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허리아파서 전문병원에와서 기다리는데 허리쪽이다보니 노인분들 많으신데, 주는 서류도 많고 올라갔다내려갔다 해야하고 복잡하네요. 전광판에 이름뜨길 사십분기다렸는데 병원에서 환자분이 안온다며 전화를... 또 접수하고 기다려야하는 시스템...젊은 우리도 어리바리한데 노인분들은 더 어려우실듯.
할머니할아버지 결국 싸우시네요. 어찌할바를 모르시며... 계속 이리가라 저리가라 치료는 여기서 기다리셔야헌다..이휴 이런 복잡한것 좀 단순화시켜주면 좋을듯.
개안 하러 강남의 크고 이름나고 비싼 안과에 간 적 있는데 아픈 환자들 상대하는 병원도 아니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폭신한 소파가 잔뜩, 아주 잘 꾸며져 있더군요. 결국 돈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 병원이야 호갱님들 상대하려면 당연히 병원이 아쉬운 처지고, 보통 병원은 환자가 아쉬운 처지인 시스템이기도 하고.
요즘 종합병원들이 다 그렇더라구요.. 진료하고 결제하고, 매 검사마다 다시 결제해야하고.. 결제 줄도 엄청 길던데.. 저같은 젊은 사람이야 수납 기계에서 금방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은 결제 창구에서 한참씩 기다려야하더라구요.. 몸도 아프셔서 온걸텐데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저도 느꼈어요. 영화관, 지하철 매표 자동화 된 것도 그렇고 요즘은 자동화가 대세(?)인가본데... 종합병원들 시스템보면 단위 시간당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자동화, 분업화를 해놓고 결국 그로 인해 환자가 수고해야하는, 기다려야하는 시간을 더 늘려놓은 것 같더라구요. 예전엔 한 창구에서 다 하던 일을 환자가 왔다갔다 하며 하니까... 결국 원래 자기들이 감당하던 노동력을 환자(고객)에게 옮겨버린 느낌이랄까 =_= 그래놓고 자기들이 고용하던 일손은 줄였겠죠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