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번 내한공연한 적이 있는데다 이번 공연은 이미 미성년관람이 가능한 등급이 이미 나온 상황이었데요. 정규적인 심의가 마무리된 후에 공연주최사에 반대 공문을 보내고 현대카드를 해지하자는 운동까지 펼친 기독교계의 입김이 절대적이었던 거죠. 흡사 국교로 기독교를 믿는 나라인 것 같네요. 살짝 무섭기까지 합니다.
전 일단 이해가 안되는 게 12세 관람가로 예매도 오픈했으면, 굳이 지금 18세 관람가로 바꾸지 않아도 기획사에서 얘기를 잘 해서 그 선으로 공연을 꾸밀 수 있잖아요. 근데 이렇게 냅다 18세 딱지 붙여버리는 건 뭐죠? 그냥 심의 변경으로 하기에는 의심가는 부분이 너무나 많네요. 뒷북으로 이렇게 바뀌는 것부터 시작해서.
케이블 AXN에서 녹화된 거 틀어주는 거 보니까 18세긴 한데..이번에 공연 반대 운동은 정말 도가 지나친 것 같아요..현카에서 박성업이라는 사람 고소해버리면 멋지겠지만..그러면 현카탈퇴운동이 전국에서 일어날거란 생각이..저는 기독교인이지만..그 어떤 종류의 공연도 이렇게 기독교의 이름으로 금지시키는 건 반대합니다. 정말 이럴거라면 세상의 모든 포르노나 성인영화에 칼을 들이댈 만큼 광기를 가져야겠죠..
산타클로스 인형 찢는 퍼포먼스도 있었던데.. 그래서 안티 기독교 일까나요;; 게다가 이런 사람이 직접 마주보고 하는 공연은 약간의 즉흥성도 매력중에 하나일텐데 정말 어떻게 등급판정을 할지 궁금하긴하네요.. 기본적으로 문화 예술 작품에 대한 등급제에 찬성하는 편이긴한데도 항상 이런 논란을 보면 기준이 자의적이라는 생각은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