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2회, 이제훈 연기 괜찮은데요.

1회를 못봤어요. 기사마다 이제훈 연기 뻣뻣하다길래 얼마나 별로길래 그러나 싶었는데

2회 보니까 아니네요. 배역에 어울리는 적당한 연기였어요. 딱히 이상하다거나 어색할것도 없었습니다.

대체 이런 캐릭터에 이제 겨우 한 주 방영한 미니시리즈의 서브주연으로 출연한 배우한테 어떤 연기를 기대한건지.

보니까 상대적으로 유아인이 연기할꺼리가 많은 배역이에요. 과시적인 능청스러움과 뻔뻔함도 필요하고요.

반면 이제훈은 전형적인 까도남 실장님 캐릭터니 그만큼 무표정하고 차갑게 그려진거고 그렇다고 대본이 이를 넘어서고 있는것도 아니고요.

대본은 그냥 작가들들의 자기복제품이고 이제훈은 그에 맞는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 유아인을 평범남으로 만드는 이제훈의 위엄

      유아인 왜케 촌스럽게 나오나요
    • 대본과 연출이 뭣같으면 연기도 뭣 같아 보이게 마련이죠.. 어제는 정말 아니었고 오늘은 조금 괜찮네요
    • 너무 뻔하다 못해 짜증나는 드라마 참 오랜만이네요

      꽃보다남자를 보고말지
    • 맞아요. 애초에 연기할 꺼리가 별로 없는 캐릭터죠. 그래서 이런 역할 하기에는 이제훈이 아깝다는 거고요.
      보면서 쟤가 건축학개론의 그 승민이가 맞나 이 생각을 몇 번 했어요.
    • 이제훈은 뻔하게 연기 하기 쉬운 대사들인데 허당기 있게 연기해서 괜찮은듯..ㅋ 귀여워요
    • 드라마 환경이 어색해서 긴장한거 같아요 점차 좋아지는거 같으니 기다려보아요 ^^
    • 패션왕이라는 제목이 무색하게 패션들이 다들 너무 허접한데 그래도 유아인이랑 이제훈 옷걸이는 참 좋아요
      패션학교 학장이라며 이제훈이랑 신문사진 속에서 악수하는 부인은 무려 토리버치...진짜로 만나서 찍은걸까요 아니면 합성일까요
    • 체크무늬 흰양복이 잘 어울렸어요. 양복빨 좀 받는듯.
    • 저도 어제 몇 장면보고 이제훈 연기 뻣뻣하다는 기사는 좀 오버였다고 봐요. 대본상 캐릭터가 얄팍하고 연출이 그러할진대 뭘 어찌 더 하라고 ㅠ
      본인도 경력에 비해 출중하다는 얘기만 듣다가 스트레스 좀 받았을듯ㅋ

      아.. 그런데 정말 드라마는 기대이하에요. 모든 캐릭터가 다 살기를 바라는 건 언감생심, 내용이나 좀 개연성있게 이어졌으면 하네요
    • 그 케릭터를 대체 어떻게 연기해야 한다는 건지? 이제훈은 자기 할 일을 충실히 하고 있는걸요.
    • 이제훈은 표정(얼굴근육) 보다는 눈(눈빛)으로 연기하는 스타일이라서 브라운관으로는 좀 심심해 보입니다.
      반면 영화같은 큰 스크린에서는 깊고 리얼하게 보이는 소위 말하는 리얼리즘 계열의 연기죠.
      근데 유아인은 이제훈과 달리 눈빛 보다는 얼굴근육을 많이 쓰는 연기를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두 사람이 한 브라운관에 잡히는 투샷을 보면 이제훈의 연기가 확실히 심심하고 밋밋해 보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브라운관 연기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소리가 처음 드라마에 출연했을 때 그랬죠.
      근데 적응해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아요. 문소리가 그랬듯 --
    • 문소리....ㅋㅋㅋㅋ

      이제훈씨 저는 처음 봤는데요, 뻣뻣하다고 뭐라할 연기는 아니었지만 잘했다, 캐릭터에 맞다, 충실하게 했다고 칭찬들을 연기도 아니라고 봐요. 이 사람이 한 연기는 무표정하게 눈에 힘주고 대사 친 거 밖에 없습니다.
      대본이 나쁜 걸 탓할 수 밖에 없지만 그걸 떠나서도 자기 캐릭터를 못 보여준 연기였어요.
      일할 때 표정도, 아버지랑 대화할 때 표정도, 비서랑 이야기할 때 표정도, 비행기 안에서 표정도, 패션스쿨에서 표정도 다 똑같아요. 지금 뭐가 화난 건지, 뭐가 불만인건지, 뭐가 문제인지, 어떤 감정인지 표가 안나요. 저런 차도남이라고 mask face란 법은 없잖습니까.

      TV니까, 요정도 수준 드라마니까 그냥 대충 이정도 한다...전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 저도 만족해요. 아직 일러요. 뭐라 평하기가!
      느낌만 적자면 전 만족!
      유아인은.. 느끼해요. 가무잡잡하고 코도 커져서. 연기력에 대한 믿음은 있습니다. 세경양은 하이킥의 식모가 자꾸 떠오르지만, 그래도 연기할 때가 좋네요. 예능에 나올땐 실망스러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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