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 40대가 이렇게 예뻐도 됩니까

라르캉씨엘 매디슨스퀘어가든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밴드, 특히나 하이도씨 팬들을 위해 아주 짧게 쓰자면, 



(오늘 공연)


- 우와, 이 분이 43세라는 건 그냥 사기인거죠? 금발로 염색하고 드레드라고 하나요, 끝부분만 남기고 땋아서 묶은 헤어스타일. 눈을 무섭게  떴다가, 또 살짝 내리깔았다가,  정면을 응시했다가 이러는데 정신 못차린 건 저뿐만이 아니었어요. 주변에서 영어로 일본어로 "어쩌면 저렇게 예쁠까" 하는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의상도 절묘했어요. 테일러드 자켓처럼 생겼는데 어깨부분에 컷오프가 있어서 노래할 때마다 사진처럼 하얀 어깨가 살짝살짝 드러났습니다. 하여간 저는 이 분이 흡혈귀가 아닐까 강하게 의심했는데 화장을 덜/안한 목의 주름을 보고 이 의심은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 켄씨가 아이러브뉴욕 봉다리 가지고 나와서 영어로 개그치셨습니다.


- 테츠야씨가 무대로 바나나와 롤리팝 던지셨습니다. 인종적, 성적 조크의 복합적인 코드였다고 짐작해봅니다만, 하여간 반응 좋았습니다. 마지막엔 세퀸으로 장식된 바나나 물총을 관객하게 쏘았습니다.


- 하이도씨는 내내 차갑고 섹시하다가 마지막에 "여기까지 오는데 20년 걸렸어" 하고 인사할 때 눈이 조금 빨갛게 되었습니다.





    • 순간 언제 내한했지??했어요.
      옛날에 저였다면 열광했을텐데 지금은 그냥 시큰둥 ㅋ 하지만 하이도 미모는 인정합니다^^
    • 하이도씨의 미모는 원래 유명했죠. 이 분 부인도 유명한 연예인인데 이름이 갑자기 기억 안 나네요.
      그리고 이분들 내한공연은 5월 5일로 잡혀 있는데 티켓 판매가 워낙 부진해서 취소될지도 모른다네요.
    • 어이쿠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 저는 김지수씨 나올줄...

      그나저나 파이널 포는 캔터키 캔자스 오하이오 주립 루이빌이 올라갔네요. 만족스러우신지?
    • 저는 일본생활 중에 마침 이 밴드가 활동을 쉬는 바람에, 사실 보컬빼곤 얼굴도 잘 몰랐는데요, 역시 사람들이 좋다고 예쁘다고 막 이러는 데엔 이유가 있군요 *_* 뒷북 꺄아아악.

      쵱휴여/ 그게 내일 스코어 업데이트를 봐야할 것 같아요. 토요일 경기 결과까지 반영된 제 포인트는 31위 흑흑;ㅅ;
    • 으허허헝 보고 오셨군요.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이쁜 겁니까 ㅠㅠ
    • 우와 조금 과장 보태서 아무로 나미에 같이 보여요

      팬까진 못되지만 좋은 노래는 꽤 많아서 지금도 가끔 듣는데 콘서트 즐거우셨겠어요^^
    • 43세라니요,,? 솔직히 일본여자아이돌보다 미모가 뛰어나네요. 흡혈귀설 도는 것도 일리가 있어요;;
    • 허니 부를 때가 얼마전 같아요.
    • 이 오빠는 뭐랄까 나이들수록 페로몬이 더 승천하여 섹시의 극단이랄까요? 전 내한공연 1, 2회 모두 갔는데 2회째 갔을 때 1회때보다 더 많은 페로몬빔을 당하고 돌아온것 같아요. 그 바나나는 어딜가나 던지시는...^^;;; 나보다 키작아도 정말 정말 좋아라고 생각했던 두남자 중에 한남자이기도 하지요. 한국 공연때는 멘트를 100% 한국어로 했는데 '우리는 하나가 되었어'라고 느릿느릿하게 이야기 할때 전 이미 '하이도의 것'!!!!!!
    • 일본방송에서 카라랑 키가 똑같아서 좀 놀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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