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넣는 기름들에 질적인 차이가 있나요?
주유 업체들이 나름 자기들 기름이 좋은 기름이라고 열심히 광고합니다만, 전에는 하나의 유조차가 모든 브랜드의 주유소를 다니면서 기름을 채워주고 다닌다는 ㅎㄷㄷ한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결국 다 같은 기름이라는 거죠. 그러니 같은 브랜드 내에서 고급휘발유라고 100~200원 더 비싸게 파는 기름은 더더욱 넣을 필요가 없다능.
근데 이런 이야기를 들은게 워낙 옛날이라, 그 사이에 뭔가 바뀌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요즘은 가짜휘발유도 많다고 하고. 결정적으로 저희 집 주변에 있는 주유소(브랜드 없는 그냥 자체 주유소)의 기름값이 인근 지역의 주유소와 비교해도 40~50원 정도 싸고, 서울 비싼 곳과 비교하면 근 200원가량이 쌉니다. 그래서 거기서 자주 넣었는데,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 거기서 넣으면 연비가 매우 떨어지는 것 같다고들 해서요. 리터당 2천원이 넘는 비싼 주유소에서 넣어보면 기름 떨어지는 속도가 다르다고. 10~20원 정도의 미세한 차이는 지역에 따른 임대료 등의 차이로 볼 수 있지만 100원 이상 차이가 나버리면 이건 기름에 질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봐야한다는 의견이더군요. 뭔가 섞었다고 봐야한다고.
그런걸까요? ㅠㅠ 그리고 합법적인 휘발유인데도 정유 브랜드에 따라, 일반과 고급에 따라 연비를 다르게 할 정도의 질적 차이를 낼 수 있을까요? 쉽게 생각하면 다들 비슷한 곳에서 수입해다 쓰는 기름인데 가공 기술에서 그정도의 차이를 낸다는 건 힘들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