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의료보험은 점점 보험금 타기 힘들어지는군요

제가 가입할 당시에 기준은 한 가지 질병으로 그 날 치료받은 병원과 약국 비용을 모두 합친 후에 본인 부담금 5천원을 공제하고 주는 거였습니다. 감기 걸려서 동네 병원이랑 약국 가면 6천원 정도 나오는데 5천원 빼고 1천원 받는 거였죠. 그나마 제가 가입한 곳은 신청하고서 영수증만 팩스로 보내면 주던데, 어떤 경우는 모든 경우에(감기까지도) 진단서를 첨부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안주는 바람에 잔병으로는 전혀 못타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받을 돈이 1~2천원인데 진단서는 만원이니 ㅡㅡ 자기부담금 5천원을 빼고도 진단서값까지 건질 수 있을 수준의 병원비가 나오는 게 아니면 그냥 타먹을 일이 없는 거였죠. 

 

근데 지금은 더 강화된 모양이군요. 안내문을 보니 일단 병원비는 의원급은 1만원, 병원급은 1.5만원, 종합병원급은 2만원을 자기 부담금으로 공제하는데다, 약국은 8천원을 따로 공제하네요? 이 기준에 따르면... 그동안 야금야금 타먹었던 제 잔병 치료비들은 전혀 받을 수가 없네요. 진단서 값이 안들더라도 말이죠.

 

회사에서 단체 보험을 들어주는 게 있으니 개인 의료보험을 해약해버릴까 했었는데... 평생 길이길이 보존해야겠군요. ㅡㅡ 그러고보니 이거 올해인가에 5년이 되서 갱신 대상일텐데 갱신 안해주는 쪽으로 몰고가는거 아닐지... ㅡㅡ;;;;;

    • 민영의료보험은 진단서로 의사들까지 골탕을 먹이지요.

      환자들에게 A라는 병명으로 진단서를 받아오면 지불해 주겠다. 하지만 환자는 A라는 병명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설명을 의사가 해주어야 하니 미칠 지경입니다.

      보험회사에서 의사가 진단서를 써 주지 않아서 않되는 것으로...환자들에게 설명하는 바람에...
    • 의사도 보험회사 앞에서는 쩔쩔.

      http://m.ytn.co.kr/view.php?s_mcd=0103&key=201201080705122015
    • 헬마스터// 보험회사는 요즘 무조건 소송이라...
    • 10년째 한달에 10만원씩 꼬박꼬박 내고 있는데, 곧 갱신 시점이 다가옵니다. 계속 해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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