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씨자랑 (비웃음 주의)

뭐든지 하면 빡세게 하자, 하는 주의로 토요일 오후를 빡센 문화생활을 하며 보냈습니다. 그러고 집에와서 밥해먹으니 한밤중!


오늘 Keith Haring 테마로 한 간단한 아트 클래스에서 제가 만들었어요. (흑 비웃지 말아주세요)



뭐 만들고 그리는 걸 좋아해서 미술을 배울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해보는데 기본적으로 자유시간이 너무 불규칙적으로 생겨요. 거기다가 음, 미술을 본격적으로 배우면 재능 없는 걸 더욱더 뼈저리게 체감하고 슬퍼질 것 같아서 좀 무섭기도 해요. 실제로 무슨 크로키 수업 갔다가 주변 사람들 그림이랑 비교되어서 완전 부끄러웠던 기억도 나네요.


어쨌든 토요일 오후 알차게 보내고 뿌듯합니다.

    • 예쁘네요. 날씨 좋은 날 센트럴파크에서 전시해도 좋을 것 같은걸요.
      (전 쿠킹 솜씨를 자랑하는 글인줄 알고 클릭. 아마 밑에 굼푸님 글을 먼저 읽고난 후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
    • 대단한건데요 미술 재능이 없는 사람들이 거의 다죠.
    • 아메닉/ 공원얘기로 생각났는데요, 중학생때 사생대회 가서 그림그리는데 술취한 아저씨가 잘그린다고 1000원 줬어요 (그걸 또 받았어요-.-).
      포킹/ 저는 고등학교 미술선생님이 지나가는 얘기로 "너 미대 갈 생각 없냐" 하고 흘리신 걸 소중하게 기억해서 "나 이래뵈도 미대 가라는 얘기 들은 여자야" 하고 자랑질합니다. -_- 에헤헷.
    • loving_rabbit/

      우와! 당시 1000원이면 꽤 풍족하게(중학생 기준) 쓸 수 있었을텐데요.
    • 아메닉/ 술취한 아저씨가 내 그림을 인정했어! 하는 자부심으로 받았던 것 같아요. 한참 자랑스럽게-_-;;;; 간직했었던 것 같고요.
    • 저도 좋아하는 키쓰 헤링 그림이네요.. 극심한 손치라 이런거 잘하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내일이 첫 출근인데, 첫 출근을 비행기 타고 가서 해야 합니다. -.-;
    • 걍/ 자꾸 이름세탁중이십니깡. 새 시작 축하드려요.
      굶버스/ 19금까진 아니었는데, 사진 촬영이 허용되어 그렇고 그런-.-;;; 작품 쫌 찍어왔어요.
    • 별넘이그냥님=별들의고양님이 걍태공님이었군요. -_-
    • 예쁘게 생겼다고 천원받은 적은 있어요. 흐흥흐흥.

      서울은 모처럼 봄날씨같아요.
    • 아메닉/ -_- 2222
      살구/ 살구님 승리!
    • 순간 링고님 따님 솜씨인줄
    • 어떤 원리로 그리는 건가요? 종이 두 장을 겹치고 오른쪽 종이의 분홍색 칠한 부분 뒷면에 연필을 대고 세게 그리면 왼쪽 종이에 옮겨가는 방식(=트레이싱 페이퍼와 비슷한) 방식인가요ㅋ
      잘 그리셨는데요 비웃음 안 나요ㅋ 키스해링은 약간 정신없는(?)게 매력이죠!ㅋ

      전 애기 때 대학병원을 꾸준히 다닌 적 있는데 잠깐 한눈 팔았더니 애가 갑자기 없어져서 엄마가 울면서 찾아다녔는데 입원해계신 할무니 할아부지들께 노래 불러드리고 오백원씩 받아서 뛰어오다 넘어지고 오백원은 다 잃어버리고 그런 게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 원리는 별 거 없고요, 스티로폼 판에 좌우 바꿔서 그린 후 판화처럼 찍어낸 거 맞아요.

      스푸트닠님은 할머니할아버지 앞에서 리싸이틀하셨군요. 이제는 돈 주는 입장도 이해가 가는 게, 어제 인디밴드 공연을 하는데 완전 귀여운 여자아이가 음악이 흥겨웠는지 쭈삣쭈삣 걸어나가서 춤추려고(!) 하더라고요. 그 엄마는 질겁해서 아이를 다시 앉히고. 그런 아이가 장기자랑하면 저도 보고 싶으...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1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