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성추행 전력의 윤원석씨에게 가장 열받는거


 인재풀이 협소하고 인사검증시스템이 후지고 뭐 이런건 애초에 (진보정당에서 이런 시스템이 워낙 후진지라) 기대치가 낮아서인지 그려려니 합니다.

 

 그냥 가장 열받는건 윤원석이란 인간은 자기 스스로 그런 전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테고 그 주변인간들 역시 마찬가지였을거라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천 신청을 했다는거!!


 제 출신교 총학생회에서 활동했던 후배 하나가 출마했다가 민주당후보에게 양보를 했더군요.

 양보한게 아니라 실은.... 막상 출마를 하고보니 후원을 요청받았던 잘 아는 동문선후배들이  (학교시절의 소속 정파불문하고) 하나같이 시큰둥....했었다네요.

 양보가 아니라 포기죠.  딱히 불법을 저지르거나 하는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어요.

 그냥 워낙에 개념없이 수령놀이에 빠져 놀던 애였던지라;;;

 

 윤씨에 비하면 그 후배는 얼마나 양반인건지 -_-;;;

 그래서 윤씨의 뻔뻔함이 더욱 가증스럽고 열받아요.

 

 윤씨는 민중의소리 대표였다가 성추행건으로 징계를 받고 물러났다가 민중의소리의 요청으로 대표로 다시 복귀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 인간이라도 아쉬워서 다시 대표로 추대해야할 조직이면 그냥 문닫아야죠.

 

  “당시 일은 몹시 부끄럽다”, “앞으로도 계속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활동하겠다” 윤씨가 그랬데요.

  국회의원이라는 것이 그런 전력을 갖고 있어도 반성만 하면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걸까요?  

 

  당사자 윤씨와 그 주변인들....그냥 진보랍시고 깝죽대지 말고 찌그러지길 바랍니다. 아우~ 정말 쪽팔려요.


 

    • 윤씨를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이런문제가 심심찮게 불거져나와서 오늘은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어떤 종류의 범죄를 어디까지 소급해서 공천을 주지말아야하는 것인지.. 성문제만 해도 윤씨같은 가해자 정씨같은 2차가해자를 같게 취급해야할 것인지 등등.

      물론 가장 큰 문제는 정치인 인재풀이 전과자들 빼면 그리 황무지인가ㅡㅡ
    • '도덕적으로 완벽한' 가카같은 분을 원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대의제 민주공화국에서 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성추행전과를 갖고 있는 인간이 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그것도 여하간 진보정당 간판이라면 더욱 더
    • 한번 얼굴 철판깔고 반mb정서 편승해서 당선되면 성추행 전과고 뭐고 제세상 아니겠어요.. 성추행으로 언론 더 많이 탄 최연희도 재선성공했는데요 뭐.. 유권자들은 의외로 그런 데에 관심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 윤원석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통진당 지지자도 아니지만 약간 이런 생각이 드네요. 새누리똥물은 이런 상황에서 "절대 그런 적이 없다"라고 딱 잡아뗄텐데 윤원석인지 누군지는 최소한 인정은 했으니 진일보인데, 한 걸음 더 나간 사람이 더 욕을 먹는다구요.
    • 원래 악역이 유리하긴 해요.
    • 성추행범이면 대의제 대표가 될 수 없다...는건 감정적 판단 같아요.
      그런 부분 때문에 후보로 나가도 당선확률이 적으니 더 좋은 대안을 택하자라던가
      단순히 성추행범일 뿐만 아니라 반성의 여지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거나 (기사를 보니 혐의가 잡힌 건만 세 개니 여기에 해당되겠죠)
      성추행 전과의 내용 자체나 죄질이 매우 악질적이라거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했다거나, 수사중 끝까지 잡아떼거나 협박했다거나)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죠. 이 세가지 조건만 들이밀어도 사실 거의 모두가 떨어져 나가겠죠.
      법적으로야 실형이 아니라면 후보지명에 문제가 없을 것이고, 그가 진심으로 반성하였다면 그리고 당선확률이 높다면 기회를 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진짜 문제는 '반성'이란 게 사람 맘 속의 일이라 확인할 길이 없다는 거겠지만.

      그래서 결론은... 결국 안됨... 관심법을 쓸 수 있지 않은 다음에야.. (시작과 끝이 서로 상충하는 요상한...)
    • 저는 성폭력 사건의 1, 2차 가해자들이라도 제대로된 경위를 통해서 사과하고 책임졌다면 피해자가 활동중지를 요구한 상황이 아니라면 어디서든 활동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굳이 성폭력 대책위를 구성하고 이를 조직 차원에서 처리하는 이유는 단순히 가해자를 처벌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기 보다는 결국은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직도 가해자도 반성하고 나은 모습을 갖추고자 하는 거라고 보거든요.



      다만 이것이 대표자, 여기서는 국회의원 후보가 되겠죠. 대표자의 문제가 되는 거라면 좀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하는 문제인 것 같아요. 여러 기준을 두고 후보를 선택했겠지만 최근의 일들을 보면 통진당은 성폭력 문제에 거의 무감수성에 가깝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긴 하지만 100인위 사건이 있은지도 10년이 지났는데 유독 고집스럽게 한 곳에만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안타깝고 화도 나고 그러네요.
    • clancy/ 왠지 심하게 허무한 -_-;;

      정지후건은 (극렬반대자들에게)좀 너무 심한거 아냐? 였지만 요 건은 확실히 감정이 먼저 거부해버리더군요.
    • 민중의 소리란 곳은 미디어 오늘과 함께 천안함 사건 보도 이후로 웬만하면 스킵하는 곳들이고 다시 대표로 추대 했다는 것도 그러려니 싶은데
      야권 연대 결과로 후보로 출마한다니 웃어 넘길 일은 아니네요.
    • 레사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 사람이야 그럴 수도 있는 건데, 황당한 건 통진당 쪽. 사실 성추행 이력보다도 민중의 소리 따위의 대표가 지분을 얻는 것부터가 코미디에요.
    • 당시 일은 몹시 부끄럽다/ 이 기사 읽고 레알 뿜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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