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버호벤

http://movie.naver.com/movie/bi/pi/filmo.nhn?code=1220&page=2



로보캅, 토탈리콜, 원초적 본능, 쇼걸, 스타쉽트루퍼스,할로우맨 정도가 제가 본 그의 작품들이에요.


이중에서 앞에 3작품은 평이 좋고,


뒤에 3작품은 평이 안좋죠.


특히 쇼걸 같은 경우는 16회 골든라즈베리에서... ( http://movie.naver.com/movie/bi/fi/prize.nhn?code=8&rnd=16 )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각본상, 신인상, 주제가상 등 무려 6관왕이나 차지한 작품이죠.


근데 전 이것도 상당히 재밌게 봤어요.




그리고 그 당시엔(1995년) 상당히 야한작품으로 인식되곤 했는데요. 지금보니깐 딱히...그렇게 야하다는 느낌도 없더군요.


슬램덩크를 보면, 능남과 북산의 대결에서 변덕규는 일부러 거친 플레이를 하죠. 그리고 나서 심판 판정을 기다리는데... 심판은 파울을 불지 않습니다.


이것이 '아 이 심판은 이 정도 플레이엔 불지 않는구나'라는 기준을 갖고 시종일관 거친 플레이로 북산을 괴롭히죠.

(농구나 축구같이 선수간 접촉이 많은 스포츠에선 심판의 성향이 있죠. 어지간한건 불지 않은 심판과 어지간한건 다 부는 심판. 이걸 조절을 잘해야 심판 잘본다고 하죠.

너무 자주 불어도 경기 흐름 끊는다고 하고, 너무 안 불어도 저걸 왜 안불어 소리 듣죠.)


이건 어쩌면... 우리가 선을 이미 한번 넘었기 때문일수도 있어요.


원초적본능, 쇼걸, 거짓말, 노랑머리, 인터넷 발달로 인한 일본AV, 서양 포르노 등등.


조금씩 조금씩 선을 넘어오면서 새로운 '야함의 판정기준'을 넓혀온걸수도요. 


그러니 이제는 쇼걸 정도는 야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걸수도요.





어쨌든 폴 버호벤이 06년 블랙북 감독, 08년 윈터퀸 제작 이후로는 필모가 없던데...


이 양반에게 다시 한번 헐리웃 프로젝트가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더치인은 기존 헐리웃 감독들과는 다른 색깔로 작품을 찍어줘서 참 좋았는데 말이에요. 


전 할로우맨, 스타쉽트루퍼스도 재밌게 봐서요.ㅎ

    • 쇼걸 평 중 웃긴게 물속 섹스씬보고 죠스가 등장하는씬 같다고 ㅋㅋㅋ
    • 저도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스타쉽 트루퍼스에서는 군국주의에 대한 조롱을 숨기고 있어서, 원작의 군국주의적 성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반감을 샀기도 하고....

      할로우 맨에서는 투명인간이 되어도 사실상 별로 할 것이 없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잘 알려주어서,

      관객들에게 분노를 샀지요.
    • 원초적 본능은 그야말로 레전드! 이런 작품 하나만 더 만들어 주시면 쇼걸 따위 사뿐히 잊어드리죠!
    • <오렌지 군단>, <민들레> 등등 네덜란드 시절에 만든 영화도 재밌고, <스타쉽 트루퍼스>는 제일 좋아하는 전쟁영화 중 하나에요. 이 영화를 파시스트적이라 비판하는 사람도 봤는데 전 오히려 대학생들의 반나치 레지스탕스 활동을 다룬 <오렌지 군단>과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어요.
    • 쇼걸을 괜찮게 평한 평론가들도 가끔 있고요. 스타쉽 트루퍼스는 평이 좋은 편이죠. imdb 점수도 꽤 높고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미디영화중 하나 ㅋㅋㅋ.
      그리고 블랙북은 쵝오. 다시 sf물 하나 찍게 되었음 좋겠어요.
    • 블랙북이 너무 좋아서 아 폴 버호벤 제기에 성공하나보다 했는데 그닥 소식이 없어서 아쉬워요.
    • 쇼걸은 러스 메이어 영화들에 대한 오마쥬..
    • 저도 스타십트루퍼스 좋아했는데 당시에 정말 쓸데없이 악평이 많았죠
    • 스타쉽 트루퍼스 군국주의 얘기는 참 오래도 도는군요. 원작팬들이 반발한건 강화복이 안나와서죠.
    • 전 쇼걸 참 좋게 봤는데! 스타쉽도 좋았고요!!
    • 중세시대 배경으로 룻거 하우어 주연이던 영화가 꽤 재미있었는데 그거 제목이 뭐였죠? (물론 레이디 호크 말고요... ^^)
    • 지나가다가/ [Flesh+Blood]입니다. <아그네스의 피>,<살과 피>등으로도 알려져 있고 국내에 비디오도 출시됐었죠. 제목이 아마 <전설의 용사>였던가...버호벤의 헐리우드 진출작이고 흥행에 참패해서 한동안 버호벤을 난처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http://www.imdb.com/title/tt0089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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