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을 저도 보고 있어요

밑에 사람님 글 보고 괜히 생각나서 구게시판에 놀러가봤습니다.



글도 이것 저것 보다가 


아리-무-아리무동동... - -의 닉네임 변천사에 맞춰 제가 어떤 글을 싸지르고 다녔나;;도 좀 보고요.


재미있네요. 


저는 주로 저기서도 바보짓을 많이 하고 다녔네요. ㅎㅎㅎ 어쩔 수 없나봅니다.



구 게시판에서 16살짜리 남자였는데 이제 많이 컸네요 17...아니 18살 -_- ? 


LH님의 역사 야그 참 좋아했어요!


이해 못하고 기본지식 딸리는 부분은 어려웠지만 역사'이야기'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한동안 매일 들를 때마다 닉네임 검색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매 글의 마지막이 "그래서 한국이는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합니다?"류의 말로 끝내던 분의 글도 기억이 나네요.


시험기간에 꼭 스포일러나 리뷰 방에 가서 글을 차례로 죄다 읽고 아쉬워 하기도 하고요. (시간죽이기에 최고죠-_-v)


강박증이 있어서 내가 쓴 글에 대한 것들은 틈틈히 읽어보고 지우고 다녔던 것 같은데,


그것도 점점 귀찮아져서 이제 다 놔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 저렇게 제가 흘려놓은 글과 그것에 달린 덧글 보는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당시엔 늘 이분이 글을 쓰셨나... 하고 기억하고 검색했던 이름들도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떠나서 한동안 아쉬웠던 분들도 지금은 기억이 많이 나질 않네요.


지금의 게시판도 익숙해져서 나쁘진 않지만


괜히 구게시판 다녀왔더니 어렸을 때 헉헉거리고 골목길 올라가야 볼 수 있었던 외할머니네 보고 온 기분이에요.




100페이지 넘어서 보려고 했더니 

db tuning을 위해 100페이지까지만 볼 수 있습니다.


요런 메시지가 뜨네요.


아쉬워라 ㅠㅠ 

    • 그나마 검색을 하면 그 이전의 글들도 볼수 있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방금 지붕킥 마지막날 글을 방금 읽었어요... 다들 멘붕.
    • 아리무동동하면 생각나는 글은 하나뿐인데요 ㅋㅋ
    • 헬마스터님 말씀해주세요.. 즈에발 :)
    • 구게시판의 방드라디님 정말 기기묘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분이었죠

      쓰셨던 글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형평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차치하고서라도 문체라던가 특유의 전개 방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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