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고려 혹은 그 이전 시대에도 키스라는게 있었을까요?

사극을 보면 정분난 커플이 키스를하고 그러잖아요.

전 그런 사극을 볼때마다 궁금한게 그 시대에도 키스 혹은 입맞춤이라는게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위였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서로 교류하지 않던 그 시절에 동서양의 애정행위가 같다는게 신기하네요.
(애기만드는건 본능이라 치죠;;;;)

(만약 있었다면)그리고 입맞춤은 그당시 한자로 어떻게 썼을까요?

개인적으로 사극을 볼때마다 내가 저때 태어났음 어땠을까 하고 상상하는데
전 어렸을때 몸이 약해서 죽었거나
답답해서 미쳐버렸거나 했을것 같아요.
근데 그 한복입고 사는건 참 하고싶어요.
한복을 워낙에 좋아해서요.
    • 사냥 나간 사이 뭐 먹었나 확인차원 어쩌고 하는 얘기가 있어도 저는 당연히 있었을 것 같은데요. 입술은 주요 성감대 '-';;;;; (아이참 뭐래).
    • 사랑하면 먹고싶어지잖아요 깨물듯이.. 입술은 맛있어보입니다(....)
    • 옛날 옛적 기억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펄벅의 '대지' 3권쯤에서 남자 주인공이 '서양식 풍습이다' 라면서 사랑하는 여자에게 키스하는 장면이 있었던 것 같은데...
    • 왠지 키스는 없었을 것 같지만... 그래도... 모르겠네요.
    • 옛 춘화에 보면 키스하는 그림이 있어요. 아마 있었겠죠.
    • 구석기시대 사람들도 하는걸 나는 왜..(/../)
    •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몸으로 나눌 수 있는 애정 표현에 그 어떤 한계가 있었을 거라 생각지 않습니다.
    • 보노보도 키스를 한다고 하고 인간의 입술이 두꺼워진 이유가 성행위시 서로 마주보는 체위가 나타난 이후라는 얘기도 있는 거 보면 고려조선조 문제가 아니고 진화적으로 긴 시간동안 있었을지도요..
    • 접문이라는 단어로 한자문화권에 단어가 정착된 것도 꽤 옛날의 일이고 오래전부터 있어 왔을 겁니다.
      단 서양처럼 키스가 보편적인 문화는 아니었을 거라는 건 확실해요.
      그래도 성관계시에는 분명 여러 형태로 표출됐을 것도 추측 가능하죠.
    • '순흔'이라고 해서 키스마크도 있었는데 키스야 있었겠죠.
      그리고 입술은 성감대...아무래도 점막이라서 그런가봐요. 핫핫핫.
    • <조선왕조실록> 세종 75권, 18년(1436 병진 / 명 정통(正統) 1년) 10월 26일(무자) 2번째기사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소쌍이 단지와 더불어 항상 사랑하고 좋아하여, 밤에만 같이 잘 뿐 아니라 낮에도 목을 맞대고 혓바닥을 빨았습니다(交頸砥舌)."
      키스를 했다는 것이죠. 소쌍과 단지는 모두 궁녀입니다. 레즈비언 이야기이기도 하죠.
    • 먼산
      아, 그 순빈 관련된 에피소드네요. 저는 이거 딱 읽고 소설화, 영화화하기 좋은 소스다 생각했었는데.
    • 역시 있었나보군요. 참 신기해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그런건....
    • 춘향가 중 '춘향 입을 내 입에 대고 쭉 빠니 이는 소리 여(呂)자 가 아니냐'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참 신기해요...
    • 승승장구 김정운 교수 강의하는 거 보니까, 인간 감각을 처리하는 뇌 용량인가 크기인가 뭐 그딴 식으로 표현하면
      손이 1등, 입술이 2등, 혀가 3등이라더군요.
      애기를 만지고 뽀뽀하고 하는 건 뇌로 느끼고 싶어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 순서는 잘 보면 연애할 때 진도와도 같습니다. 손잡고, 뽀뽀하고, 키스하고...

      그러니까 제 말은 동서양이라도 본능은 다르지 않을거다 이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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