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듀게 벼룩하다가 생긴 일

 

 

문득 산행 중에 생각나서 끄적입니다. : )

 

로 시작..

 

 

 

듀게에 오면 종종 벼룩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네.

 

꼭 필요하진 않더라도.. "오.. 이건 질러야해!" 하는 마음이 종종 들기도 하는 그러한 벼룩들.

 

은근 벼룩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물건 파는건 거의 없지만.. 가끔 사거나 나눔받거나.. 그러곤 해요.

 

 

 

 

몇달 전인가에.. 듀게의 모님이 벼룩글을 올렸었어요.

 

그 분은 주기적으로 대량의 서적을 취급하는 그런 분이었고..

 

전 두번인가 그 분과 직거래로 안면을 공유(?)했었지요.

 

그렇게 몇주일을 지내다가...

 

 

어느 날.

 

그 분이 올린 벼룩 게시물에 또 다른 모님이 이런 댓글을 달았더랬습니다.

 

(모님을 A라고, 또 다른 모님을 B라고 칭하고)

 

-----------------------------------------------------------------------------------------------

C님이 올렸던 벼룩 게시물에서 A님이 샀었다.

 

그런데 A님이 올린 가격은 C님이 올렸던 가격에 비해 매우 비싸더라...

 

어떻게 싸게 사고 비싸게 팔 수가 있느냐.. 이런 나쁜사람아

 -----------------------------------------------------------------------------------------------

 

대략 이런 문맥으로..

 

그 댓글 이후로 A님은 사과를 했는지는 모르겠고..

 

그 벼룩 게시물을 삭제하고 그 후에는 다시는 듀게에 벼룩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더랬습니다으아으아으..

 

 

 

 

제 경우, 이 사람, 저 사람에게 구매를 하거나 나눔을 받다보니... 막상 다 읽고 난 후에 처분을 하려고 생각하게 된다면..

 

따로 적어두지 않는 한 그 양이 엄청나서 이건 얼마에 샀으니 얼마에 팔아야겠다 하는 생각 보다는...

 

적당히 받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봐요.

 

아마 A님도 장삿속에 그런 생각을 했다기 보다는 그냥... 팔다보니... 원가보다(원가가 너무 쌌던걸까요) 비싸게 팔게 된게 아닐까...

 

 

 

하고 변호를 해주고 있습니다...(응?)

 

 

두서없는 회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    그 분 벼룩 자주 이용하고 싶었는데... 요즘엔 안올라와서 아쉬워서 하는 뻘소리였네요.

 

    • 저는 직접 사거나 팔아본 적은 없지만 옷종류 벼룩은 열심히 봐요.

      패션 메이크오버 보는 기분이랄까 남의 옷장 구경하는 거 재밌잖아요.

      벼룩 글 올리시는 분들은 다 사진 설명도 맛깔나게 달아주시고.

      이상하게 책벼룩은 잘 안봐요.

      원래 남이 보라는 책이나 베스트셀러 책은 안봅니다. 이 삐딱성미.
    • 생강쿠키/ 옷벼룩은 주로 여성의류가 많아서 봐도 못사고요 (...) 남성의류 올라와도 사이즈가... 으하하하;; clancy님이랑 벼룩해야겠네요. (자폭)
      그나마 만만한게 역시 책..? 유명한 책이 싸게 나오면 달려들지요 : )
    • 가격이 얼마나 올랐길래 그렇게 심한(?) 댓글이 달렸을까요.
      저도 온라인 서점에서 제가 갖고싶으나 품절인 책이 중고로 5배의 가격(9000->45000)이 매겨져 있는 것을 보고 그 판매자에게 댓글로 화를 내고 싶은 충동을 느낀적이 있어요. 그런데 구매자만 글을 쓸수가 있어서 포기..그 분 판매 리스트를 훑어보니 '책테크'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터무니없는 고가 책들이 많더라구요.
    • violetta/ 와.. 5배는 너무하네요;; 한정판(또는 절판) 뭐 이런건가봐요. (이타카 이전의 을지서적 은영전이라거나... 폴랩 양장본이라거나...)
    • violetta/ 제가 봤던 책과 비슷하네요. 원래 가격이 9,500이던 책이 절판된 이유로 45,000원으로 온라인 서점의 중고장터에 올라왔더라고요.
    • 을지서적 은영전 귀한 거예요..?

      단지 절판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치면 저 책테크할 책 많은데요ㅎㅎ
    • 생강쿠키/ 이타카판 은영전이 나와서 이제 을지서적은 귀하지 않을겁니다 : )
      예전에 이타카판 나오기 전에는 을지절판과 서울문화사판의 두가지.. 서울문화사는 번역이 영 좋지 않은 곳을 맞아서 평이 안좋았어요.
      (두가지 다 있는 1인..)
    • 이인/ 딱히 마니아층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인문서적이었는데, 그런 판매자의 책은 오기가 나서 사기 싫어지더라구요. (돈도 없지만)

      염소뿔이녹는다/ 그 사람이 그사람일지도요 ㅎㅎ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