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속죄>를 9개월만에 완독했습니다.

예전 듀게에서 추천을 받아 읽게 됐는데 책 자체가 마음에 안들거나 취향아 이닌건 아닙니다. 


구성도 그렇고 문장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작년부터 올해까지 엄청나게 피로했던지라(저는 몰랐지만, 그게 피로한 상태라는 것을 피로하지 않은 지금 깨달았습니다)


집중력이 상당히 약해졌던 것이지요.


그래서 책은 재미있는데 진도는 무척 안나가는 기현상이 일어났고요.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책이다보니 더 읽는 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거기다 이 시기에 비슷한 증상(?)을 보여주는 <블론드>까지 같이 읽어서 더욱 그랬어요.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이 작가의 소위 흑화 버전이라는 전반기 작품이 궁금하네요. 그런 소재가 잘 어울릴 듯도 합니다.




    • 영화도 한 번 보세요. 대단한 시도 같은 건 없지만 충실하게 영상화 잘했더라고요.
      초기 단편집은 악마 같이 쓴다는 평에 모자람이 없다던데 ㅎㅎ
    • 단편집이 더 재밌습니다. 첫사랑, 마지막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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