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발언에 관한 기사를 보니..

일반적으로는 왜 그런 말을 했는지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강간이라는 말을 언급했다는 데만 포인트를 뒀네요..관타나모 수용소에서 벌어진 성폭행사건에 대해 코멘트하다가 오바했던 것 같아요..거기에 대해 일단 눈물의 사과도 했는데..엎친데 덮친격으로 노인발언까지 했던게 튀어나왔으니..

 

저는 김용민 후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민통당은 쳐내지 않을까 싶습니다..가뜩이나 메인축도 헛도는 판국에 신의 한수로 영입한 후보가 과거행적이 이리도 다양했으니..제 사견은 새누리처럼 흠결있다쳐도 야권단일후보까지 된 이상 어떻게든 끝까지 가야한다고 보는데..정말 여기서 처내면 우스운 꼴밖에 아닌게 되는데..

 

결정적으로 지금 민통당은 새누리당보다는 담력이 없어서..흠결있는 게 만천하에 공개된 이상 오래 못 갈 거 같아요..곽교육감 때도 일의 진위가 어땠든 떨어내려했었던 것도 그렇고..

 

그나저나 김용민 후보는..자기의 이런 과거행적이 튀어나올 걸 정말 모르고 시작한 걸까요? 엄청 고민을 거듭했다고 봤는데..대처가 영..적절한 것 같지 않아서요..

    • 자신이 그런 말을 했는지 기억조차 안 난다고 했죠. 분위기에 취해 별 생각 없이 말을 '많이' 막 하는 스타일 같습니다.
      • 그 정도는 아니지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직설적인 스타일이엇는데 3신문사에서 아주 적나라하게깠죠.
        • 노무현의 제일 심한 말이 뭐였나요?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한거요?
      • 막말 스타일은 아닌데 조중동 때문에 그렇게 포장됐죠. 대표적인게 검사들과의 대화에서 나온발언이 재차 가공되서 그런 이미지루 찍혓고
    • 어차피 얼마안남았는데 발언과는별개로 밀고나가는게 좋을듯 싶네요
    • 김용민이 사퇴하면 노원갑 주민들은 야권후보 선택의 기회가 없어지죠.
      어쩔 수 없이 끝까지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 타보/ 노 전 대통령과는 경우가 다르죠. 김용민의 저 발언들은 누구에게 까여도 할 말 없는 수준입니다.
      • 네 제가 글을 잘못쓴것같네요. 에둘러 말하는 스타일이아니고 막말 수준도 아닌데 조중동 때문에 심하게 피본 케이스 중 하나라는 말을 하고십엇습니다
    • 김용민, 떠도 너무 떴죠. 지난 <나는 꼼수다>의 비키니 논란도 그렇고, 이번에 문제시된 김용민의 과거 발언도 그렇고, 사회적 지위에 요구되는 말의 무게라는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새삼 느낍니다.
    • 분기별 자동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모를리가 없죠. 게다가 지나가는 말로 한 것도 아니고 방송으로 찍은건데. 보나마나 야권단일후보라는 미명 아래의 나꼼수팬 및 대중들의 쉴드를 기대한거겠죠. 음흉한 인간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그런 거 보면 국회의원 자질이 있는것도 같네요? 그리고 사과는 당연한건데 그게 이미지에 플러스가 되다니, 진짜 세상이 많이 이상해지긴 했네요. (누군가 저에게 결벽증 쩐다고 비꼴지도 모르겠지만) 하긴 시절이하수상하니 김용민이가 공천도 받았겠죠.
    • 꼼데/ 선후관계를 분명히 할 필요를 느낍니다. 해당 발언이 나온 때와 지금의 시차를 고려할 때 '나꼼수팬 및 대중들의 쉴드'는 애시당초 성립이 되지 않는 조건입니다.
    • 제가 보기엔..자신의 과거를 약간은 대충 봤던 것 같아요..이 정도 수준인 줄 알았으면 아무리 그 어떤 대의라고 해도 전문 정치인한테 바통을 넘겼을거라 생각됩니다..이젠 뭐 전 대한민국이 다 과거를 알게 됐으니..당락의 여부랑 상관없이 형벌은 시작되었다고 봐요..
    • 꼼데/ roger 님이야말로 무슨 말씀이신지...선후관계가 왜 갑자기 튀어나오나요. 당연히 김용민이 당시에 내가 6년 후에 나꼼수를 할 거고 거기서 팬이 잔뜩 생길테니 지금 여기서 좀 저질스럽게 굴어도 돼~ 이랬을리가 없죠. 제가 쉴드라고 한 건 강간 발언 터졌을때부터 본 봐주자, 등등의 줄줄이 의견들입니다. 솔직히 강용석이 똑같은 말 했어도 사과문 올렸으니 넘어가고 그랬겠나요. 보나마나 사퇴하라고 쌩난리가 나도 났겠죠. 이 정도에서 그치는 건 김용민이 훌륭해서도 발언이 덜 저질이어서도 아닙니다. 야권 한 석은 중요하니깐, 나꼼수 멤버니깐 등등의 이유로 일단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런거죠. 그걸 쉴드라고 한 거에요.
    • 라인하르트백작/ 네.. 심지어 김구라도 뭐라 지적하지 않았나보네요. 뭐 어때 너 정도면 괜찮아, 이런건가;; 혹시 해서 검색해보니 쌍수를 들고 환영. 김용민을 사실은 싫어했나보네요.
    • 오래전에 컨셉이 원래 저런 인터넷방송에서 떠든 말로 현재의 김후보를 재단하는건 좀 아니라고 봐요. 강호동이 어렸을 때 야꾸샤 모임에 참석했다고 난리부르스 떨었던 모 방송국이 연상 되네요
    • 꼼데/ 해당 발언이 나온 시점을 언급한 문장 바로 뒤에 '보나마나 나꼼수팬의 쉴드를 기대했다'고 하셔서 그 두 개를 혼동하신게 아닌가해서 단 댓글입니다. 의도하신 바는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꼼데님이 결벽증을 앓고 계신게 아닙니다. 김용민의 해당 발언은 정치적 진영을 떠나 상식적인 사람의 입장에서도 도저히 못견딜만한 수준이었으니까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 roger/ 저도 글 쓰면서 고민을 더 했어야 했는데..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 김용민씨 발언이 화수분처럼 공개되는 느낌이라 여러 의미로 괴로워요(절대 거봐라, 잘됐어 이런 기분 아닙니다). 아까 사과문글에도 댓글 달려다가 그 발언 오버랩되면서 다시 속이 안 좋아져서 그만... 사과를 한 건 그마나 다행이다 하는 정도의 느낌 뿐이구요.



      김용민씨가 상식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고민하는 과정에 과거 자신의 언행들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것도 포함되었을 거라고 봐요. 설마 그걸 기억 못하겠어요. 다만 출마 결정을 냈을 때는 이 일들이 공개되고 뒤따르는 상황들을 모두 감수하겠다고 생각했겠죠.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건 후보가 된 순간 그건 혼자만 감당할 일이 아닌 건데 너무 쉽게 생각한 건 아니었을지 싶구요.



      진짜 괴로운 건 이런 문제 발언들 자체도 그렇지만 계속 나와서 이 상황이 익숙해져서 진보나 반한나라당 인사들에게 이 정도 문제들이 있어도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거에요. 일이 생길 때마다 바로바로 지적하고 반복되지 않도록 싹을 잘라야 하는 일인데(꼭 사퇴 얘길 하는 건 아니구요) 잘못 자체를 명확하게 짚고 반성한다는 느낌보다는 상황에 밀려 흘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괴롭습니다.



      역시 선거는 여러모로 힘든 거군요.
    • 빨간먼지/ 강호동은 19살이었죠.. 저 때 김용민은 30살이에요 ㅠㅠ 저도 19살이면 차라리 이해(?)를 했겠네요.

      물론 사람이 바꼈을 수도 있다, 라고 하실 수도 있어요. 전 그러기 힘들다는 쪽이지만요. 나꼼수에서도 그닥 썩..
    • 사람은 바뀔 수도 있죠. 오히려 철없던 사람이 나름 고민하면서 살아왔구나 하고 더 좋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고요.
      문제는 김용민이 최근까지 보여왔던 언행과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저거 하나만 갖고 사람들이 뭐라 하는 걸까요.
    • 레사/ 뭐든지 '무른다'는 게 쪽팔리는 일인데, 공천이니깐 더욱더 쉬쉬하게 되는 거겠죠... 솔직히 김용민은 애초에 끌어안고 가는 쪽으로 맘 먹고 공천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용민이 넷상 전력이 화려한데 저런 문제점이 있다는 걸 몰랐을리가 없죠. 몰랐다면 그게 더 멘붕이구요.
    • 노원구 출마가 확실시되기 전, 자연인 김용민의 출마여부에 대한 고민은 결국 그동안 <나는 꼼수다>를 통해 주창해온 '닥치고 반MB'란 유사 이데올로기에 충실히 종사하는 방향으로 수렴된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김용민의 막말 논란에서 비롯된 그의 국회의원 자질시비를 떠나서, 올해 대선이 끝난뒤 그 '닥치고 반MB' 이데올로기의 말로가 우려됩니다. 누구 말마따나 이명박 정부의 출범 이후 한국 정치에 대한 모든 논의는 'MB냐, 반MB냐' 하는 단순한 선악이분법으로 고착되었기에, 과연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MB 가 사라진 이후의 한국 정치는 또 어떻게 변할지.
    • 꼼데/ 그러네요. 몰랐을 거 같지 않구요, 당이 몰랐다면 그건 너무 무능한 거고 근데 안고 가기로 했다는 건 화가 나다가도 아 민주당이지 싶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진정 외면하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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