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씨티 다운타운 숨은 보석 알려주세요

지난번에 사과씨님 질문에 여러 분들이 댓글 달아주신 거 참고 많이 되었습니다. 햇수로는 웨스트 빌리지, 알파벳 시티, 이스트 빌리지, 지금은 쪼금 더 북쪽 머레이(커리) 힐 동네까지 꽤 오래 살았습니다만 아직 모르는 명소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외식 약속을 하면 옐프 리뷰 같은 걸 한참 연구해서 장소를 정하곤 하는데 정말 모르는 보석같은 식당이 많고요. 게다가 자꾸 새 식당도 생겨요. 얼마 전엔 필리핀식 샌드위치를 파는 빵데살(스페인어로 소금빵이라는 뜻)이라는 카페를 발견해서 브런치를 했습니다. 소박한 분위기에 로스트비프가 참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미드타운을 포함, 그 남쪽에 위치한 레스토랑 (너무 고급 말고요; 제가 좀 입맛이 싸서), 카페와 그 외의 명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전파하지 말고 나만 알고 있어야지, 했던 가게 추천 환영이에요. 널리널리 퍼뜨리지 않고 저만 가서 맛있게 먹을게요.

    • 전에 NYC에 살았을 때 어퍼 이스트 쪽에 살아서 웨스트나 미드 타운 아래쪽은 거의 백지지만, loving_rabbit 님 글을 읽으면서 당장 떠오르는 데가 한 두 군데 있긴 합니다. 아마 이미 알고 계실 지도 모르겠지만...

      "Dos Toros Taqueria" 라고 유니언 스퀘어에 있는 작은 멕시코 음식점이 꽤 괜찮았었습니다. 정식 restaurant 스타일은 아니고 take-out 전문점에 더 가깝지만 맛은 꽤 좋았었어요. (오, 검색해 보니까 홈페이지도 있네요. 게다가 웨스트 빌리지와 어퍼 이스트에도 분점도 냈군요. http://dostoros.com/about.html)
      그리고 타이 음식 좋아하시면 "Sripraphai"도 괜찮더군요. (여긴 너무 유명해서 이미 아실 듯...) 맨하탄이 아니라 퀸즈 woodside에 있는데 꽤 괜찮더군요. 물론 주차에 좀 신경을 써야 되고 cash only 긴 하지만 맛은 아주 좋았었어요.
    • ㄴ 둘다 몰라서 기뻐요! *_* 퀸즈쪽은 정말 맛집 탐방하러 가야겠어요. 도스토로스는 지나가면서도 그렇게 유명한 곳인지 몰랐던 제 자신이 부끄럽...
    • 옐프에 많이 나와 있으니 숨은 보석까지는 아닌 듯 하지만- 필리핀 음식 얘길 하셨으니 Maharlika, 브라질리언 음식은 웨스트빌리지의 Casa, 플러싱에서 이스트 빌리지로 넘어온 Xian Famous Foods, 놀리타의 Sorella나 차이나타운의 Bacaro... 정도 될까나요? 빈 스타일의 Edi and the Wolf 도 환상이에요. 싼 맛집들은 브루클린에 많이 있으니 이쪽으로 오시면 ㅎㅎ
    • ev님 사..사ㄹ... 아니 감사합니다. (메모)
      그 중 씨안 페이머스 푸즈는 뭐 추천해주실 만한 음식 있으세요? 전에 가까이 살아서 호시탐탐 노렸는데 메뉴를 봐도 영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 뭘요~ 저는 며칠째 갤에서 먹는 얘기만 했는데 실상은 오늘밤도 꼬꼬면이라는 ㅎㅎ 야근의 슬픔! 씨안에서는 spicy cumin lamb 들어간 국수요. 침나오네요. 무슨 spicy tofu 어쩌고 하는것도 (결국은 마파두부 필) 맛있어요. 양고기 햄버거도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 아 고생 많으시네요. 저도 4월초까지 꼼짝없이 주말포함 야근이라고 생각했는데 월요일에 잠시 중단하란 얘기를 듣고 조금 숨쉴 틈/ 브리딩 룸이 생겼지뭐에요. 야근러쉬 재빨리 마무리 되시길. 근데 꼬꼬면은 전 구경도 못해봤어요우.'ㅇ'
    • 고생도 고생이지만 회사에서 갤질을 하고 앉았으니... 뿌린 대로 거두고 있습니다 ㅎㅎ. 한국 회사에서 일하시나요?
      앗 완전 맛있어요!! 겨울에 집에 들어갔다가 바리바리 싸들고 돌아와서 아껴먹고 있습니다. 래빗님도 친지분들께 부탁을 해보심이!
    • 미쿡회사이고요. 그랜드센트럴 근처에 있답니다.
      저는 그러고보니 3년째 서울 안들어갔고 엄마님도 한번오겠다는 공수표날리고 귀찮아서 안오시는구만요.
    • 뉴욕 지역전문가님께서 이런 질문을 던지시면 뉴욕은 커녕 미쿡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저는 아무말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 ㄴ 으으 어느 대도시나 그렇겠지만 요소요소에 뭐가 참 많아요. 너무 졸려서 오후에 산책나갔다가 근사하게 생긴 카페 발견했어욧.
    • 미쿡회사가 주말포함 야근이라니......그런 회사가 저희 회사 말고도 있었군요...T_T 화이팅!!
    • 뉴욕 벙개 준비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이 많으십니다. 갈수록 기다려집니당 뉴욕벙개.
    • ev님 뭐 다 그런 거죠. 이번주는 상대적으로 좀 널럴하게 보내고 있어요우.
      걍님 발렌타인 번개 부도내셔서 번개 참석불가 처리되셨습...
    • 저도 옐프에 나와 있기는 했지만 타이마켓이라고 Amsterdam Ave. 에 있던 집을 가끔 혼자가곤 했어요. 코코넛향과 진함이 느껴지는 카레랑 부드러운 고기들. @.@ 원래 타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고 고수 향에도 거부감이 없어서 더 맛있던 ㅎㅎ 107st 사이길에 있어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다른 곳은 숨은보석이라기엔 알려져 있거나, 개인취향을 심하게 타는 곳이네요 ㅜ.ㅜ
    • ㄴ그쪽 동네는 아직 미지의 세계지만(뉴욕 역사 심포지엄에서 네덜란드 이민의 역사와 관련해 언급된 것만 전해듣고;;; 가본 적도 없어요) 도전해보고싶어요. 실란트로 저도 싫어하지 않아요. :) 거기에 달달-한 타이 아이스티까지 곁들이면 캬!
    • 내가 참석불가라니.... 앙대요..... ㅠ.ㅠ
    • ㄴ 샹하이 명물 샹하이탕 드레스를 제출하시면 참석 처리되어요 고갱님.
    • 저 옛날에 워싱턴스퀘어파크 근처에 살았는데 이스트 빌리지 골목골목에 맛있는 데가 많았어요. 명함 많이 챙겨뒀었는데... 12 Chairs 라는 이스라엘 식당?도 맛있었구요~ 명함 찾아보고 주소 말씀드릴게요.
    • 저도 덩달아 또 정보 얻습니다만 이제 며칠 안남았네요OTL 매일 식단 짜느라 머리가 아프고 이건 식사가 아니라 전투입니다 전투.
      오늘 점심에 먹은 Breslin의 양고기 버거 정말 예술이었어요. 이젠 쇠고기 버거가 싸구려로 느껴져요. 곁들여 나오는 프렌치프라이도 예술. 꼭 드세요.
      근데 ev님, 혹시 뉴욕 책 쓰지 않으셨나요?
    • 장생/ 저도 그 근처에서 3년을 살았는데 식당 탐방은 거의 못했어요. 트웰브 체어즈라는 곳이 맥두걸에 있었군요.
      사과씨/ 오오 이브이님하고 친하게 지내야...
    • 헉 아닌데요;; 책이라뇨 제가 무슨 재주로! 그냥 먹기 바쁜 사람입니다... 외식만 줄였어도 내집장만 정도는...음. 어차피 불가능했겠군요.
      브레슬린 좋죠~ 거기 그룹으로 가면 통돼지 로스트 스폐셜을 주문할 수 있다던데 나름 로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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