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미드 수다 해봐요~

 

어느 분 글이었던가,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 글을 보고 추억에 빠졌다가 한가로운 수요일 수다수다 해봅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초등?중등? 시절 티비로 본 미드(이제와 보니 미드라 칭하는 거지 그 때는 외화시리즈? 뭐 그렇게 불렀던 듯 하네요)

 

1.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

원제: 3rd Rock from the Sun

방송: imdb에는 단순 1996~2001 요렇게 나오는데, 네이버는 1996.01.09~2001.05.22 요렇게 나오네요

출연진 딕 솔로몬 박사역에 존 리스고, 샐리 솔로몬역에 크리스틴 존스턴, 해리 역에 프렌치 스튜어트, 토미 솔로몬역에 조셉 고든 레빗

내용: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왜 왔던 걸까요? 늘 고향을 그리워하는데 말이죠) 지구로 온 외계인들이 벌이는 이야기

에피소드 말미에 이렇게 지붕에 둘러 앉아 두런 두런 얘기하는 게 참 좋았어요.

저 넷뿐 아니라 솔로몬 박사님의 여친박사님, 샐리의 경찰 남친 등등이 너무 웃겼더랬죠

이 미드에서 처음 본 인물들이 나중에 영화에서 나올 때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특히 존 리스고는 악역으로 많이 나와 받아들이기 힘들었죠. 솔로몬 박사님이!! 이런 느낌

(원래는 가장 나이가 많은데 지구인의 몸을 들어 올 때 가장 어린 몸으로 들어와 정체성에 혼란이 있었던 ㅎㅎ)레빗군은 그저 잘 자라준 게 고마울 뿐 ㅎㅎ

샐리는 그 후 영화에서 자주 보이고(주로 주인공의 맘씨 좋은 언니나 이모역)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시즌 4? 5? 중 파티에서 추락사 하시는 걸로 나와 강렬한 인상을 주셨습니다.

극 중에서 멍청;하지만 연락책이 아니라 실제 통신;을 맡고 있던 해리는 그 후 본 적이 없네요. 고향으로부터 수신 할 때 멍한 눈이 참 귀여웠는데 흐흐

다시 보고 싶은데 영 찾을 수가 없네요. 전에 관련 글에서 말미에 좀 슬펐다고 봤는데 왜 그런건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욤

 

2. 프레이져

방송: 1993.09.16~2004.05.13(와 10년 넘게 방송을 했네요)

출연진: 켈시 그래머, 제인 리브스, 데이빗 하이드 피어스, 존 마호니 등등

내용: 라디오 상담사인 주인공 이야기 

사진 보니 프레이져와 얄미운 동생, 아버지, 개 님;;만 기억이 납니다.

 

뭐라 딱 꼬집어 말할수 있는 재미라기 보단 캐릭터들이 소소하게 벌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본인이 상담가인데도 너무나 상담가가 필요해 보이는 프레이져 아저씨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집이 참 좋았다는 기억;;도 나네요

 

3. 더 내니(The nanny)

방송: 1993.11.03~1999.05.12

출연진: 프란 드레셔, 찰스 샤우네시, 다니엘 데이비스, 로렌 레인

내용: 화장품 방문 판매하던 프랜이 유모가 되며 벌어지는 일

 

프랜의 등장으로 집안 분위기도 밝아지고 그러다 결국 애들 아빠와 결혼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첨엔 "어어어?"하다 결국 다 프랜 뜻대로 되는 ㅎㅎ 

영국인 집사아저씨와 애들 아빠(이름이 멕스웰 뭐 그랬던거 같네요)를 좋아하는 니콜 사이의 아웅다웅이 재미집니다

프랜은 모던 패밀리의 글로리아와 비슷해요

시끄럽고 ㅎㅎ 가족이라면 끔찍히 여기고(엄마랑 맨날 소리지르고 싸우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4. 프레스노

이건 두-세편 정도의 시리즈입니다.

유명한지 않은가 별다른 정보가 없네요

옛날 옛날에 KBS1에서 주말 저녁에 방송을 해줬습니다.

건포도로 유명한 지역을 배경으로 코미디+추리물인데 독특한 느낌의 시리즈였어요

제가 건포도를 싫어라해서; 더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겠네요

imdb보다 네이버 자료가 낫네요. 출연배우들 사진도 있고

 

    • 전 케빈은 12살 좋아해서 듀게닉넴도 wonderyears 쓰고 있어요.
      어렸을 때 비슷한 또래인 케빈보면서 미국 아이들이 부럽다! 했었던지라.
      나중에 크고 나서 인터넷에서 여차저차 파일 구해서 다시 봐도 정말 재미있음. 단 영어가 짧아서 번역이 있어야 하는데
      후반 시즌에서 자막파일이 없어서 끝까지 못 봐서. 흑.
      제 또래 남자아이들은 케빈, 두기, 앤드류 이런 시리즈에 추억 많을거에요. 전 또하나 머나먼 정글도 참 좋아했고요.
      중학교 때는 mbc에서 해준 레니게이드도 꼬박꼬박 토요일 수업 마치고 잽싸게 집에와서 보곤 했네요. 주마다 예쁜 아가씨 한명이 바뀌고
      매번 같은 패턴이었지만 재미있었네요.
    •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 마지막 회가 가족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한명씩 고향별로 가는게 마지막 장면 아니던가요. 샐리(?) 박사는 지구에 남고. 정말 가족들과 헤어지는 느낌이어서 슬펐던 기억이 나네요. 전, 존 리스고우 악역부터 봐서인지, 처음 이 시트콤에 나올때 적응이 안되었어요.
    • 팀 알렌 아저씨 나왔던 아빠 뭐하세요도 재밌게 봤었어요.
      옆집 아저씨가 늘 담장 너머에서 조언해줬던 거 떠오르네요. 얼굴은 끝까지 안나왔었죠?
    • 얼마 전에 Netflix로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초기 시즌들을 봤어요. 이들이 지구에 온 이유는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에요. 그래서 연령대도 다양하게 온 것이지요. 그들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온 것이기 때문에 때때로 자기 고향을 그리워 하기도 하지만, 인간을 이해하면서 지구에 대한 매력도 느끼게 돼요.

      wonderyears/케빈은 열두살 원제가 원더이어스였군요. 방금 Netflix에서 찾아서 저장해 두었어요. 다시 봐도 재밌다고 하시니 저도 한 번 시도해 보려구요. 머나먼 정글도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이건 원제가 Tour of Duty네요. 지금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으로 제공되지는 않구요. ㅠㅠ 엣날 드라마들 찾아서 보면 재미있는데, 에어울프랑 맥가이버는 시작할 때의 고비를 넘기지 못해서 에피소드 한 두개만 봤고, 하와이 파이브 오 오리지널 시리즈는 1시즌을 거의 다 봤어요. 하와이 살면서 하와이 파이브오 오리지널 시리즈를 보면 개발되기 이전의 하와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워요.
    • 멕가이버 전격z작전..다이너스티→ 요고 기억하는 분들 계실런지요?
    • 커트니 콕스 나왔던 '슈퍼 특공대'
      그때 본방사수하면서 굉장히 열광했는데 정작 기억나는 건 없네요. ㅠㅠ
      제목도 가물가물해서 검색해봤는데 역시 당시의 커트니 콕스는 여신...(지금도 예쁘시지만)
    • 전 아마 우리나라에서 방영했을 리 없는 Married with Children 이 보고 싶어요. 당시 기준으론 나름 막장코미디ㅋㅋ
      정말 옛미드 전문채널이 있으면 좋겠네요
    • 솔로몬가족은외계인 정말 좋아했어요.녹화해 놓은 비디오가 어딘가에 굴러다닐텐데...
      하지만 추억의 미드하면 역시 알프와 코스비가족!!
      레밍턴 스틸과 제시카의추리극장!!
    • 사과씨/앗 번디가족 케이블에서 해줬었어요!
    • 포도밭/ 저도 예전에 주말엔 '아빠 뭐하세요(홈임프룹먼트)' 꼭 매주 챙겨봤어요~ 담주에 학교 가면 꼭 애들한테 이거 좋나 재밌다고 얘기했는데...
      애들은 하나같이 그게 뭐가 재밌냐는 반응이어서 당황하곤 했었죠... 제 기억에 옆집 아저씨 얼굴이 한 번은 나왔던 것도 같은데... 아닌가요??
    • coffee香 / AFKN에서 열심히 봤습니다. [달라스]류의 재벌가 막장 드라마였죠. 조앤 콜린즈의 란제리 패션이 사춘기 소년을 사로잡았다는... [팔콘 크레스트]라는 아류작도 인기있었죠. 그런 류의 드라마들은 오프닝 타이틀과 테마음악까지 비슷비슷해요.
    • 80년대 미드 중엔 [힐 스트리트 블루스]를 좋아합니다. 본격 수사물이라기보다... 경찰서를 무대로 한 휴먼드라마였죠. 오프닝 음악도 좋고요.
    • 할아버지는 말하셨지, 맥가이버 !
    • wonderyears님/두기! 맞아요! 머리 큰 우리의 천재 소년 두기. 그는 커서 수트만 입는 바니가 되었죠
      마르스, 푸네스님/ 샐리는 왜 안갔나요?!!! 샐리 혼자 남았던 건가요? 아욱 댓글 볼수록 더더욱 보고싶네요
      사과씨님/저도 봤었어요! 그 막장 패밀리! 생각해보니 그 아빠가 지금 모던 패밀리의 할아버지 아닌가요? 굉장히 닮았는걸로 기억되는데요
      클랜시님/슈퍼특공대라...처음 듣는데 커트니 콕스 이미지랑 너무 잘어울려요
      으하하님/알프! 레밍턴스틸! 제시카 추리극장! 코스비! 우왕 다 추억의 외화에욧!
      포도밭님/ 저도 기억나요. 팀 알렌도 좋아하는데 전 동료로 나온 털보아저씨도 좋았습니다.
      커피향님/ 맥가이버랑 전격 z작전은 알겠는데 다이너스티는 모르겠네요. 비슷한 액션물인가요? 라고 쓰니 다방커피님 댓글에 재벌가 막장 드라마라는 글이 보이네요. 그럼 더티 섹시 머니의 올드 버젼쯤?;;

      아오 고만 놀고 일해야겠네요.
    • 이런 드라마들로 나이대를 추정해볼수 있을겁니다 :)
    • 저의 청소년기 미드는 The OC, One Tree Hill 등이 있네요...
    • 기동순찰대나 스타스키와 허치 이야기하면 연식이 탄로나려나요...
    • 우리나라에선 안했겠지만 The Golden Girls :)
    • ㅎ 전 추억까진 나니지만 어제 프렌즈시즌3를보고선 하나도 촌스럽지 않은 그 감각에 또 놀랐어요
    • 저도 솔로몬가족 정말 재밌게 봤어요! 근데 비슷한 컨셉(?)의 국내 시트콤들은 왠지 어색하더군요. 안녕프란체스카나 요즘 하는 뱀파이어아이돌처럼 이종족이 인간인 척하며 인간세계에 적응하는 코미디 말입니다. 이런 설정은 저와 같은나라배경-같은인종-같은언어로 만들면 어색해지는걸까요? 아니면 솔로몬가족이 특별히 뛰어나서 그런걸까요.
    • 어릴 때 코스비가족 보려고 일요일에 일찍 일어났었던 기억나요ㅋㅋ
    •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은 대학교때 레포트도 썼던 미드였어요.

      동성애 가족에 관련된 내용이었던 기억이 나요. 아 보고싶네요! 조셉도 완전 귀여웠는데 ㅋ
    • _lly님/그저 기억력이 남다를 뿐이라고 우겨 봅니다;
      loveasweknow님/욕하며 봤던 The OC 기억나네요. 굉장히 허무하게 끝난 거 같은데 맞나요?ㅎㅎ
      영화처럼님/제목만 들어본 미드의 고전이라고 말해봅니다
      꼬마님/골든 걸스!라니 궁금해져요!
      익염님/프렌즈는 진리죠. 간만에 돌려봐야겠어요
      크리님/그네들의 코미디에 익숙해져서 일까요? 프란체스카 시즌 1까지는 나름 재미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토토랑님/아 맞아. 일요일 아침에 했었죠. 더빙으로 기억하는데 자막으로 보면 어색할까...싶어요
      꽃띠여자님/레포트도 쓰셨었다니!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던거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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