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이렇게 누가 볼 수 있는 곳에 글을 쓴다는 게 익숙하지가 않아 긴장되네요.

 

듀게를 처음 찾은 건 벌써 몇 해전의 일이었는데 가입을 하고 등업신청을 한다는 게 쉽지가 않았어요.

워낙에 게으른 성격이기도 했고,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일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요.

 

매일 게시판에 들러 모든 게시글을 본 건 아니지만,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읽었습니다.

많이 힘들었던 시절에 위로가 되어준 글도 있었고, 웃음을 주는 이야기들도 있었어요.

이제 와서 말씀드리지만, 그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자주 가입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계속 마음만 있고 행동이 따라주지 않다가, 얼마전에 결정적인 계기가 생겨서 이렇게 가입했습니다.

 

정말 좋은 분을 만나서요, 그 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니까 유치하고 상투적인 표현밖에 생각이 안나요.

그만큼 정말 좋고, 배울게 많은 분이어서 감사합니다.

이년여동안 힘든 날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많이 지쳐있었는데, 요즈음은 그 분덕에 지나간 하루마다 기억하게 되고, 다음 하루를 기대하게 됩니다.

제가 욕심을 갖게 만들어 줘요. 그 분에 대해서뿐만이 아니고, 제 삶에 대해서도...

이 기쁨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서 게으름과 수줍음을 이겨내고 등업신청을 했습니다.

워낙 글을 못쓰는 탓에, 게시판에 등업고사의 내용을 적고도 많이 불안했는데 다행히 탈락은 없는 시험이었나 봐요. ^^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되어 다시 한 번 반갑습니다.

 

가입의도는 조금 불순하지만,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요.

친해지고 싶은 분들도 많구요. 듀게가 저에게도 좋은 쉼터가 되어주면 좋겠어요.

아직 많이 어리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이지만 따뜻하게 반겨주시면 좋겠어요.

잘 지내봐요, 여러분.

    • 반갑습니다 어쩌죠님! 웰컴 듀게!!!
    • 정말 좋은 분을 만나서 이 기쁨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으시다니, 혹시 그 분이 예수님이나 조상님인 건 아니죠? ㅎㅎ
      반갑습니다.
      • 앗 그러고보니 저도 정말 좋은 분이 궁금해요! :D
    • 앗.. 불순분자..!! 불순분자가 나타났다!!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그렇지만 반가워요.
      마음가는 길 죽 곧은 길 : D
      핫팩, 난로, 캠프화이어, 핫멜트, 가스렌지, 고타츠
    • 앗. 저는 앞으로 쓸 염장글의 프롤로그로 읽혀요. ㅋㅋ
    • 앗 염장글 좋아합니다. 환영합니다. 앞으로 올리실 글 기대할게요.^^
    • 반갑습니다. 앞으로 커플신고버튼을 눌러야할지도...? 어쩌죠님은 얼렁 좋은 분의 정체를 밝히시지요 ㅋ
    • 침흘리는글루건/ 반가워요- 얼마전에 침흘리는글루건님 침흘리시는 사진 보고 버스에서 혼자 빵 터졌어요!

      호레이쇼,글루건/ 사실 전도하러 왔습니다!....는 아니구요(비종교인이어서..^^)그러게요, 표현이 좀 그렇네요. 객관적인 사실 전달에 초점을 맞추자면 소개팅에서 만난 두살 연하 여성분이어요. 부끄럽네요 ;;

      이인/ 반가워요, 핫팩,난로 등등 보기만 해도 뜨끈뜨끈하네요. 그런데 오늘 날씨 같아선 한동안은 생각 안나겠어요. 오늘 날 정말 좋네요-
    • 정독도서관/ ㅋㅋ 저도 그러고 싶은데 막상 뭘 적으려니까 부끄러워서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 분하고 정독도서관 가기로 했는데, 자주 가세요?

      지명/ 글 쓰는건 어색해서 댓글만 많이 다는 사람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반갑고 감사합니다^^

      생강쿠키/ ....밝히고 나니까 민망하네요 ㅋㅋ 전 커플신고 버튼이 실제로 있다는 걸 얼마전에 알았어요. 신기해요 듀게!
    • 반 갑 습니다:) 좋은날 오셨네요ㅎㅎㅎ '오늘 바깥 날씨가 참 좋아서요...' 'a
    • 반가워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예쁘고 따뜻한 사랑 하세요 ㅎㅎ
    • 고코/ 감사해요,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얼마만에 이렇게 따스한 지 모르겠어요. 나들이 가고 싶어라.

      난데없이낙타를/ 감사해요. 예쁘고 따뜻한... 정말 그러고 싶네요, 노력할게요. ^^
    • 박찬욱뇌구조/ 반가워요- 닉네임이 특이하셔서 같이 등업기다릴 때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뵈니 더 반갑네요 -
    • 요즘은 자주 안 가지만, 한 때 자주 갔었고 좋아하는 장소예요.
      벚꽃이 아직 안 피었는데 좀 더 있다가 도시락 싸서 벚꽃구경을 가도 좋지요. :)
    • 첫 소개 부터 염장글이라니..... 반갑습니다...
      염장글 시리즈로 기대할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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