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의 사과가 진실되게 느껴지면 순진한건가요...?

이전에도 말을 막하는 사람인 건 알고 있었습니다만(20대 개새끼론 등이라든가)

이번에는 참...너무 멀리 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사퇴하기를 바라진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사과가 말장난 같진 않았습니다.

저걸로 평~생 시달릴거라는 걸(정동영 노인 이상으로 강력한 이마빡 문신이겠죠) 본인도 알고 있고, 참회하고 살겠다는 뜻이 있었다고 봅니다.

저정도 말이면 정치가든 선생이든 평론가든 어떤 공인이라도 공인으로서의 인생을 끝장내버릴만한 급의 말인데

계속 뛰겠다고 하는걸 보니

평생 계란 맞고 살아간다면(당선된들 저 얘기를 사람들이 잊겠습니까?) 그것도 죄과 치르는 방법이 아니겠나...싶어요. 

 

그리고 김어준 주진우 셋이서 한팀인 한, 국회의원 된 후 목아돼가 그 힘을 그릇되게 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광대무변하신 우리 가카와 그 팔들만 생각하고

 

목아돼가 지금의 참회하는 마음을 잃으면 그때 응징해도 늦지 않다.

이게 너무 순진한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저도 분위기에 휩쓸려 말 막 하고 사과하는(지금도 그렇지만...) 인간 축에 속하다보니

(지금도 부끄러워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는 말실수네요...)

목아돼가 실수한 게 남일같지 않다는게 사실 가장 큰 이유입니다...

 

    • 사과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뭐랄까..
      진실됨과 상관없이 그냥 인간성이 그런 인간인 것 같아요.
    • 크게 데였으니 앞으로 조심하겠죠. 이제와서 어쩔수없으니 사퇴도 안할거고 잘하면 당선될수도 있겠죠.

      김어준 주진우 등이 딱히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측근인 탁현민은 어제도 자기들 표현대로라면 셀프 빅엿을 안겼던데요. mb쪽이 더 나쁜데 왜 우리한테만 뭐라고 하냐 하는 변명은 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 + 어제 탁현민 변희재 트윗 퍼와봅니다. 이번에는 "차라리" 변희재쪽 말이 더 수긍이 갑니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새대가리당의 찬란한 성희롱의 역사에 비하면 김용민의 발언은 집회하다 교통신호 어긴 것 쯤 된다. 낮에 본 트윗처럼 그가 한 말이 성희롱이라면 전두환을 살인마라고 하면 노인학대고 이명박을 쥐새끼라고 하면 동물학대다. (탁현민 @tak0518)



        탁현민, 김용민의 발언이 새누리당에 비하면 교통신고 위반 정도? 새누리 강용석 "아나운서 되려면 다 줘야 한다" 사석 발언으로 제명, 석호익 "여성은 구멍이 두개라 유능하다"로 공천 취소. 김용민 "유영철 시켜 라이스 강간 살해하자" 사과로 끝! (변희재 @pyein2)
        • 뭐 딱히 김용민을 옹호하려는 것도 아니고 욕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쓸데없는 수식어 이지만..)

          김용민의 발언은 관타나모성폭행과 연관 된 얘기죠. 뜬금없이 나온얘기는 아닙니다.

          변희재말에 더 수긍 가신다니 달아봤습니다. 제가 보기엔 둘다 똑같은 수준의 얘기에 물타기로 보이는 데 말이죠..

          한쪽은 어디가 더 나쁘냐.. 한쪽은 앞뒤 다 자르고 필요한 멘트만으로 공격..
          • 변희재말에 "차라리" 더 수긍이 간다..라고 썼던건 아무래도 변희재-_-라 삭제했다가 댓글달린거 보고 다시 적었습니다.

            문제 발언이 무슨얘기 하다 나온 말인지는 저도 모르지 않고요. 어떤 상황이었든 변희재가 인용한 새누리인사들이나 김용민이나 겨우 그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했겠죠.
    • 안됐지만 애초에 국회의원으로 나올 그릇은 못 되는 것 같아요.
    • 사과도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보고 이 시점에 사퇴는 전혀 바라지 않지만, 애초에 김용민 후보로 내세운 민주통합당이나 김용민도 자기 수준 뻔히 알면서 출마한 점에는 기가 찹니다. 제가 선거 논리에 빠졌는지는 모르지만 제발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떨어지면 정말 김용민이나 민주통합당이나 곱게 안 보일 것 같네요.
    • 이 경우는 순진하신것 맞습니다. 사과멘션 이전에 나온 멘션을 보면 네거티브한다면서 쫄리면 죽으시던가 운운하죠. 선거에 영향이 있을까봐 고개를 숙였을 뿐입니다. 
    • 루아님 말씀처럼 진정성 이런거 따질것도 없이 그냥 국회의원할 그릇이 못되는 그렇고 그런 인간이었다고 밖에는 다른 생각이 안나네요.
    • 아우 탁현민 인식이 저정도면 정말 빡치는 양반이네요...봉주10회에서 선관위통화도 참 못하더니...

      김용민은 형들이 시키는 대로 국정감사나 정보공개신청서류 도장셔틀만 해주면 자기몫 한거고, 제발 브레인 자리 넘보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 김용민은 이미 그렇게 머리가 굳어진 사람이라 사과는 면피를 위한 제스춰일 뿐입니다.

      지금도 안보이는 곳에선 "씨바 x 밟았네..ㅋㅋ" 이러면서 히히덕거릴런지도 몰라요.
    • KuAng/ 그랬나요? 아... 김용민 당선되고 사퇴하고 보궐, 이렇게 안될까요. 나원참. 제가 별 소리를 다하게 되네요.
    • 상황은 틀리지만, 현실에서 제가 가까운 분으로부터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분도 못하는 멍청한 색히라는 말에 발끈해서
      아군이든 적군이든 잘못하면 구분없이 쏴야지,, 라고 대들던 제가 생각 나네요,,^^
    • 순진한 사람에 저도 넣어주십시오. 저도 지나고 보니 이불 안에서 하이킥 하고픈 발언을 많이 했던 사람이라..
    • 누구나 어느 정도는 그렇지만,
      냉정하게 사실이나 가치의 기준을 잡고 있다기보다는 자기 주변에서 옳다 옳다 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거기서 어떤 선을 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사람 좋고 기본적으로 '우리편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고 비분강개 잘하고 또 그만큼 열심히 하고, 그렇지만 생각이 아주 짧고 기본적인 균형감각이 없는,
      김용민은 그게 심한 타입인 것 같아요.

      김용민이 제가 생각하는 그런 타입이 맞다면 이번에 진심으로 사과한 걸 겁니다. 그런데 아마 그 진심은 주변에서 '야, 그거 너가 잘못했어' 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니까 '아 내가 잘못한 거구나' 하는 그런 종류의 진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게 말하면 독선적이지 않은 거고, 나쁘게 말하면 주변에서 상황만 갖춰지면 또 다른 방식으로 실수(?) 할 수 있다는 거죠.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는 게 어떨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안 좋을 것 같은데, 노련한 사람들 사이에서 저런 스타일이 자기 몫을 해낼까 궁금하기도 하고.
      • 호레이쇼님 댓글 전체에 공감하네요. 저도 최소한 저 사과문에선 진심을 느꼈습니다.
    • 그런데 저는 이게 과연 말실수로 나올 수 있는 발언인지 모르겠어요. 맥락을 생각해도 저런 말을 멀쩡한 성인이 실수로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가요...사과가 진정이든 아니든 저런 말을 내뱉을 수 있었던 사람이란 점에서 놀랐어요.
    • 국회의원 자질에 대한 얘기는 무슨 의도인지 잘 가늠이 안돼요. 정말 자질있는 국회의원이 누군지 예를 들고 그런 얘기를 하면 이해가 쉬울텐데 말이죠.

      김용민정도면 적어도 평균보다는 조금 높을 것 같은데..
    • 처음 문제가 제기되었을때 반응을 생각하면..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 된다면 브레인은 커녕 국회 내에서 상대도 안 해줄 것 같은데요. 저라도 더러워서 말 섞기 싫을 듯.
    •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일단 저도 순진하기로 했습니다.
    • 아윽... 호레이쇼님! 완전*100 공감ㅠㅠ 어찌 그리 조리있게 전달을 잘 하시나요!!! 부럽습니다ㅠㅠㅠㅠ
    • 최초의 반응은 이랬는데, 남들이 다 잘못한거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하는 사과가 진정성이 있는건가요

      https://twitter.com/#!/funronga

      [기호2 김용민]소위 성누리당, 드디어 제게 네거티브를 했는데 실패! 네거티브를 하는 이유 여러분들이 다 잘 아실 겁니다. 격차가 1.4%로 급격하게 줄어드니, 노원에서 부는 정권교체 바람이 무섭죠? "쫄리면 죽으시던가~"
    • 울랄라/ 그껀인줄 몰랐으니까 그랬겠죠. 그 인터넷방송을 듣고난 뒤의 반응은 판이하게 달랐다고 하더군요. (ㅃ모 사이트에 있던 김용민캠프 선거운동원의 말에 따르면.)
    • 국회의원 수준을 너무 높게들 잡으시는 듯.. 대선까지 나꼼수팀을 보호하려면 일회용이라도 김용민이 필요합니다.
    • 저도국회의원 수준이 높다고 생각안해서...실은 우리나라 남자들은 본인 자리가 어느 자리던 수준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진심은 느꼈어요
    • 가오가오/ 관타나모 관련 발언이라면 더 문제가 되죠. 한국 사회의 병적인 증상을 보여주는 예 중 하나가 인터넷에서 강간범 기사 보면 강간범 부인 딸 강간해야 한다, 강간범에게 약한 형량 구형한 기사 보면 판사 부인 딸 강간해야 한다고 짖는 쓰레기들입니다. 어디로 향하는지도 왜 발생했는지도 모르는 순간적인 분풀이를 위해 사람을 도구 삼아 망가뜨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부류들이죠.

      관타나모에서 포로들이 당한 학대에 분노한다면서, 똑같은 방식으로 인간에게 분풀이를 하고 심지어 죽여도 된다며 히히덕거리는 건 말이 안됩니다. 머리 속에서 생각이라는 게 굴러가는 대신 본능적으로 잠깐 빡치기도 하고, 목적없는 분노를 표시하며 잘난 척도 하고 싶고 해서 스포츠 삼아 목청을 높였다면 말이 되겠죠.

      8년 전 일이라구요. 나꼼수에서 말로 문제 많이 일으키던 인사 중 하나가 김용민입니다. 20대 개새끼론, 한국 여성의 정치의식론 등, 반 MB 정서를 빼면 새누리당과 크게 다를 것 없는 머리 구조를 가진 인간이지요. 과거에 대한 반성과 검증 없이 세몰이로 정봉주의 지역구를 세습하러 나왔고, 문제가 된 설화를 지적하자 새누리당의 네거티브이고 성나라당에 비하면 별 거 아니라며 물타기를 하던 인간입니다.

      억지로 쥐어짠 사과문에서 진정성을 느끼신다는 분들을 순진하다고 부를 이유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저 게으르게 인정주의적인 거죠.
    • 지난번에 있었던 비키니 사건때는 입 꼭 다물다가 국회의원 선거때는 잽싸게 사과하는거, 참 눈에 빤히 보이지만 더러운 걸레보다 더러운 행주가 그래도 밥상 닦기에는 그나마 더 낫겠지 하는 심정이에요.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 주민이 아님을 참 감사하게 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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