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단장에 드는 시간

최근 파마를 했는데

미용실에서 머리끝이 많이 상했으니 매일 트리트먼트(린스 말고) 하고 말린 다음에 에센스 발라주고 아침에도 에센스를 바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고데기는 머리칼이 상하니 당분간 쓰지 말고

둥근 빗을 이용해 드라이 하는 식으로 스타일을 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하려고 보니..

 

머리 감고,

샴푸 후 헹궈서 수건으로 물기 제거,

트리트먼트 바르고 수분간 방치,

다시 헹구기

또 수건으로 물기 제거,

드라이어기로 머리 말리기,

말리면서 둥근 빗으로 끝 정돈,

헤어에센스로 마무리

 

하는 것만 한시간 가량 걸려요. 숱이 많아서 수건으로 물기 제거하거나 말리는 것만 해도 오래 걸리거든요.

 

집에 오면 화장 지워야지~ 이중 세안에 샤워도 하고, 샤워하면 바디로션 발라야지

아이메이크업은 또 아이메이크업 리무버로 별도로 지워야 하고

스킨으로 피부 정돈한 다음에 아이크림, 수분크림 챙겨바르는 것도 해야 하고..

 

아침엔 또 옷 챙겨입고 메이크업 하는게 추가;;

 

하루에 못해도 두시간은 드는거 같아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빨라야 7시인데 씻고 뭐하고 하면 8~9시구요. 그때 저녁 먹자니 너무 늦는 경우가 많아요.

원래 다들 이렇게 하시는건가요? 저만 유독 손이 느린걸까요 ㅜㅜ

 

 

    • 전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감고 세수하고 이빨닦고 옷입고 신발신고 나갈때 까지 총걸리는 시간이 20분입니다.
      머리 길면 귀찮아서 항상 스포츠형을 유지하지요.

      집에 와서는 샤워하기가 귀찮아서 한시간동안 딴짓해서 오래 걸리긴 합니다(응?!).
    • 다~하려면 당연히 오래 걸리지요.

      저도 맘먹고 외출하려고 하면

      샤워에 30-40분.

      화장에 20분 (기초,피부표현, 눈썹, 아이라인, 볼터치)

      중간중간 옷 골라입어보고 하는데 20분

      딴짓 10분 해서. 한시간 반은 걸려요.



      저는 머리가 짧은 단발이고

      에센스나 드라이, 고데고 뭐고 전혀 안하고

      말리면서 빗기만 해서

      머리치장하는 시간은 없는데도 그래요.
      • 속성 코스로는

        샤워대신 머리만 감고

        눈썹, 아이라인은 패스한 화장

        옷은 처음 입은 걸로 바로



        요렇게 하면 30분쯤 걸리구요
    • 다들 퇴근 후 집에 오면 바로 씻으시는군요.. 끙; 저는 밥먹고 티비보고 이것저것 하면서 놀다가 자정무렵에야 씻기도.. (후다닥)
    • 전 제가 굼떠서 한시간 반 걸리는 줄 알았어요!;ㅂ; 미드 틀어놓고 귓등으로 들으면서 여유롭게 하긴 하지만요ㅋ

      풍금님, 저도 미루고 미루다 자기 직전에 씻어요ㅋㅋ
      • 저도 사실 스마트폰질하면서

        미적미적대요..
    •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화장하면 1시간 정도는 걸리는데 요즘은 귀찮아서 비비크림만 바르고 머리도 대충 말립니다. 머리 말리는게 제일 귀찮아요. 숱도 많지 않은데도요.
    • 샤워하고 머리하고 화장 간단하게 하려면 저도 못해도 1시간 30분은 후딱 가요. 거기에 좀 옷도 고르고 화장을 섬세하게 하려면 2-3시간은 잡아야...제가 느려서는 아닐 겁니다!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듯!
    • 트리트먼트를 매일 하면 오히려 안 좋을 것 같은데.. 전 평일에는 헤어미스트 칙칙 뿌리는 걸로 대체하고 겨울철엔 이틀에 한 번은 샴푸 없이 물로만 감아요
      그리고 색조화장&눈화장 안 하면 혁신적으로 시간이 줄더라고요 할 때나 지울 때나..
    • 우와...
      미용실에서 하라는 관리를 실제로 다 챙겨 매일하시는 분이 계시능군요.
      전 미용실에서 그리 말하면,
      미용실에서야 그렇게 말하겠지, 그리되면 얼마나 좋냐. 그게 되냐
      그렇게 생각하고 말아요.;;
      메이크업도 10분이면 끝. 밤에 샤워하고 아침에 머리감고 출근해요.
      그리고 클렌징은 이중세안없이 슈에무라 클렌징오일로 끝.
      아이리무버같은거 안써도 잘지워지니까.
      게다가 클렌징 오일은 석면쓰지말라고 산거라 굳이 얼굴에 클렌징제는 안쓰구요
      다들 대단대단..
    • 참. 그래도 전 매일 눈화장꼬박꼬박 잘챙겨하고, 치크에 아이라인 마스카라까지 다 합니다. 나름, 쌩얼로 회사간적은 없어요.
      기초+선크림+파데+각종라인업(?) = 10분이면 끝.
    • 아침마다(그리고 밤에도) 드는 시간이 회의스러워서 아프리카 같은 오지에 가서 살고싶다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훨~씬 귀찮습니다.
      요즘 화장을 잘 안하는 이유는 하는게 귀찮아서가 아니라 지우는게 귀찮아서.. --

      거기다 렌즈 제거에 세척까지해야 합니다. 으아..
    •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여자로 살아가기는 참 귀찮은 일이라고요. -_-
      저도 머리가 많이 상해서 얼마 전에 미용실에 갔는데, 아침에 머리 감고 드라이기로 말리고 간다고 했더니 밤에 감고 말리고 자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지성이라 기름기가 빨리 돌아서 저녁에 감으면 안돼요'라고 했더니 그럼 저녁에 감고 자고 아침에는 샴푸하지 말고 트리트먼트만 하고 가볍게 헹구라고;
      일주일 전부터 밤에 머리 감고 말리고 자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ㅠㅠ

      화장은 그렇다치고, 전 몸이 또 건성이라 샤워 후에 덕지덕지 크림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샤워할 때 발 뒤꿈치 각질 밀고 샤워 후엔 바세린이나 바디로션을 발 뒤꿈치까지 바르고 양말을 신어주어야 하죠.
      손톱은 네일샵 가서 하기엔 돈이 아까워서 집에서 관리합니다.
      다행히 손톱은 타고난 편이라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깔끔하지만, 네일컬러라도 했을 때에는 벗겨지는 족족 보수를 해줘야 해요.
      아, 발톱은 항상 컬러링을 하기 때문에 발톱도 종종 신경써주어야 합니다.
      다리털 면도와 겨드랑이(레이저 제모 해도 나요-_-) 면도도 샤워할 때 해줘야 돼요.
      얼굴 피부는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티가 팍팍 나기 때문에 기본 관리 대상이고요. (집에서 관리+피부과)

      진짜 피곤합니다. 아오.
    • 겨울은 가리고 다니니 그나마 낫죠. 여름되면 슴드름 등드름까지(...)
    • 전샤워+화장+머리말리기+옷입기까지해서 외출/출근 준비에 딱 사십분~한시간 걸리는데 번번히 귀찮고 너무 오래걸린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그 모든 과정이 다시 무로 돌아가고(화장은 지우고 옷은 벗어서 빨고 손질하는 데 또 시간과 노력이 들죠) 매일 새로하는 건데요. 시간이 정말 아깝습니다. 하...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 꼼데님 ㅋㅋㅋㅋ 전 글쓴이 님과 비슷한 생각을 늘 하며 산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록 남들 눈에 보기 좋은 모습이 연출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전 언제나 손이 빨라지록, 공부하듯이 화장하고 머리하고 단장하는 법을 익힙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회 지도층인 척, 겉모습이라도 좀 멀쩡해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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