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데일리가 2007년 당시 정동영 후보 논문표절 의혹을 다시 꺼내고 있네요.

2007년 대선 때도 정동영 후보의 석사논문(웨일스 대학교)이 표절을 한 개연성이 있다고 논란이 된 적 있었나봐요. 전 기억이 안나지만요.

2007년 11월 당시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정 후보의 석사논문 중 일부가 주석 없이 작성돼 표절 의혹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는군요. 원 의원에 따르면  1987년 영국 웨일스대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BBC와 MBC 뉴스의 비교 연구’에서 MBC 저작물 일부를 영문 번역해 인용하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았고, 외국 저작물 인용시에도 주석은 달았지만 원문에 인용부호나 이탤릭체 표시 등을 하지 않아 표절로 간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답니다.

뉴데일리는 이 건을 보도하면서 흥분이 된 모양입니다. 문대성 후보를 공격하려다 정동영 후보가 역풍을 맞았다나요?

그런데 정동영 후보 건과 문대성 후보 건을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 있나요? 정동영 후보가 잘한건 아니지만 전자는 표절 의혹이 있다는 것이고 출처 표기 등에서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후자는 거의 명백한 남의 논문을 복사하다시피 한 건으로 보이거든요. 2007년 대선 당시에도 그 건은 정동영 후보의 표절 개연성이 있어보인다는 정도 선에서 끝났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설사 정동영 후보가 표절을 했다 하더라도 문대성 후보의 표절 건을 유야무야 넘어갈 수는 없다고 봅니다. 둘 다 확실하게 검증해야죠. 

뉴데일리의 기사가 불쾌한건 정동영 후보를 공격해서가 아니고 문대성 후보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정치 공작으로 물타기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에요, 정동영 후보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책임을 져야 하는거고, 문대성 후보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민주통합당이야 그렇지 않겠지만 저는 솔직이 선거결과는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논문표절에도 불구하고 부산 사하구 주민들이 문후보를 선택한다면 뭐라고 할 수 없지 않나요? 제가 문제 삼는 것은 오히려 문후보의 학위와 교수직이에요.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 

    • 얼마 전 뉴데일리기사 중에 이런 게 있었죠. 삼성같이 CEO가 아닌 오너경영회사가 운영이 빼어나다나.
      하긴 삼성자동차는 확실히 남다르긴 했어요. 엉덩이에 키스 좀 그만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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