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클] 망했나요?

듀나님도 평점 꽤 괜찮게 주셔서 한 번 보러 갈까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 악평의 향연은 도대체 뭔가요.

거기다가 상영하는 곳도 거의 없네요. 오랜만에 심야 영화 한 편 보려고 했는데...

 

 

이 영화 망한 건가요?

아무리 찾아도 상영하는 곳이 드물어요.

그렇게 재미 없나요? 갑자기 이러니까 더 보고 싶어지네요. 차 타고 나가서라도 볼까 생각 중인데.

 

 

보신 분들, 어땠나요?

    • 응? 악평이요?
      미국에서도 흥행했고 듀게에서는 다들 평 좋았던 것 같은데..
      물론 저도 재밌게 봤고요ㅎ
    • 악평이 많나요? 흠 놀랍군요. 전 올해 본 영화 중 베스트 3 안에 들어가는 영환데.
    • 듀게 외에서 본 글은 악평 많았어요... 그리고 개봉한 지가 꽤 되어서, 지금 상영하는 곳 찾긴 힘들거고요.
    • 가장 가까운 쪽이 일산이네요. 세상에. 00시 5분에 하는 건데... 전 지금 부천.
      이 영화를 보러 차 타고 나가야 하나 지금 시각하게 고민 중.
    • 북미 흥행은 괜찮았고, 국내 흥행은 미미한 걸로 알고요.
      저도 매우 재미있게 봤으나 극장에서부터 반응들이 심상치 않더군요.
      뭔가 사전 정보를 통해 관객들이 영화에 가지는 기대가 듀게인들처럼 상당한 덕력이 있지 않은 이상 엉뚱한 쪽으로 뻗어나가는 모양이에요.
      그 기대에 반하는 결과물에 흥분하고 이 영화 재미없어! 이상해! 그러는 거 같고요. 이런 반응들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분석 좀 해줬으면...
    • 속편이 제작될 정도면 망한건 아니죠
    • 만약 이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짐작컨대 '초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이 영웅이 되고 쭉쭉빵빵 미녀 여친도 만들고' 하는 내용이 아니라 '주인공이 그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기가 놓인 상황에 스트레스 받다가 폭주해서 힘을 엉뚱하게 쓰다 파멸하는' 내용이라서 그럴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거 스포일까요?
    • 전 상당히 좋게 봤어요. 글, 미술에는 꽤 관심이 있지만 영화덕후는 아니고요...
      신선하면서도 낯설지 않고 사실적이고 개연성있고 생각할 거리도 난해하지 않은 방식으로 건네주는 게 좋았어요. 초능력 가지고 장난치는 부분도 재밌고요. 음 근데 현실에서 벗어난 환상을 대리만족으로 즐기고 싶다, 친구나 애인과 그냥 오락용으로 즐기고 싶다, 현실이 우울한데 영화도 그런 걸 보고 싶지 않다 하는 분들이나 그런 목적이라면 바로 추천할 수는 없는 영화죠.

      아 속편이 제작되나요? 여기 리플 보고 처음 알았네요. 기쁘군요:D
    • 상영 시작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뿅뿅 사라지는 영화들에 비하면 그냥 적당~히 흥행하고 적당~히 볼 사람들은 다 보고 내리는 분위기라고 생각했는데요..
    • 전 정말 좋았어요. 어떤 방법으로도 구제 할 수 없는 아이에게 감당못할 힘이 주어진 댓가로 일어난 비극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당연히 다른
      환경이었다면 그 아이도 많이 달랐겠죠. 하다못해 엄마가 그 애를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기만 했어도요. 하지만 앤드류의 상황은 최악이었고
      그걸 개선할 힘도 여력도 성격도 되지 않았어요.
    • 결국 보러 가지 않았습니다... 내일... 이 아니라 오늘이군요. 반드시 보러 갑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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