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보니...한국서 태어난 게 잘못이다

라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14173&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자각해야할 민감한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말이죠. 자본주의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게 아니고 독일식과 영미식을 따로 구분해서 불러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사중


게이건은 '복지와 연애의 상관관계'까지 멋지게 설명해 낸다. 복지가 잘 갖춰진 나라에서는 재력보다 매력을 보고 사귈 수 있다. 기초적 생계를 국가가 책임지기 때문이다. 상대도 나를 볼 때 돈이나 사회적 지위만을 보지 않을 것이므로 당연히 연애성공률이 높다. 이렇게 맺어진 사랑이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높은 건 말할 필요도 없다. 매력, 개성, 교양, 인품 대신 '열쇠 수'나 '사'자 직업 여부를 따진 관계가 멀쩡하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 아닌가.


 요 대목을 우리나라에 비춰 말하자면 결혼 상대자로 열쇠 수 찾고 연봉 따지고 직업찾고 하는 걸 무슨 도덕관념에서 훈계질 할 것이 아니라 사람 자체를 볼 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보는게 맞다는 것이죠

    • 그래도 한국에서 태어난 걸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겠죠. 일부 유럽 선진국 빼고는 몇 나라나 되겠어요. 핀란드처럼 복지가 잘 되는 나라도 재미없는 천국이라는 걸 보면 사람은 불행이 있어야 행복도 느끼는 것 같아요.
    • 확실히... 먹고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 느끼게 하는 이 사회에선 그럴 만하다고 생각해요.
    • 배가 불러서 하는 소리죠. 세계에서 행복도가 제일 높다는 방글라데시에서 한번 태어나봐야 저런 헛소리가 쑥 들어갈겁니다. 하여간 오마이는....
    • 별들의고향/ 방글라데시에서 야근도 시키나요? 방글라데시 이야기 드는게 아마 GDP가지고 말하는 것 같은데 저기서 소개한 책이 말하는게 GDP가 실제 거기서 사는 사람의 생활지표를 말하는 게 아니라 꺼꾸로일 수도 있다는 거예요 미국처럼
    • 별들의 고향님 때문에 김이 새기는 하는데.. 내가 열심히 산다고 살고 있는데 복지가 부족해서 매력 보다 재력을 볼 수 밖에 없는 생활수준은 어느 정도일까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정도야 다르겠지만 저를 포함해서 사람들이 '열쇠 수 찾고 연봉 따지고' 하는 게 복지 부족탓이라면, 기계적이지만 북유럽은 나라가 열쇠랑 연봉 맞춰주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배가 불렀다;; 이런 말은 아니고요. 거창하게 말해서 소비문화에 포획됐다고 해야 하나..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
    • 정답이 없죠. 각자가 저울질 해보면 될 일이죠. 다만 누가 뭐라 안그러니 솔직하게 질문해보는거죠. 공감대까지 바라 본다면 길게 써야 할 이야기겠지만 국가가 해주는 복지란건 열쇠나 연봉을 맞춰주진 않아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해 주는게 있다는 거예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이 나빠지는게 능동성 즉 정말로 좋아서라기보다도 불안감이나 속박되기처럼 수동성에 기인한다는게 저의 인간관이거든요.
    • 좋은 이야기 같은데 반응들이 쫌...--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