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헤어지는 노래 찾아요

공항에서 헤어지는, 혹은 공항에 누군가를 바래다주는 내용의 노래들을 모으고 있어요.

 

 

 

 0.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로고 시그널

 

표제곡으로 쓰려고요 ㅎ 스완다이브가 만든 건데 여러 버전이 있네요.

 

 

1. 하림 - 출국

 

30년 전에 나온 문주란의 노래들을 제외하면 가장 유명한 공항 이별가가 아닐까 싶네요.

목소리도 곡과 어울리고, "가족들이 환송하는데 나는 멀리서 멀뚱히 지켜본다"는 상황이 재밌어요.

 

 

2. 윤상 - 우화

 

원망도 희망도 아닌 담담하고 성숙한 태도가 좋아요.

"어딘가에서 또 누가 너를 기다려주고 있을까. 너 떠난 이 거리엔, 희뿌연 새벽 안개." 멋지다 윤상 옵바!

 

 

3. 스웨터 - 평행선

 

너 정말 신물났어, 가버려! 흑흑흑. 이런 느낌? ^^

 

 

4. 마이 앤트 메리 - 공항 가는 길

 

아직 안 들어봤어요. 들어보려구요.

 

 

 

또 뭐 있을까요?  떠오르는 노래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효!

    • 김형중의 air mail. 공항에서 배웅하던 장면이 회상처럼 잠깐 나와요. ㅎ
      • 김형중은 토이에서 부른 노래 말고는 잘 모르는데 찾아 들어봐야겠네요 감사요-
    • 등려군(Teresa Teng)이 1974년도에 일본에서 발표한 空港이란 노래도 있어요.
      • 문주란 노래들은 넣기가 망설여지는데 ; 등려군 노래는 반갑네요... 영화 때문인가?
    • 김동률 - 2년만에. 공항이란 단어는 나오진 않습니다.
      김승기 - HAM . 앞부분에 공항 소음이랑 '비행기가 못뜨길' 하는 가사가 있어요 근데 너무 옛날노래라..ㅎ
      • HAM! ㅎㅎ 이 노래 넣으면 파일럿 주제가도.. "이것이 끝이라고 나는 믿지 않았지, 너 떠난 텅빈 활주로에..."
      • 가사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2년만에'도 빼도 박도 못할 공항 이별가네요!
        • 그쵸?^^ 댓글쓰고난뒤 혹시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거 아닌가 고민했었습니다~
    • kelis- in the morning
      곡 자체도 강력 추천입니다.
      • 꼭 찾아 들어볼게요! 감사 ^^
    • 바비킴과 윤미래가 부른 it's all right, it's all good 뮤직비디오에도 공항과 비행기와 남녀가 나와요.
      • 핫! it's ALRIGHT, it's all good 이군요 --; 모바일이라 수정이 불가능해서 댓글로 남깁니다.
    • 이지훈의 wedding이라는 노래도 있..


    • 누가 재밌게 잘해놨어요.

      그 홀에 서있으니 왜 그리 조용한 지, 난 그의 마지막 말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는 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군요.
      마지막으로 악수를 나누고,
      짐을 꾸린 다음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로 택시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문을 나왔지요.
      얼마 후에 택시가 도착하더니, 택시 운전사는 호른을 눌러대기 시작했어요.
      너무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그런지 밖으로 나갈 때 몸이 비틀거리더군요.
      차에 올라탄 다음 운전사에게 행선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수많은 신호등을 지나고 혼잡한 대형 트레일러 틈을 헤쳐가며
      겨우 공항에 도착해서 보니
      LA 국제공항 안에서는 대형 제트기들의 엔진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죠.
      이제 LA 국제 공항 안, 난 그를 더 이상 만날 수 없을 겁니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승무원과 가죽 재킷을 입은 히피,
      그리고 나폴리와 로마행 편을 기다리는 젊은 여배우 모습이 보이더군요.
      나폴리와 로마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하는 동안,
      난 프랑스 빠리 외교관도 보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대학생도 보았습니다.
      짐차가 승객들의 짐을 나르느라 바쁘게 돌아다니는 데,
      그 순간 그 속에 내 가방이 보였어요.
      전 그 모습을 보니 눈?왈칵 쏟아졌어요.
      그리고는 라운지에 다가가 홀로 외로히 앉았습니다.
      그리고 휴식을 청하면서 입술을 깨물며, 집을 떠나
      그와 헤어진 슬픔을 참으려고 안간힘을 써보았습니다.
      LA 국제공항 안에서는, 대형 제트기들의 엔진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어요.

      이제 LA 국제 공항안 난 그를 더 이상 만날 수 없을 겁니다.
      비행기는 이제 이륙하여 날개가 하늘을 가르고
      비행기 꼬리에서 나온 연기 자국은 구름이 되어 안녕하며
      저 아래 집에 있는 그에게 이별의 손짓을 하였지요.
      난 사실 밤에 떠나 길 바랬습니다. 그리고 일등석에 앉고 싶었어요.
      떨어지는 모든 눈물을 감추고 싶어서.
      이제 내가 탄 보잉 747 여객기는 하늘 높이 솟아 날고 있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떨어지는 내 눈을 원망하고 있는 데,
      스피커를 타고 내 귀에 크고 맑게 울리고 있는
      기장의 안내목소리가 내가 지금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더군요.
      LA 국제공항 안에서는 대형 제트기들의 엔진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어요.
      이제 LA 국제 공항안 난 그를 더 이상 만날 수 없을 겁니다
    • 비 1집 악수 뮤직비디오도 공항에서 이별로 기억하지만 그건 노래랑은 상관 없을 것 같군요, 그래두 이왕 생각났으니까..
    • 마골피의 비행소녀라는 노래도있어요.<br />이 곡의 화자는 누군가를 떠나보내며 공항에 남은사람이 아니라<br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사람이예요.<br />서울의 야경이 물감처럼 번져간다는 표현이나오지요.
    • Leaving on a jet plane - 써놓고 보니 이건 공항에서 헤어지는 게 아니라 공항으로 가기 위해 아파트를 나서는 타이밍이군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7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0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7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