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이나봅니다.

저는 싸우는걸 싫어해요 왠만하면 회피하는 편이고.. 어렸을땐 억울해서 울고 그랬죠

 

아빠랑도 중고등학교때부터 얘기 잘 안했어요.. 안맞으니까요..

 

음 그런 와중에 회사에서 어쩌다가 친하게되서 밥도 같이먹고 얘기도 많이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도 물론 장점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이 있어요 너무 말을 막해요.. 그리고 저를 되게 만만하게 생각하는듯 합니다

 

이전까진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왜냐면.. '친구랑 싸워가지고 내가 이기면 뭐하나.. 져주는게 낫다' 라고 생각해서 막말하고 해도 움찔을 하긴 하지만 크게 뭐라한적은 없어요

 

근데 요새 좀 지쳐가는거에요... 그런식입니다 걔가 어떤걸 귀찮아하면 나도 귀찮잖아요? 근데 그 친구는 내가 자기한테 맞추길 원해요

 

막말하고 이기적이고 외모지상주의를 가졌습니다(저한테 외모로도 막말 종종 하죠) 제 막내동생하고 참 비슷한 면이 많은;;; (동생은 그래도 동생이라 막말은 친구보다는 덜하네요)

 

 뭐 누가 그렇게 이기적이지 않고 이타적이겠습니까만은... 이렇게 글 쓰면 대충 어떤 캐릭터인지 감 잡으실거라 믿습니다.

 

그래서요 요즘 괴로워요 흑흑 ㅠㅠ 어디 혼자 동굴에 쳐박히고싶네요... 

 

원래 독거했는데 최근에 가족 한명이랑 같이 살게돼서 ㅠㅠ 아.. 더 신경쓰이는것도 있는거같고..

    • 토닥... 전 할 말은 하고 사는 타입인지라... 그런 친구가 있으면 너는 이러저러해서 막장이다 이래주고 그냥 안 볼 것 같은데 ㅠㅠ 저처럼 사회생활하면 안 되겠죠...
      힘내세요 토닥토닥...ㅠㅠ
    • 네. 슬프게도 다는 아니지만 일부 사람들의 경우 가만히 있으면 사람을 가마니로 보고 막 대합니다.
      글에서 조언을 구하지 않으셨지만 저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적이 있어서 몇자 적어보아요.
      막 대해지지 않으려면 적절한 대응을 하던지 연락을 줄이거나 끊던지 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아니면 그냥 손 놓고 나를 막 대하던가~ 이래도 되지만 그러면서 관계 유지하기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겠지요;; 간단한 대응 방법으로는 막말할때마다 같이 받아쳐주는 것인데 비슷한 경우에서 저는 이런 기분이 들었어요. "얘는 왜 나를 막 대해서 내가 이렇게 싫은 소리를 하게 만들고 기분 나빠지는 상황을 만드나-_-"
      하지만 지쳐간다고 하셨으니 차라리 대응을 하시고 솔직히 얘기를 하는게 나을 듯 해요. 그냥 지금처럼 받아주면 친구분과 사람님의 관계는 이 상태로 더 악화가 되면 악화가 되지 나아지진 않을 듯 하니까요.
    • 저도 정 아니다 싶으면 그냥 터뜨려버리는 편이라. 쌓아두고 혼자 앓으면 앓을수록 나중에 아주 돌아서버리게 되대요...
    • 네 저도 요즘 슬슬 '너 앵간히 까불어라' 라고는 하는데 딱히 먹히지는 않는거같으니 말이죠 허허~
      뭐 그렇게 심각한 스트레스는 아니에요 ㅎㅎ
    • 가만있으면 가마니로보는게 아니라 가만있으니까 모르는거죠~ 저도 항상 뒤에열오르는 타입이라 혼자삭히는경우가많아서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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