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보슈의 캐리어 우먼에 대한 독특한 판단력

마이클 코넬리의 블랙아이스를 어제 읽으면서 해리보슈의 독특한 판단력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에는 법의학 담당이 나오는데 여자입니다.

법의학 국장 요직에 승진기회를 노리고 있죠. 때때로 해리보슈와 다툼이 있습니다.

그녀는 MIT대학교수와 이혼한 이혼녀입니다. 아주 프라이드가 강해요.

 

해리 보슈와는 일때문에 만나지만 밀회도 간간이 나눕니다.

보슈가 먼저 작업걸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녀 주도로 주로 이루어 집니다.

그런데 때론 감정이 앞서 성격이 팍팍하는 부분이 있는데 해리보슈는 그런 모습을 보고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보슈는 자기가 만난  전문직 여성들(주로 경찰과 변호사) 중 상당수가 언쟁을 벌일때면 대단히 상스러워 진다는걸

잘알고 있었다. 그래야 상대방 남자들과 대등해진다고 생각하는것 같았다.

 

 

직업이 사람을 그렇게 만든다고 평소 생각하는데 남성에 대한 평등의식의 발로라니 설득력이 있게 들리더군요.

 

    • 경찰들 말투가 거칠다는게 독특한 판단인가요.
      여자는 무슨 일을 하더라도 여자다워야 하는거구나.. 그런거군요.. ^^:
      해리 보슈는 그냥 평범한 옛날 남자같네요.
    • 잠익2/ 그건 아니고 수평적 대등관계가 되기 위해 직급에 대한 우월성으로 상스러워 진다는 부분이었습니다.
      • 직급에 대한 우월성으로 상스러워진다 - 는 문장은 이상하네요. 직급에 대한 우월성?



        무비스타님이나 해리 보슈가 공감하는 지점은 알겠어요.

        여성이 경찰이나 변호사로서 (남자와 대등하게 서기 위해) 일부러 상스럽게 군다는 거죠.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여자는 본디 상스럽지 않아~' 라는 프레임이 전제되어있기 때문에 '남자와 대등하게 서려고 일부러 상스럽게 구는구나.'라는 결론으로 가게 된 것 아닐까요?

        잠익 님은 이 지점을 지적하신 듯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직업여성은 여성성을 내보일 수록 불리합니다. 전문직일 수록 더욱 그렇구요. 그래서 여성성을 억제하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지요.

        하지만 이게 '남성'에 대한 평등의식의 발로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성별을 떠나 그 직업군에서 살아남기에 알맞는 태도를 보이는 거 아닐까요?
    • AM 05:30/ 제 말이 그 말입니다. 남자 경찰이 상스럽게 말하는건 당연한거고 여자 경찰이 상스럽게 말하는건 평등의식의 발로..?
      여자는 관습적인 여성성을 유지해도 욕먹고, 남자처럼 굴면 남자처럼 군다고 욕먹고.. 어쩌라는건가~~~
      아아아~~ 하나도 새로울 게 없는 주제네요
    • 변호사가 성별불문 직업적으로 누구랑 상스럽게 말하면서 싸울 일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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