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심슨 나빠요
일전에 닥터슬럼프 님 글 읽고 simpsons tapped out을 받았어요.
뒤늦게 스누피 거리에 빠져서 현질에 대한 유혹이 자꾸만 커지는 가운데
일종의 분산효과라고 할까... 두 개의 게임에 관심을 고루 분배해 현질 유혹을 이겨내자 뭐 그런 마음이었죠.
그런데 접속하기가 엄청 힘들더라고요.
60초 기다리라는 메시지가 뜨면 기다리면 접속은 되었는데
아예 서버가 바쁘다는 말만 반복하는 경우도 많고
겨우 접속해서 들어가서 튜토리얼을 따라하다 보면
평행우주의 또 다른 스프링필드에 방문했다 돌아오는 곳에서 다시 튕겼어요.
그러다 다시 접속이 되면 또다시 오프닝 영상부터.
그렇게 몇 번 반복하다 보니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스누피 마을에 125 달러를 질렀...
검색을 해보니 서버 문제로 EA측에서 앱을 잠시 내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하루에 한 번씩 왜 당신의 스프링필드에 오지 않느냐는 푸쉬 메시지가 뜨더니
(물론 그 메시지를 받고 들어가 보면 다시 오프닝 영상부터...
혹시나 해서 게임을 하다 보면 다시 튕김...)
급기야 오늘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호머가 투덜 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서 깜놀.
식겁해서 두리번 하니 핸드폰에 푸쉬 메시지가 떴더라고요.
이전에는 그냥 메시지 뿐이었는데 이번에는 친히 호머의 목소리가 함께 나왔던 거예요.
(물론 알아듣진 못했음 ㅜㅜ)
흥 내가 또 속을까 보냐...
생각했지만 충전이 되는 대로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어쨌거나 우리 모두는 계란... 아니 도넛이 필요하니까요.
이번에도 안 된다면 스누피 마을에 무지막지한 투자를 해버릴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