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크신 여자분들은 예쁜 신발 구하기가 어렵나요

아는 여자 후배가 하나  있는데 제 주변에서는 드물게 외모 가꾸는데 거의 관심이 없는 편에 속합니다.

화장기없는 얼굴(화장 안하니까;)에 야구모자에 점퍼/티, 좀 떼 탄 하얀색 운동화를 연중(...) 애용하고 다니지요.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누구처럼 그래도 꾸미고 다니면 이뻐보일 외모라 생각해서 그런지 주변(특히 남자들)에서 좀 꾸미고 다니라고 굉장히 안타까운(..) 잔소리를 많이 듣고 다녔는데

일관되게 한귀로 듣고 흘려 보내는 그 굿굿함이란!

 

보통 그런 캐릭터라도 갖춰 입어야 하는 행사 때는 한 번씩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곤 하기 마련인데

 그 아이는 그런 행사에도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고 마치 김정일의 "인민복"스런 드레스 코드로 나타나더군요ㅋ

 

특히 그 아이가 신은 신발이 겉모습으로 거의 남자구두랑 구별되지 않는다는게 인상 깊더라구요.

보통 여자구두는 남자 것이랑 확연히 구별되기 마련인데...

(솔직히 자기 아빠 구두 신고 온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였습니다ㅋㅋ)

 

그 애랑 상당히 친해지고 나서 한 번 넌지시 물어봤더니, 자기는 편한 게 좋은 이유도 있지만 발이 커서 예쁜 신발 사기도 어렵다 하더군요.

280이랍니다. 저랑 똑같은ㅋㅋㅋ

 

발레타인-화이트데이를 주고 받은 사이라 생일도 한 번 챙겨 주고 싶은데  하이힐같은 게 선물로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확실히 여자 신발사이즈는 250~255이상은 잘 없는 거 같더라구요.

    • 헉... 280 ㄷㄷㄷ 키가 많이 크신가봐요.
      전 비추입니다. 취향이 다 다르잖아요. 맘에 안드는 물건 선물 받으면 버릴 수도 없고 난감해집니다.
    • 저도 발이 큰 편이라 구두 구입할 때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발 사이즈가 큰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곳이 있어요. 아직 가보진 못했는데 꽤 알려진 곳이라며, 언론에도 소개된 곳이라고 하셨어요.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참고하시라고 ^^;;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3가 지하쇼핑센타 파리바게뜨 옆 약국 방향이고요. [BIJENTO]라는 상호명의 업체에요.
    • ..음... 그런데 발렌타인-화이트데이를 주고받은 사이면 연인인가요? 준 연인?
      신발 선물하면 도망갑니....(응?)
    • 취향이 뚜렷한 선물은 주지 않으시는게 좋을듯요.......ㅜㅠ
      근데 여자 280은 정말 큰 사이즈네요.
    • 음... 역시 힐은 무리수였다는 생각이ㅋㅋ
      그냥 야구모자나 시리즈별로 사다주든지 고기나 먹어야겠네요ㅋㅋ
    • '음 뭐 255 이려나. 그 사이즈 물건이 잘 없긴 하지' 란 생각을 갖고 들어왔는데.......... 80이요?????????+..+
      아.... '어디어디가 그래도 물건 많아요' 조언을 생각하던 게 쏙 들어가네요;;;;;;하하하;;;

      <안녕하세요>에 출연하셔도 될 듯.!
      • 묻어가 봅니다..

        어디어디가 그래도 물건이 많은가요?

        요새 신발사려고 돌아다녀봤는데 구두는 커녕 운동화도 250 이상은 없더라구요.

        원래 250 신었는데, 발에 살이쪘는지 이제 안맞아요.. 성장기도 아니고 체중변화도 없는데 발만 살찜.
    • 근데 아는 선배가 구두도 사주고 그러나요....☞☜ 우리 선배님들은 뭐 하시는 거지......^^;;;
    • @_@!! 저도 한 255쯤 되시나 했어요. 요즘 여성화들이 250까지는 나오니까요. 280이시면...아닌게 아니라 남성화를 주로 신으신 게 아닐까요. 저 사이즈면 해외의 쇼핑몰 아니면 신발 구입이 쉽지 않겠네요..그런 점에서 보면~미호님께서 말씀하신 상점을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직접 신발을 사주시는 것은 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상점 추천 정도라면 고마울 듯. 저라면 저의 사소한 점을 기억하고 신경 써주고 있다는 게 고마울 것 같아요. 같이 구경을 가보면? ;-) 아무튼 good luck!! ...신고버튼이 어디...
    • 예쁜 신발은 좋지만 어떤 취향인 지 먼저 살펴보세요. 저같이 구두를 잘 신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 예산을 얼마까지 잡고 계신진 모르겠지만 좋은 생각 같습니다 설명하신 것과 같은 상황이라면 구두가 익숙치 않아 자주 못 신더라도 받을때의 기분이나 보관하며 느끼는 기쁨이 클 것 같아요 다만 그 정도 사이즈는 주문제작 각오하셔야 합니다 적어도 십만원 이상, 검색해보니 이런데가 나오네요 9duu <- 이런류의 주문제작 사이트가 아마 더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전 포기 않고 이 선물 꼭 하셨음해요
    • 근데 하이힐 사이즈도 280일지는 모르잖아요.운동화나 캐주얼화 사이즈랑은 또 다르더라구요. 평소에는 안신어도 한두켤레 있으면 좋아서 구두 선물 자체는 좋은 거 같은데...기왕이면 수제구두로 맞추는 게 어떨까 싶어요. 근데 선물로 주기에는 과정이 좀 번잡스럽기도 하고..ㅜㅜ
    • a&g 라는 이태원쪽 오프매장도 나오네요 신어보고 살수 있음, 가격 3만원대, 라고 구매한 사람이 말하고 있어요 다만 세일 상품이었다고하니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십만원 안쪽이겠어요
    • 읽다가 250쯤 하겠군.. 하다가 280에서 헉!
      주문제작하면 가능하겠군요.

      그런데 운동화 즐겨신던 사람은 하이힐 신기 엄청 힘들어요. 그냥 무난하게 3~5cm 굽으로 가는 것이 어떨지? 인민복스러운 정장 입을 때라도 신기 무난하게요.
      인민복 하니까 디오티마에서 나머 준이 결혼식 갈 때도 근무복 입고 가려던 게 생각나네요 ㅎㅎㅎㅎ
    • 제가 알던 키 178이던 여성분은 발이 260이어서 항상 맞춤으로 가더군요
    • 운동화 사이즈가 280인 거죠? 하이힐 사이즈는더 작을 겁니다. 그분이 워낙 구두를 안 신어서 자기 사이즈를 모르는 걸 수도요. 운동화를 자기 사이즈보다 크게 신는 걸 수도 있고, 살 빠지면 사이즈가 작아지기도 하고. 저도 4년 전까진 240 신다가 요즘엔 235, 어떨 땐 230도 신어요.
    • 벌써 고기 드시기로 정하신 것 같은데 한마디 더 보태면 브랜드별로, 디자인별로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살 때도 신어보고 사야해요. 미국 사이즈로 치면 저는 5, 5.5, 드물게는 6도 신거든요. 선물로 사주는 건 사이즈 교환이 가능하지 않으면 좀 어려울 것 같아요.
    • 유칼립투스22 운동화 사이즈가 280이라면 구두는 260도 신으실지도요.
    • 좋은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참고가 되네요.
      • 구두브랜드 본점-명동에많지요-에일반사이즈디자인구두들의 작은사이즈나큰사이즈구두들있어요 지하에서별도디피하고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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