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는 기적이 벌어지겠네요

http://www.newsway.kr/news/articleView.html?idxno=162891
 
4.11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서 경쟁 후보 현수막을 무단 철거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무소속 정남준 후보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20분경 금호동 풍금 사거리에서 정 후보의 현수막을 무단 철거해 차량에 싣고 다니던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 아들과 선거운동원을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유세를 위해 지역구를 순회하다 현수막이 없어진 장소에 타 후보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정 후보는 훼손된 현수막을 찾던 중 차량에 수거한 현수막을 싣고 가던 통합진보당 오 후보측 2명을 금호동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_오병윤은 개인적으로 싫어라 하는 인물입니다. 민노당 분당 당시에 심상정이 혁신안을 냈을 때 "우리는 좀 더 친북적이야 한다"는 명언을 남긴 인물이죠.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경기동부연합과 힘을 합쳐 당권을 잡은 광주전남연합 소속이기도 하고요. 제가 통진당을 진보라고 보지 않는 이유는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 '절차'라는 건 그리 중요하지 않거든요. 저 현수막 훼손도 역시 그런 연장선상에 있는 거고요. 저 사람들은 저게 그리 크게 문제될 거라는 생각도 안 했을 거예요. 절차 무시하는 이명박을 때려잡기 위해서 역시 절차 무시하는 통진당에 힘을 주자는 주장이 그래서 저에겐 도통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오병윤 측은 "먼저 정남준후보측에 사과를 드립니다. 6개의 현수막을 교체하는 중, 업체직원의 혼동으로 정남준후보측 현수막이 철거되었습니다. 절대로 의도적, 불법적, 계획적 선거운동이 아닙니다. 경찰조사 진행중이기에 추가사항 나오면 알리겠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는데 저게 말이 되는 변명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정남준은 민주당계인데 이번에 야권연대로 공천을 받지 못해서 무소속으로 나온 사람이죠. 자신의 표가 정남준과 분산된다고 생각해서 저런 짓을 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현장에서 잡혔고 동영상도 있기 때문에, 특히 직계존속이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설령 오병윤이 당선된다 해도 당선무효될 확률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이정현이 앞서고 있는 걸로 나왔는데 이번 사건으로 당선 확률은 더 높아졌네요. 민주당의 삽질과 통진당의 욕심으로 박근혜의 충복이 광주에서 당선되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날 수 있겠어요.
    • 시끄러운 일 없이 무사히 선거를 마쳤어도 이정현이 당선 되었겠지요.
      서구갑의 박혜자도 좀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 박혜자가 송갑석 밀어내고 '여성전략공천'으로 후보 된 사람이죠? 호남 지역 공천한 거 보면 민주당은 정말 호남을 표 자판기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가 호남 사람이라면 진짜 짜증날 것 같습니다.
    • 통진당과 민주당은 굳이 왜 저기에 야권단일후보를 냈는지...
    • 전북 전주에서는 정운천이 당선될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
      광주에서 한 석, 전주에서 한 석.
      어쩌면 새누리당이 호남에서 두 석이나 차지하는 일이 벌어질지도...
    • 전체 판세를 떠나 호남만 놓고 보자면 민주당은 호되게 한번 당해야 합니다.
      영남권에서 민주당이, 호남권에서 새누리당이 세를 넓히는 재미있는 결과가 기대됩니다.
      게다가 이정현은 평판도 좋다고요.
    • 호남에서 민주당 전원과 저런 발언했던 통진당 후보 전원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보고 있는 호남 지역구에서도 매번 민주당 심판을 하는데 여전히 뒷방정치 하는 한 늙은이 때문에 이번에도 이미 심판 받은 인물을 자기 사람이라서 또 내놨어요. 그러다 보니 현역국회의원이나 그 늙은이가 밀고 있는 후보나 다들 지역을 대변하지도 못하고 중앙에서 크지도 못하는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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