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가는 사람에게 무슨 선물을 하면 좋을까요?

친구(여)가 2년동안 해외봉사하러 조만간 떠납니다.

 

국가는 필리핀이고

 

KOICA를 통해서 가는 거라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다른 NGO들 통해서 가는 것 보다는 좀더 여유가 있지 않을까 막연히 상상하고 있어요;

 

어쨌든 꿈 찾아서 멀리 가는 거라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어요.

 

대충 생각해 본 건,

 

1. 몰스킨류의 좋은 노트

- 근데 이건 이 친구가 뭘 적는 걸 좋아해야 더 의미있을텐데, 컴퓨터를 주로 사용한다거나, 손글씨 적는 거 싫어하면 별로겠죠?

 

2. 바디용품세트

- 아주 오지도 아니고 필리핀 정도면 싸고 질좋은 물건들을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주저하게 돼요.

가는 지역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왠지 필리핀에 바디샵도 들어가 있을 것 같고요.

또 짐 싸는데 이게 걸리적 거리면 좀 그렇잖아요? ㅠㅠ

 

3. 종합비타민

- 실용적인 것 같긴한데, 2년 가는데 겨우 2개월치만 줘도 되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4. 책

- 안타깝게도 이 친구의 독서취향을 전혀 모릅니다; 책 읽는 모습을 못 보거나 한 건 아닌데 희한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 게 없어요. -ㅁ-

 

 

혹시 주변에 해외봉사 다녀오신 분들이 이런 거 필요했어, 라고 이야기 들으시거나

직접 다녀와 보니 이런 이런 것들이 생각나더라, 하는 게 있으시면

또, 필리핀에서 좀 있어 봤는데 이런저런 것들은 한국물건이 좋아!! 라고 느끼신 게 있으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아, 예산은 3~5만원 사이입니다.

 

 

    • 코이카로 가는 거라면 별로 필요한 거 없을 걸요. 현지 조달도 워낙 잘 되고 명절이면 한국 식재료 꾸러미도 받던데요!
      더구나 해외 나가는 거라면 짐도 제한적이니까. 가까운 사이라면 아직 안 산 거 뭐 있나? 내가 선물 겸 해서 사줄게 해서 목록을 불러달라고 하는 게 낫죠.
      주로 꼭 챙겨가는 건 여자분이라면 기초화장품, 생리대, 상복약 같은 것이 필수품인 듯 했습니다만.
    • 오오- 명절 식재료 꾸러미라니, 걱정이 한결 덜 하네요.
      생리대를 선물로 사주기는 좀 멋쩍어요; ㅎㅎ
      내일 정도까지 댓글 달아주시는 것 보다가 정 결정 못하겠으면 직접 물어봐야 겠어요.
      근데 대놓고 물어보면 됐다고, 괜찮다고 답할 아이라서 더 문제. ;ㅁ;
    • 아 그렇다면 질 좋은 필기구 세트는 어때요? 만년필+리필 잉크 세트라든지. 필리핀에도 찾아보면 다 있긴 할 건데, 봉사차 가서 생필품도 아닌 필기구 사러 돌아다닐 여유 까지는 잘 없을테니까. 가지고 가기에 그렇게 무겁지도 않고요.
    • 코이카로 가는 거면 더구나 필리핀이라면 못 구하는 거 거의 없습니다. 이것저것 챙겨갈 짐 많은데 무게 늘리는 아이템은 별로일 것 같네요. 좀 한국적인 느낌의 조그마한 주머니를 하나 사서, 친구야 건강하게 잘살어 등등 간단한 메모 한 장이랑 예산만큼의 필리핀 페소를 넣어 주면 어떨까요. 도착하자마자 산미겔 맥주라도 한 병 편의점에서 사 먹을 수도 있고, 나중에 주머니는 현지인들한테 선물할 수도 있고요.
    • 가능하면 무겁지 않게 가져 갈 수 있는게 좋은데. 말씀하신 다이어리와 필기구 세트 이런것도 좋을것 같네요 :) 책도 한권정도면 괜찮을것 같고. 아 지금 생각난건데 막상 가보면 거창한 지갑을 갖고 다니기 좀 그래서 간단하게 사용할수 있는 저렴하고(분실대비;) 작은 지갑 같은게 있으면 편하더라구요. 텐바이텐 같은데서 그정도 가격대에 귀여운 지갑을 많이 파니깐 괜찮지 않을까요? 그외에 여권지갑이나 캐리어에 다는 네임택 같은것도 아직 구비해놓지 않았다면 좋을것 같고. 필리핀은 더우니깐 귀여운 무늬의 손수건. 이런것들이 떠오르네요.
    • 나갈 때는 정말 짐만 되고요. 필리핀이 도심지 쇼핑몰만 가면 한국보다 물건 더 많은 나라라 딱히 뭐 사 줄 이유는 없어 뵈네요. 차라리 나중에 주소지 정해지면 한국 먹거리랑 한국어로 쓰여진 책 든 박스 하나 받아 보게 하심 정말 두고두고 고맙단 소리 들을 것 같네요.
    • 필기구라니..ㅎㅎㅎ 캠프에선 먹을 것도 정해져있는데 주소 정해지면 먹거리를 보내라고요?...ㅋㅋ;;

      하이고, 필리핀으로 가는 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지금 콩고에 가있는 제 친구들도 매일 인터넷하고 좋은 것 먹고 잘만 지내는데요.

      저도 느낀거지만 나갈 땐 선물이고 뭐고 짐만 된다는 게 답이에요.

      아니 대체 왜 선물을 주려는 건지 부터가 이해가 안되네요;;;

      별 필요도 없거니와, 교육 받고 가는 것에 위배되는 짓들입니다.
    • hottie/ 혹시 코이카에서 정한, 배급(?;)해주는 물건 외에 개인 물건을 가지고 가는 게 금지되어 있나요?
      아니면 좋은 문구류나 기타 선물들이 '봉사'라는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것인지 좀 궁금해요.

      선물을 왜 주려고 하느냐,
      친구가 바라던 일을 하러 나가는 거니까 축하와 응원, 격려의 차원에서 주고 싶은 것이죠. 이게 그렇게 이상하세요? 'ㅁ'?
    • 지역을 알면 좀더 도움이 되겠으나... 어쨌든 돈만 가져가면 됩니다. 그러나 돈이 있어도 쉽게 구하기 힘들거나 파는데를 찾기 어려운 물품은...... 숫가락, 젓가락, 포크, 잘드는 부엌칼, 전기장판, 쿠쿠밥솥, 튼튼한 자동 우산, 할머니 동전 지갑, 여름 누비 이불. 그리고 세탁기는 전자동으로 사고 진공청소기와 전자렌지도 꼭 사라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기타 필요하다 싶은 것은 돈이 되는한 6개월 내에 꼭 사라고 전해주세요. 안그러고 시간 지나면 나중에는 돈아까워서 못사요.
    • 제가 가봐서 압니다. believe me... -.-
    • 캠프 규칙(?)같은 거 잘 몰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저는 해외 오래 나가있을 때 의외로 생각나던게 색깔고무줄과 실삔;; 이던데요.

      한국에서는 팬시점이나 편의점만 가도 몇백원이나 몇천원이면 되는데

      이게 찾으면 또 외국에서는 없더라구요.

      비싼 장식달린거 말고 그냥 고무줄이면 여기저기 잘쓰는데

      이건 항상 쓰다보면 사라지거든요.

      한웅큼 사다놓고 쓰는 버릇있어서 해외에서는 아쉬웠어요.

      별 도움이 안되서 죄송해요;
    • 전 작은 밥솥 추천. 유용해요. 아니면 6개월 뒤에 필요하다고 느끼는 걸 보내주세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