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 드디어 사망. 온라인은 남지만 종이책은 더 이상 업데이트 안된답니다. 하긴 인터넷 시대에 백과사전처럼 시대착오적인 건 없죠. 그래도 뭔가 찡하고 아쉽고 그렇습니다. 도서관을 위해서라도 종이책이 어딘가에 남아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집에는 동아대백과 사전이 있었죠. 그 데이터베이스가 지금 네이버에 있던가? 하여간 포털로 갔죠. 종이책은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서 결국 치워버렸습니다. 이승만이 대통령 하던 때에 학원사에서 나온 옛날 백과사전도 있었는데 그것도 같이 없앴나? 그건 좀 아까운데.


2.

스트레스성 쇼핑에 폭식에... 저 지금 좀 큰일 났습니다. 보통 한 달치 돈을 보름만에 다 써버렸고 외식은 왜 이렇게 많이했는지. 게다가 요샌 자전거도 덜 탔습니다. 


3.

레고에서 랜덤 미니 피겨를 낸 뒤로 여기저기서 흉내를 냅니다. 먼저 플레이모빌이 했고요, 요새는 메가블록이 하는군요. 호기심에 두 개를 샀는데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이 나왔습니다. 더 이상 살 필요 없을 거 같아요. 메가블록 미니피겨는 별로 안 예쁩니다. 싸구려 같아요, 포즈 만들기는 더 쉽지만 고유의 개성이랄까, 그런 게 없습니다.  

http://www.toywiz.com/marvelmega1.html


4.

어느 시골 레스토랑 주방장이 비밀리에 미슐랭 평론가가 올 거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완벽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는데 성미고약해 보이는 남자가 들어옵니다. 평론가라고 생각한 요리사들과 웨이터들은 그를 왕처럼 대접하지만 그 준비 과정 중 신경이 바짝 선 레스토랑의 고양이가 난리를 치는 통에 서비스는 엉망이 됩니다. 손님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나가고, 요리사는 고양이를 쫓아냅니다. 하지만 곧 화가 풀린 요리사는 고양이를 위해 즉흥적인 요리를 만들어요. 근데 고양이를 찾아나선 동안, 웨이터가 비에 쫄딱 맞고 식당 앞에 떨고 있는 남자에게 그 요리를 줘버립니다. 알고 봤더니 그 사람이 진짜 미슐랭 평론가. 평론가는 요리를 칭찬하지만 그가 끝끝내 정체를 알아내지 못한 향신료가 뭐냐고 묻습니다. 그걸 알려주면 만점을 주겠다고요. 레스토랑 주방장은 거절하지만 그래도 별을 많이 받아 가게는 유명해졌답니다. 그리고 그 비밀의 향신료는 바로 캣닙.


누가 쓴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렸던 단편입니다. 한국판 리더스 다이제스트에는 본문 뒤에 캣닙이 무엇인지 설명을 붙였지요. 당시 그걸 아는 한국 사람은 거의 없었으니까.


5.

내일 아침에 크로니클을 봐야겠습니다. 


6.

이버트 영감이 오늘 소개한 단편영화입니다. 유튜브엔 공동감독이 타이완 사람이라고 나오는데, 저건 한국이름입니다. 게다가 영화 중간에 보면 한글이 조금 나옵니다. 찾아보세요.


7.

오늘의 자작 움짤.

    • 6. 2분 18초 맛있는 우유.
    • 7. 근데 무슨 영상인가요?
    • 4.전 고양이가 나오길래... 고양이 똥일줄 알았네요.
      사향고양이 똥커피가 생각나서.
    • 말린 캣닙 들어간 쥐 (정확하겐 포섬) 장난감을 동거 야옹이에게 사다줬더니 신나서 잘 굴리더라고요.
      4는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본 듯도, 아니면 조금 다른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 들은 듯도 해요.
    • magnolia/ 졸업작품인가 봅니다.
    • 다음달에 아껴써야겠어요.
      깻닢?
    • 4. 80년대중반에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보고 기억에 콕 박혀 있던 얘깁니다. 몇년 전에 이곳에 그 얘기를 올리고 뭔가를 질문한 적이 있어요. 그때 듀나님이 대답하셨던 걸로 기억..
    • 이름 느낌으론 그런데 스스로 대만분이라고 하시니.
      http://shiftguys.blogspot.com/

      張永翰 에서 永翰은 중국어로도 永翰[yǒnghàn]으로 발음 하죠. 張은[zhāng]으로 발음 하긴 하지만.
      이분도 고양이 좋아 하시는 듯.
    • 근데 왜 식당에 캣닙이...;
    • 책꽂이에 있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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