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높임말건 관련)

오늘 어느 익명님께서 올리신 글과 제가 일전에 올렸던 글에 대해 나온 지적에 대해 모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생각이 짧아 글에 무심한 점 있었습니다.

장난스러운 이야기로 써 본 것인데, 덧글과 오늘 글 보니, 제가 쉽게 하는 말투로 써서 안될 면도 있었겠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화푸시고, 부디 거슬리신 부분 잊어 주시기를 감히 바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곽재식님 잘못한거 없으신데요

      사려깊으시네요
    • 사람/ 님이 왜 판관노릇을 하시나요?
    • 곽재식 님의 글을 즐겨 읽던 입장에서는 좀 아쉬운 글이었는데,
      깔끔하게 사과를 해주시니 모양새가 보기 좋습니다.
    • 무서워서 댓글 삭제 하려는데 덧글달려서 안돼요
      • 사람님, '무서워서' 댓글을 삭제하시는 게 아니라 사려깊지 못한 첫 댓글에 대해 미안해하시는 게 더 나은 대응 같아요. 문제제기한 당사자들이 실제로 여럿 있었고, 원글 쓴 본인이 사과하는 입장을 밝혔는데 그런 말씀 하시는 건 아니죠.
    • 네 제가 곽재식님의 사과에 찬물을 부은거는 인정하겠습니다
    • 그런 글 쓸 수도 있고, 그런 글에 다소 뾰족한 댓글을 달 수도 있고, 그런 반응을 보고 미안해 할 수도 있고 뭐 그런 거 아닌가 싶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읽고 쓴다는게요.
    • 제가 볼 때는, 너는 당연히 이렇게, 혹은 저렇게 느껴야 하고 이렇게, 혹은 저렇게 말해야만 한다는 분들의 댓글이 폭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아, 이렇게 저렇게 느낄수 있는거죠;; 꼭 사과를 받아내야만 직성이 풀리겠다는 식으로 말하시는 것도 좀.
    • 봉산/ 동감이요.

      상처받은 사람들은 곽재식 님의 사과 개별적으로 받아들이면 되지요.
      왜 또 댓글보고까지 날카롭게 구시는지.
    • 봉산, 고모라/



      '제가 볼 때는, 너는 당연히 이렇게, 혹은 저렇게 느껴야 하고 이렇게, 혹은 저렇게 말해야만 한다는 분들의 댓글이 폭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저도 나꼼수 비키니 건 당시에 위와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툭 털고 사과하신 이 글에서 곽님에게 쓸데없이 날카롭게 구는 사람 없습니다.



      오히려 '잘못한 거 한개도 없는데 사과하다니'식의 말이 나오면서, 문제 제기한 사람들, 상처받은 사람들, 사과한 사람 전부 바보가 되어버려서, 그 점에 대해서 몇 분이 따꼼하게 지적하시는 거죠. 곽님이 아니라.

      물론 저는 이 사과 글이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처 받은 분들, 문제 제기한 분들 모두 납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예수/ 앗 제 댓글 삭제할게요..^^;;
    • 예수/저는 예수님과 나꼼수 비키니 사건에 대한 입장에는 관심이 없는데요, 다만 그렇게 느끼셨던 분이 이 글의
      '너는 이런 저런 맥락에서 이렇게 느끼면서 이런식으로 행동해야 해'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리플에는 왜 같게 생각하지 않으실까 하는 의구심은 있네요.
      바보라면 누가 어떻게 누구를 바보로 만들었는지도 이해 못하겠고요. 저는 이 리플 단 사람 중에서는 바보도 남을 바보 만드는 사람도 못 찾겠는데요.
    • '너는 이런 저런~행동해야 해' 리플은 어떤 리플인가요? 뭉뚱그리지 말고 특정해주시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 리플로 저는 그만두겠습니다.



      곽재식님에게 사과할 이유가 없다는 말은, 상처받았다는 사람들에게 모욕적이걸랑요. '너는 그런 일로 상처받지 않아야 해'라는 거니까요. 이런 일엔 대체로 피해자 우선주의가 지지되는 걸로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중립이거나요.



      사람님의 리플은 상처받았다는 사람들의 반대편에 서서 한 마디 툭 던지는 건데요. 그런 리플이 달린 글에 사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반응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습니까? 모두에게 모욕이죠.
    • 확인과 사과 감사드립니다. 제가 날을 세워서 불편하셨을 텐데 글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윤이형님의 오보에가 있는 토요일이 생각나요.(오보에처럼 심각하다는 게 아니라, 차이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중에 가장 생각나는게 오보에라서요.) 여지껏 제가 남을 이해해야 하는입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해받아야 하는 입장이 되어보니까, 앞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제 태도가 더 진지해 질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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