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나의 삼촌 부르스 리를 읽고

천명관씨 소설 나의 삼촌 부르스리를 방금 다 읽었네요!

김영하씨 신작을 살까, 김연수씨 신작을 살까 서점에서 망설이다 책을 둘러보니 내용이 약간 어두워보이는 김영하씨 소설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김연수씨 원더보이에 손이 갔다가 이것보단 더 경쾌해보이는 천명관씨 소설을 선택했어요

책날개에 써 있는 작가의 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어쩌면 모든 소설은 결국 실패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그것이 커다란 행복을 가져다주진못하더라도, 그리고 구원의 길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불행이 단지 부당하고 외롭기만 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그래서 자신의 불행에 대해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참 공감이 가더라고요 세상을 살다보면 자신의 외로움과 상황이 최악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소설을 읽으며 우린 자기객관화도 할 수 있게 되고 위로도 받는 것 같아요

소설을 관통하는 이소룡에 관한 정서는 제가 80년대 후반 생이라 그런지 온전히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그래도 보는 내내 은은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어요

소설 재밌게 잘 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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