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 또는 틀린 맞춤법?
엄한 소리 하고 있다, 엄한 사람 잡는다, 같은 표현을 요즘 자주 보는데요.
애꿎은 사람한테 엉뚱한 소리 한다, 뭐 그런 뜻으로 쓰시는 말인 거죠?
그렇다면 "엄한"이 아니라 "애먼"이라고 써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애먼 소리 한다, 애먼 사람 잡는다, 이렇게요.
제 기억으로는 한 5,6 년 전부터 대화할 때 "너무 엄한 거 있지", 이런 식으로 말하는 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억울하다, 황당하다, 는 뜻으로 말이죠.
그런데 요즘은 글로도 그렇게 쓰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난 듯하네요.
단순히 맞춤법이 틀린 건지, 아니면 제가 모르는 사이 "엄하다"는 단어의 다른 의미나 용법이 생긴 건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가르쳐주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