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치라는것 - 존 르카레와 마이클 코넬리

존르카레는 MI6 출신, 마이클 코넬리는 저널리스학과 졸업후 사건기자 출신

이들의 이야기속에서는 정말 꼼꼼하게 살아숨쉬는 세세한 경험치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읽는 우리야 그랬다고 하면 그러려니 하는거고 단지 그런 이야기속 오브제가 얼마나 주제와 잘영합하느냐만 보고

느끼기만 하면 되기에 그렇게 자세히 그 속사정을 따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오브제의 사용이 그냥 상상으로 넣는거와 경험치로 넣는건 우리 독자들은 귀신같이 안다는것입니다.

저역시 존르카레의 스파이 속사정을 내가 어떻게 알것이며 연쇄살인범 성향과 그 재판과정의 디테일한 내용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나 느낌은 리얼리티로 바로 다가옵니다. 이 두 작가는 그런점에서는 거의 만점 수준인것 같습니다.

마이클 코넬리의 지금 읽고 있는 콘크리트 블론드에서는 법정재판 모습이 나오는데 증말 꼼꼼한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그럴듯하고요.

 

작가의 경험치가 이렇게 흥미와 재미로 되살아난다는건 이것도 재능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작가의 경험치로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재미있었던 소설이 또 있을까요?

혹시 제가 모르는 소설이 많이 있을것 같은데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범죄스릴러도 괜찮지만 장르구분없이 아무거나........ㅎ

 

 

    • 우리나라도 있잖아요. 원더풀 라디오 시나리오 작가가 라디오 PD이고, 인어공주 드라마는 드라마 작가가 직접 쓴 드라마 작가 이야기. 이 둘은 훌륭한 경험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의 입장으로 돌아가서 무에서부터 다시 쓴 아주 겸손한 작가들이죠.
    • 고종석의 <기자들>이 생각나네요. 고종석이 프랑스에서 9개월 동안 연수 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인데,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점도 있을 정도로 자기 경험이 많이 들어 있는 걸로 보여요.
    • 곽재식님의 소설들도 여기 포함되겠네요.
    • 찾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과식초 / 인어아가씨 아니에요? 아리영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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