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처참한 나의 세계문학이여.....

지난주에 절대지식이라는 책할인 정보를 디시에서 보고 딱 필요한건 세계문학이었는데 묶음할인이라 할수없이 세권모두 질렀던 절대지식 시리즈입니다.

일요일 아침에 완역기준 몇권 읽었나 싶어 찾아봤습니다만, 결과는 처참 그 자체 요즘에서야 책중독증에 막 빨아당기고 있지만

너무 안읽었어요. 그렇다고 이런책 읽는다고 인생형편이 펴는건 아니지만 책보다 영화를 더 좋아했던 그 시간들이 너무 편향된것임을 알고

당황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가이드로 해서 하나씩 채워 나가야 겠습니다.

증말 형광편으로 완역판 읽은거 그어봤지만 황망한 현실 그자체입니다. ㅠㅜ

제목들을 보면 아는 책도 무수히 많지만,

"완역판 읽어봤어요?"  이 질문에는 할말을 잊게 만듭니다.

어릴적 축약판도 그렇지만 아는것과 원작자의 100%완역을 실제 읽어보는것은 다릅니다.

 


 

절대지식 세계문학 이책이 맘에 드는건 첫장에 있는 머릿말의 글입니다. 이책으로 뭔가 배우고 얻겠다는것이 아니고

등장인물들의 모습에 공감과 동정 동질감을 느끼기 위함이라는것.

저말고도 그런 느낌을 위해 이런책을 읽을거라고 느낍니다만 사실 우리가 단편적으로 책에 나와있는 그 무엇을 현실에 써먹겠다고 읽지는 않습니다.

영화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그 상황속에 내자신을 꾸겨넣어보고 나라면 슬퍼할까? 안타까워 할까? 이런 감성을 느끼고 깨닫기 위함이라고 봅니다.

그 만큼 살아가는데 이런 책에서 얻는 드라마틱한 경험도 삶속에 생동감을 주기 때문이죠. 예전에 처음 영화 본격적으로 입문할때 학생중앙 별책부록중에

영화배우 사전이 생각이 납니다. 이 절대지식같은 이런 책이 대딩시절 제손안에 있었다면 참행복했을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런 책이 나오는것 하나만으로도

좋은 시절임을 알겠습니다. 이책을 마스터로 해서 책에 대한 공허감을 채워봐야겠습니다.

듀게에도 당근 추천합니다. 지마켓에 3권에 2만원도안합니다.


 


>>> 이 스샷은 yes24 독자 책리뷰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분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마 모든 사람이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내 자신을 책속에 꾸겨넣어 간접경험해보는거죠.

    • 리스트가 서구문학(세계문학이라고 되어 있음에도) 중심으로 되어 있는건 아쉽네요. 제3세계 문학은 심지어 노벨문학상 수상작 조차 빠져 있네요.
      • 이런 모든 가이드성격의 책이 그렇듯 빠진부분은 보충해가면서 사용해야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죽기전에 읽어야할책 같은 시리즈를 가이드로 사용하기에는 1,000권이라는 책은 질리죠. 거기서도 빠진책도 있고...
    • 무비스타님의 활활 불타오르는 독서욕심이 느껴지네요. 저도 봄날 나른한데 잘 읽히는 책 좀 찾아 집어들어야겠어요!
    • 문학작품을 번역본으로 읽는 것은 (아무리 잘된 번역이라 할지라도) 연인이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키스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어떤 유명 인사가 얘기한 적 있죠. 그건 우리나라 문학작품을 영어로 번역한 것을 보더라도 잘 알 수 있어요. 그렇다고 문학작품을 읽기 위해 모든 언어를 배우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 제대로 된 문학의 향기를 느끼려면 원래 자국어로 써진 문학이 최고인 것 같긴 해요.
    • 그 유리벽을 가능한 한 얇게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 임무일세, 아메닉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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