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 버스커 앨범이 별로인 분은 없나요? (부제 : 댓글은 산으로, 인디앨범들 추천)

여길가도 저길가도 버스커 버스커 노래 좋다는 말 일색이고

모든 음원차트로 휩쓰는 것 같은데

아무리 들어도 전혀 좋지가 않아요

노래도 별로고 목소리도 별로에요

감정이 매말랐나요? 취향 탓일까요? 그냥 반골기질인가요?

이럴 땐 살짝 당황스럽습니다.

혹시 버스커 버스커 앨범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분은 없으신지?

    • 약간 허세끼 있지않나요? 전 괜찮다고 생각은 하는데 오글거리는게 있어서 오래는 못듣겠어요. 이번처럼 자작곡 위주라면 다음앨범은 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저는 좋기는 한데 가끔씩 들려오는
      이게 무슨 현존하는 유일무이한 아날로그 감성의 노래라는 식의 호들갑스런 얘기들이 좀 낯간지러워요.
      찾아보면 이런 감성에 곡도 잘쓰는 밴드들 꽤 많이 찾을 수 있는데..
    • 황재균균/반쯤 동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허세끼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자작곡 실력이 아주 뛰어난 것 같은 생각은 안듭니다.
      슈크림/반쯤 동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최근 옥상달빛 앨범을 다시 듣는데 휠씬훨씬 좋습니다. 물론 장르야 좀 다르겠지만
    • 저도 그리 좋은지 모르겠는데... 음악은 취향이니까요.
    • 싱글이 아니라 정규앨범이란 형태로 찍어냈다면 어쩔 수 없이 음악적으로 구조미가 느껴져야 하는데요. 밴드라는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아요. 이 밴드는 조금 색다른 보컬을 가졌구나 정도.
    • 전기양/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죠. 저도 남들이 연극 이爾를 전부 칭찬할 때 연극 보고서 참 별로라 느꼈는데 저랑 제 친구만 그리 느껴 참 당황스럽더군요.
    • 초록미피/취향의 문제겠죠? 그래도 히트치는 곡에는 사람마다 느끼는 공통된 정서가 있을텐데 전 이걸 잘 못느끼겠더군요
      빛과소금/밴드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재미도 감동도 없습니다. 몰입도 안되구요.
      아 버스커 버스커 팬분들께는 죄송하군요. 정말 일방적인 노래에 대한 느낌입니다.
    • 초록미피님 말슴처럼 음악은 취향이지만 홍대의 평균적인 밴드들의 느낌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을 앨범 전반적으로 받았어요. 인기와 그런 평가와는 또 상관이 없는 거니까요.
    • 저는 아무리 들어도 보컬이 텁텁하게 느껴져요. 타령같달까 우리의 소리같달까... 좋아하는 분이 많은것같지만 이 밴드멤버들에 대한 개인적인 호오와는 별개로 도저히 적응이 안되네요. 외로움 증폭장치 한 곡만 남겨뒀어요.
    • 저 안 좋아합니다. 그리고 1위한다고 모두 좋아하는 거 아니잖아요. 각자 취향이 달라서 음원 차트 올랐다고 모두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음원 차트에 없다고 팬층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죠 뭐.
    • 헬로시드니/네 그럴 수도 있다는건 알겠지만 별로란 분이 별로 없으셔서(?) 제가 유별난 느낌이 들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분야에서도 물론 그럴 수 있을겁니다.
    • 홍차우유,아실랑아실랑/저 이런 분위기 바랬어요. 저와 같은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길! 감사합니다.
    • 옥상달빛이나 할라맨,짙은같은 팀들의 음악이 훨씬 연주도 곡도 깊이가 있지만 역시 대중음악에서 인지도는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 안 좋아하는 분이 더 많을 걸요. 음악은 원래 그런 산업입니다. 제 아무리 메가 히트한 음악도 어지간한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에 비하면 택도 없이 소비층이 적습니다.

      물론, 저도... 너무 익숙한 스탈이에요. 딱 홍대 닭살 팝.
    • 그래도 이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 출신중에도 자작곡으로 승부하는 거의 유일무이한 팀이니 이런 면은 좀 긍정적으로 봐야할듯. 존박 이번 앨범에 자작곡이 있나요? 궁금.
    • 일단 EP로 충분한 볼륨을 LP로 내놓아서 루즈해지는 건 있어요
    • 팥빙수/연주도 곡도 깊이가 깊은 밴드가 음악적으로나 대중적으로 인정받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dos/물론 음악 산업의 층이 약한건 알고 있고 실력파 뮤지션의 인지도도 대중적으로는 많이 떨어지지만 버스커 버스커의 어떤 감성이 대중을 자극했을까 궁금합니다.
    • 별로인 사람 여기도 있어요. 근데 저는 장기하 때도 비슷한 느낌인지라... 그냥(저의) 음악에 대한 소양이 부족한 탓이겠죠.
    • 디오라마/예 저도 루즈하더군요. 지루하다고도 하죠;;;
      jane/소양까지;;; 취향이 맞는것 같습니다. 취향이요
    • 우잉...홍대에서 요즘 흔히 들을 수 있는 류의 음악인가요? 제가 인디쪽 많이 들을 때만해도 흔하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안 그런가봐요. 이런 류의 밴드음악 추천 부탁드립니다.
    • 전기양/ 아이돌 음악에 모두들 피곤했던 것 아닐까요. 그참에 뭔가 "가요처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타입의 밴드가 나온거죠. 서바이벌 프로할때 모두 모여서 시청하는 것과 비슷한 심리 아닐까 싶어요. 지금의 현상은요.
    • 비틀즈나 베토벤도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을텐데 ㅎㅎ 취향 차이고, 뜨는 밴드는 어떤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뭔가는 갖춘 거겠죠.



      저는 스타일이나 목소리의 신선함이랑 앨범에 묻어나는 풋풋함이 좋네요. 즐거운 자신감도 느껴져서 좋고.
    • 안희/버스커 버스커 앨범을 좋게 들으셨는지요? 제가 듣기론 꼭 홍대 인디밴드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인디밴드 추천이라면 쑤우님?
      팟빙수/아이돌 음악 중에도 가끔은 몹시 좋은 음악이 나오더군요. 그래도 컴퓨터음에 지친 대중의 반발심에 의한 인기도 일리가 있군요.
    • 호레이쇼/물론 그렇겠죠? 스타일의 풋풋함은 느껴지지만 세련되지 못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감-허세 비슷한 맥락인가요?;;;
    • 전기양/슈스케 때부터 음색이 김광석 마이너버전이라고 생각해서 좋아했어요. 이번 정규 음악들은 느리고 파스텔톤이고 꽉 차있지도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고요. 멍해질 수 있잖아요.ㅎㅎ 근데 홍대에서 이런류의 포크쪽 음악이 대세인가 해서 추천 부탁드렸어용.
    • 저는 딱 파스텔(레이블 말입니다)스럽던데. 뭐 다르게 들은 분도 계시겠죠.
    • 슈스케를 통해 아이돌 같이 캐릭터성 어필+거기에 어울리는 좋은 음악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떴다고 생각해요.
      음악이라는게 음악 자체를 소비하는 것도 있지만 관련된 이미지를 소비하는 경향도 있잖아요.
      전 제가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 슈스케를 보면서 익숙해져서 그런지 무척 좋더라구요!
      (슈스케 때도 투표는 안 했어도 음원은 열심히 들었...; 막상 뜬 '막걸리나'는 별로 안 좋아했지만요.)
    • 안희,dos/파스텔이 그 파스텔이 아닌듯?? 중의적으로 쓰였으니,,, 파스텔뮤직 앨범 중 컴필레이션 음반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같네요. 음반제목은 We Will Be Together
      지명/모든 상품이 이미지를 소비하죠~ 캐릭터+대중적음악에 동의합니다.
    • 그냥 독립적으로 떼어놓고 보면 '와 끝내준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닌데... '요새 나오고 있는 앨범들'을 생각해서 상대적으로 생각해보면 확실히 나쁘지 않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블루오션 전략이 딱 맞아떨어진 듯한?

      그리고, 허세끼니 그런 부분도 확실히 느껴지는데, 오히려 그래서 '지금 이순간'이 최고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너무 알게 되고 남 신경쓰고 하면서 '연예인'이 되면 그런 겁없음.에서 나오는 감성같은 게 사라지고 '그냥 그런 흔한'... 밴드가 될거 같기도 해서 말이죠.

      근데, 목소리는 확실히 자꾸 듣기엔 좀 느글거리긴 해요 ㅎㅎㅎㅎ
    • 쑤우/아 오셨군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1001곡은 너무 많아욧!! slajid님 아직 못찾으셨나보군요.
    • 혼자생각/풋풋함+허세가 매력? 인지도와 이미지를 잘 타고난 덕도 큰 것같습니다.
    • 음원차트 순위가 음악적 완성도만으로 정해지는 건 절대 아니죠.
      버스커버스커 좋아합니다만 그들의 음악이 대단히 뛰어나다는 생각은 안해요.
      알려지지 않은 인디 밴드들 중에 버스커버스커보다 훨씬 뛰어난 밴드도 많고.
      쉽지 않겠지만 버스커버스커 같은 팀이 메이저에서 주목 받고 성공한다면 자연스레
      대중의 관심이 다른 밴드들에게도 향할 여지가 생길 수도 있겠죠.
    • 언더에서 오버로, 밴드 하나 유명세 탈 때마다 되풀이되는 클리셰로군요.

      그리고 푸른새벽님 말씀처럼, 언제는 음악성으로 음원순위가 결정되었나요? ㅎ
      전 그냥 샤이니보다 조금 나은 정도?? ㅎㅎ
    • 전기양/파스텔쪽은 약간 도시감성이라 차가워요. 버스커는 시골,거기서도 낮이랄까...
    • 푸른새벽/전혀 그럴 가능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성격이 너무 달라서요.
      닥터슬럼프/10cm은 그래도 좀 괜찮았습니다. 음원순위와 음악 좀 들을법했을 사람들의 평가가 일치해서 제가 이상한가 했던겁니다. 그냥 큰 의미는 없습니다.
    • 쑤우/오 붕가붕가하니 이 사람이 떠오르는군요. 생각의여름. 제법 괜찮습니다.
    • 전기양/ 제 주위의 "음악 좀 들을법 했을"분들은 '이 또한 지나가리니..'로 견디고 계시던데요. ㅎㅎ
    • 쑤우/붕가붕가레이블 좋아해요.ㅎㅎ 버스커와 가장 가까운 음악은 지금 생각나는 건 회오리 막 돌아가는 앨범의 막시밀리안 해커인 것 같은데 또 좀 다른 것도 같고...아 헷갈리네요. 버스커 음악 비슷한 걸 찾는다고 이러고 있지만 사실 전 국카스텐을 좋아합니드아. 붉은 밭 어쿠스틱 버전 같은... 코스모스 사운드 듣고 있는데 좋아요!!! 추천 감사합니다.
    • 버스커버스커 노래는 아직 못들었지만 저 여기에 살짝 묻어갈게요 ;ㅁ; 페퍼톤스의 ready, get, set, go 같은 노래 없을가요?
    • 침흘리는글루건/전 그 노래 들으면서 일본노래들이 많이 생각났었는데. 라르크엔시엘 옛날 노래들 어떠신가요. Driver's high라든가 또 다른 노래들 많은데 제목이 잘 기억안나네요.
    • 침흘리는글루건/일본밴드 cymbals같은 느낌의 밴드를 찾으시는건지요? 그루브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으론 할라맨 추천드립니다.
    • 쑤우/ 으헝헝. 쑤우님 추천곡 너무 좋아요. ㅠㅁㅠ 혹시 크라잉넛의 순이우주로와 물밑의 속삭임이라는 곡이랑 비슷한 분위기의 곡도 있을까요?
      • 순이우주로는 크라잉넛에서 그나마 비슷한 음악이 있는데 물밑의 속삭임은... 님은 먼 곳에 같이 좀 세대를 올라가야하나요. 최근에는 없을 것 같긴한데 혹시나해서요.
    • 댓글을 죽 읽다보니 버스커 불쌍. 걍 아는 인디 자랑하기 글로 따로 하시지.
      • 이게 자랑인가요... 비슷한 분위기를 찾고싶었던 것 뿐인데...... 전 인디보다는 오버에 나온 음악을 더 많이 듣고 거기다 한국 음악 자체를 잘 안 들어서 홍대흔한느낌 음악이라길래 인디쪽에서 버스커풍을 찾고싶었는데요.
    • heyjude/정신차려보니 댓글이 산으로 가고 있군요. 새 게시글을 작성하던지해야겠네요;; 아는 -> 좋아하는 정도가 맞을듯.
    • 이글 좋아요. 버스커버스커 들어보니 그냥 그런데 주위에서 하도 난리라.
      음악 좀 듣는 이가 10년만에 나타난 뭐라고도 하는데 그러냐 너는 좋은가보다. 그냥 그래요.
      뭐 그렇게 뛰어난거 모르겠더군요. 제 취향에선.
      전 장기하도 별로였어요. 듣기가 불편할 정도 노래가 아니라 가사 읇는거 같은 느낌.
    • 쑤우, 안희, 팟뜨_빙s님 / 추천 정말정말감사합니다ㅠ 지금 바로 검색할게요!



      글타래 쓰신 전기양님, 헤이쥬드님 기타 불쾌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새 글로 문의하겠습니다 ;)
    • 침흘리는글루건/전 불쾌한적 없고 덕분에 오히려 좋은 음악들을 알게되어 기분좋네요. 뭐 제목에 부제도 달았으니 괜찮겠죠?
    • 안희/인디도 잘 모르고 버스커도 잘 몰라요.
      그냥 댓글 읽다보니까 이렇게 많은 인디가 있는데 버스커처럼 짜임새도 없고 노래도 별로고 허세 쩔고 걍 홍대 길거리 채이는 인디 정도를 왜 좋다고 난리냐... 대충 이 느낌이 들어서요.
    • 쑤우/ 눈뜨고코베인이 붕가소속 아닌가요? 들어봤지요. 흐흐. 근데 순이우주로의 정서와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전 그 노래 들을 때마다 울고 그러거든요.ㅠㅠ 뭔가 향수를 자극한달까.
    • 음 개인적으로 버스커 버스커의 음악이 요즘 인디 주류인 여성보컬의 스윗팝스탈, 소위 위에 언급된 파스텔 뮤직풍의 음악과는 좀다르다고 봐요. 개인적으론 10cm가 떴을때 사실 좀 별로였어요. 걔들 노래의 가사도 그렇고 좀 (EP앨범 눈이오네라는 곡은 좋아했지만). 암튼 사실 전 슈스케 오디션때 이적노래였나 그노래를 좋아했고 정규앨범은 확실히 보컬스탈이 살짝 과장된 느낌을 받긴한데 그냥 들을만하네요. 그리고 작년 인디앨범중에 얄개들,The finn,달에닿아 3밴드가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네요. 한번쯤 찾아서 들어보셔도 나쁘지않을꺼에요 :D
    • shyness/앨범추천 감사드려요. 달에닿아 찾아들어봤는데 참 좋네요. 개인적으로 여성보컬을 굉장히 사랑합니다~;;
    • 댓글이 산으로간 기념으로 인디는 잠시접어두고 우리 모두 one ok rock 을 들읍시다.




    • 쑤우/ 크라잉넛은 김인수씨가 정말 엄청난 자산이라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그 밴드의 가장 튀는 개성 중 하나가 아코디언과 피리 등등 김인수씨가 다루는 악기에서 나온다고 장담합니다.ㅠㅠ 음악 추천 정말 감사합니다!!!
    • 魔動王/대단한 실력이군요. 워낙 쟁쟁하지만 탑밴드에 나온다면 우승후보일듯 합니다.
    • 저도 범준군 목소리 별로예요. 슈스케때부터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앨범 처음 들어봤을땐 별로였는데 제대로 들어보니 참 재기발랄한 음악들인 것은 사실이네요. 작곡 센스도 꽤 좋은것 같고.. 특히 편곡이 버스커 버스커의 음악 경력에 비해 세련되고 깔끔하다 싶어서 찾아봤는데 편곡과 프로듀싱은 배영준이라는 사람이 담당했네요. W의 배영준?!! 하면서 역시~ 했었는데 동명이인이랍니다. 좀 더 젊은 사람이네요.
      사실 윗분들이 많이 추천하신대로 인디쪽 레이블 찾아보면 이보다 더 재기발랄하고 좋은 음악들 많아요. 특히 파스텔이나 플럭서스(인디라고 부르긴 좀 뭐하지만..)쪽 음악 들어보면 대중적으로도 먹힐 노래들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엊그제 홍대 거리를 온통 도배한 버스커 버스커 포스터를 보면서 그리고 음원 순위나 인터넷 등지에서 찬양일색인 글들을 보면서 조금 삐딱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유명해져서 나쁠껀 없죠. 별로 좋지도 않은 음악이 순전히 인기발로 순위에 오른다면 얄밉겠지만 버스커 버스커 음반은 유명세를 빼고 보더라도 꽤 괜찮은 음반이거든요. 인디쪽에 아무리 좋은 음악이 많으면 뭐합니까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이렇게라도 알려져서 사람들이 더 다양하게 음악을 듣게 된다면 그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여전히 범준군의 목소리는 제 취향이 아니지만 적어도 버스커 버스커가 10cm보다는 괜찮은 그룹인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전기양 // one ok rock 보컬(taka)이 사실은 아이돌(쟈니스 주니어) 였다는게 반전입니다. -_-; 야마삐랑 같은 팀이 될뻔했...
    • 그리고 이 게시물은 스크랩 하겠습니다. 절대 지우지 마세요.
    • 魔動王/아 일본 그룹이었군요. 전 제가 잘 모르는 한국그룹인줄만 알았습니다. 뭐 탑밴드에 일본그룹들도 나오면 괜찮겠네요.
    • 전 사람들이 동경소녀를 많이 듣길래 이 막걸리삘 나는 보컬은 뭥미? 했었죠. 나으 동경소녀는 이렇지 않아.. 라는 느낌. 새로 나온 앨범은 다 들어보지 않았지만 이번 노래는 괜찮더군요. 이건 딴 얘기인데, 장기하는 정말 제 취향이 아닌 것 같아요. 좋은 줄 모르겠다능.
    • 버스커 이번 앨범이 와 닿지 않더라는 언급은 (이 글이 아니라 다른 글에 대한 댓글로) 듀게에서 제가 가장 먼저 한 것 같은데요.^^ 저 역시 그런 반응을 잘 본 적이 없어서, 이 앨범 별로라는 사람들은 드문건가 하는 의문이 잠시 들었었죠. 사실 개인적 취향만 놓고 본다면 저는 슈퍼주니어도 별로였고 십센티도 별로였지만 그 땐 공감할 사람들을 찾을 필요를 그닥 못 느꼈는데, 버스커에 대해서만 공감의 욕구(?)를 느끼는 걸 보면 저 자신이 무의식 중에 이들을 어떤 "현상"으로 받아들였나 봅니다.
    • 인디 음악을 많이 듣진 않아서 미지의 밴드를 소개합니당~ 이런 건 못하겠지만, 소통의 일환으로써 요즘 잘 듣는 곡이나 몇 곡 링크하고 가요.

      먼저 캐스커 언급이 나오길래 반가와서 캐스커 한 곡...


      저에겐 "아날로그 감성"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을방학 한 곡.


      플럭서스 뮤직의 안녕바다.
    • 좀 두고 보죠. 전 굉장히 좋게 들었는데, 반면 처음 나왔을 때 귀에 착 감기던 10cm는 두어번 들으니까 질렸거든요. 파스텔 뮤직 계열과는 궤를 아예 달리한다고 생각하고, 위에 올려주신 홍대 인디 씬 음악들이 버스커버스커만큼 귀에 감기는 뭔가를 보여주지도 못한다는 생각이에요. 위에 언급된 곡들 중 버스커버스커와 대응시킬 만하다고 고개 끄덕거려지는 밴드들은 생각의 여름이나 코스모스 사운드 정도, 많지 않은걸요. 그들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맥아리가 없어서 대중적으로 열광을 얻기 어려울 거란 생각도 들구요.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는 생각도 들 수 있고,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에 대한 갑작스런 대중적 열광이 뜨악할 수도 있지만 버스커버스커가 이렇게까지 조리돌림당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이 글은 좋아요. 재미있기도 하고 정보도 유용합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가끔 보면 '이런 제가 특이한 건가요' 하는 글이 올라오는데 (아까 읽은 생각없는 여초사이트 까는 무라카미 하루키 글이라든가) 그렇게까지 강조하고 고민할 정도로 안 특이하세요.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의미에서들 다 고만고만한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 잠시익명할게요/ 버스커 음악이 와 닿진 않지만 현재의 버스커 "현상"은 싫지 않은 1인입니다. 이로 인하여 가요순위 프로그램이나 멜론 차트의 쟝르적 다양성이 증가되는 건 사실이니까요.

      저는 두고 보자는 익명님과는 정반대 방향에서, 지금 당장은 귀에 감기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낸 버스커의 "무엇"이 저의 안테나망에 잡힐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들어 볼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저도 두고 봐야죠.^^
    • 아옼ㅋㅋㅋㅋㅋㅋ

      비가 와서 그런가 허세 못부려 죽은 귀신이 제대로 붙으셨네욬ㅋㅋㅋㅋㅋ
    • 굉장히 늦은 답글이지만 -_-;; 버스커버스커의 인기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비교대상이 홍대 인디씬이 아니라..
      비교대상이 다른 기획사에서 만들어진 잘 짜여진 음악이겠죠.
      장재인,존박등이 나왔을때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갈증이 있었지만 그 둘은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한 반면
      버스커버스커는 미리 만들어놓은 음악이 많았고 그 중에서 고르다보니 사람들의 갈증을 충족시켜주는 것 같아요.

      건축학개론이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듯...버스커버스커음악도 비슷한 느낌이 있어요. 20살 남자의 풋풋한 느낌..
      이 쓰레드에서는 그걸 허세라고하는데 저는 오히려 그 반대로 느꼈어요. 허세라기 보다는 그냥 담백한 대학생 남자. 별로 수식하지 않고
      그냥 여자친구 좋아하고 남들과 크게 다른 고민하지 않는 아주 평범한 남자요..
      앨범 전체의 일관성이 느껴지는 감수성이 있고 그 감수성이 어쩌면 블루오션을 건드린 것 같아요.
      근데 굳이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찾아서 들어가면서 인내심 가질 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저 오디션 출신이 잘되길 지켜볼 뿐입니다...ㅎㅎ
    • 남들 좋아하는 건 다 이유가 있고 자신이 싫은 것도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죠~ 저마다 색깔이 다른 세상인데 뭐 어떻습니까. 전 버스커버스커 음악 즐겨듣고 있어요, kiwi님 말씀에 상당히 동감하고요.
    • 버스커버스커와 건축학개론에 비슷한 정서가 있고, 팬층이 상당부분 겹치리라는 생각은 들어요. 뭐 이유가 없어도 싫을 수 있죠~
    • 저도 비슷한 시간에 다른 게시판에 버스커 싫다고 투덜거리고 있었는데 반갑네요...
      전 차라리 장기하는 괜찮았는데(차라리 가사가 아예 대놓고 직설적... ㅋ)
      버스커 버스커는 허세와 목소리가 불균형이라 별로인듯...
      음악은 취향이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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