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다선(多選)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택4.11] 다선 도전하는 현역 의원들 (링크 열면 자동재생 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541708

 

(위에 뉴스는 3월 6일 자라서 아직 공천 확정 되기 전 입니다.)

 

 

버스 타고 종로 지나가는데 홍사덕 의원 선거사무소가 있었어요.

현수막이 크게 걸렸는데 지금 6선이고 이제 7선 도전한다고 써 있더라고요.

 

우왕. 6선이라니!! 국회의원으로만 산 것만 24년!!

중간에 의원이 아닐 때는 뭐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때도 나름 원외정치를 하고 있었겠죠.

 

암튼 24년동안 정치인이었다고 생각하니까

민생을 대변해서 법과 정책을 마련하는 입법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직업'이 정치인이겠구나, 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더라고요.

 

국회의원이 다른 직업을 꼭 가지고 있어야 된다기 보다는

이렇게 쭈욱- 여의도 당사나 국회의사당 안에서만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일반 시민, 노동자들과 공감하고 대변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어요.

 

물론 각 의원, 정치인 마다 연구소 같은 거 차려서

지역구민을 만나는 기회를 가지고, 정치 현안들 계속 논의하고, 또 실제 발로 현장 여기 저기 뛰는 분들도 많겠죠.

하지만 정치인으로서의 정치만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고, 또 그런 사람들이 계속해서 당선이 되는 것 같단 말이죠.

 

재선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법안에 따라서 입안하고 통과시키고 시행 됐을 때 문제점 보완하는 법률 다시 만들고 하는 게 임기 4년 안에 끝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연달아서 내리 3선 이상을 한다?

이건 좀 곰곰이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재선을 했으면 8년이고,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인데 그 동안의 공과를 냉정히 분석해서, 한번 더 기회를 줘야 하는 의원인지 아닌지 아닌지

재야에서 검증하고 투표로 판단하는 것 외에도, 국회의원들의 현실감각증진(?)을 위해서라도 다소간의 규제가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방자치단체장이 3선연임까지만 할 수 있는 것처럼 국회의원들도 연임횟수제한 또는 총 횟수 제한 등을 두는 거죠.

 

대통령이랑은 다르니까 국회의원이 능력만 있고, 또 그 국회의원을 다른 사람도 아니고 투표권자가 뽑는 거니까

이런식으로 제한을 두는 게 헌법(!)에 어긋난다거나, 혹은 다른 정치적이고 현실적인 이유로 부적절한 것일까요?

 

 

제가 생각이 더 정리되고 공부를 한 상태에서 글을 쓰면 좋았겠지만

제 지식이 워낙 얕아서 여기에서 더 발전이 안 되네요. ㅠㅠ

 

그래서 듀게분들께 물어봅니다.

국회의원들의 다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시 제가 참고할만한 정치 관련 책이 있으면 추천해 주시면 좋고요.

 

 

 

 

    • 기계적인 규제 위주의 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횟수 제한, 기간 제한, 이런식의 제한이 늘어나는 건 그닥 선호하지 않아서요.
      유권자가 제대로 공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고, 더 많은 토론이 가능해지고, 국회의원 구성이 지역구 중심에서 정당 중심으로 변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 가요 톱텐도 아니고 횟수 제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판은 유권자에게.
    • 7선이면 동료들의 환대 속에 명예졸업!!
    • 다선을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다선 의원은 충분히 존경받을만한 경력입니다. 매 총선때마다 물갈이하기 때문에 거의 50~60% 는 초선 의원인 마당이니 원내에 다선 중진 의원이 있어야 국회 원구성 위원장을 맡거나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되죠.
    • 국회의원도 2선 이상 연임 금지법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일수도.
    • 유권자에게 선택받아 살아남는 것도 능력이니 제한하기도 그렇고... 대신 별로 뽑아주고 싶지 않은데 비례대표 앞자리에서 계속 해먹는 짓은 막아야 할 것 같기도 해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는 횟수는 제한하는 것도 괜찮을지도...
    • 비례같은 경우는 이미 각 당에서 비례 한번 한 사람은 다시 비례 올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당내 반발부터가 장난 아니니깐요.
    • 초선 재선들이 정말 일을 많이 하긴 하는데.. 또 국가단위라고 해야 하나, 그런 굵직한 일들은 다선이 아니면 힘들 때도 있지요.
      게다가 초선 재선들이 열심히 하는 이유가 3선 이상을 보기 때문이라는 게..ㅎㅎ
      회수 제한은 반대입니다. 만약 그런 게 있다면 마지막 임기 때 의정활동 어떻게 할 지 눈에 뻔히 보여서요. 취직을 준비-_-해야 하니 국정감사 이런 건 대충 하겠죠. 이권 챙겨주는 데 몰두하고, 적어도 '적을 만들지 않는' 게 목표일 듯.
    • 국회의원 한 석이 연임제한을 둘 정도로 견제가 필요한 권력은 아니라고 봐요. 다선을 했다는 거는 어쨋든 그만큼 국민에게 지지를 받는다는 얘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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