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잠이 오질 않네요.
아니, 잠들기 싫은 걸지도 모르겠어요.
전 잠들면 최소 8시간에서 평균 10시간 이상 잠드는 나무늘보... 아니, 사람이니까요.
잠을 늘 깊게 들지 못하고 엹게 오래 자요.
서너 시간만 자도 숙면했으면 좋겠어요.
매일 꿈을 꾸는데 이게 전 당연한 걸로만 알았답니다... 꿈은 보통 며칠에 한번씩만 꾼다고 해서 놀랐네요. ㅇ_ㅠ
잠만으로 인생의 반 이상 보내는 것 같아서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사실 잠을 넉넉히 잘 여건이나 여유가 있다면 많이 자도 전 좋지만, 현실은 그런 게 아니잖아요.
다음주면 방학이 끝난다는 사실도, 어느덧 벌써(!) 2월이 되었다는 것도 제가 시간을 아까워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겠지요...
2.
곧 개학이지만 전 사실 휴학하고 취직자리를 알아볼까 고심중이에요.
왜냐하면...
듀게유저분들 중 혹 장학금 받으시는 동지 계신가요?
작년까지만해도 국가장학금 제도가 우수드림, 미래드림 등등 제도로 나뉘어서, 비교적 소수의 학생들에게 상당금액을 지원해주고 있었죠.
그게, 올해들어서 그냥 국가장학금으로 뭉뚱그려 통합됐어요. 그리고 지원범위를 늘린다더니 그게, 뚜껑을 열어보니 지원대상은 늘어났지만 지원금액은 대폭 줄어버린 거에요. 저처럼 가정이 유복하지 못해서 장학금에만 기대를 걸었던 사람은 완전 큰일나 버렸어요.
작년 1학기 열심히 공부해서 과1등해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2학기에도 올A+를 받았는데도... 지원장학금이 작년의 반밖에 안돼요.
암담해졌어요. 이대로는 또 학자금을 대출하든지 해야 하는데, 이미 빚이 많은데다 이전에 빌린 학자금도 아직 내내 이자를 갚고 있는 지금, 더 이상 빚을 지고 싶지가 않아요. 그러자니 결국 휴학하고 취직해서 학비를 버는 수밖에 없겠단 생각이 들어요.
후우. 왜 장학금 제도를 이렇게 바꾼 걸까요. 부모님께 용돈 타쓰는 보통 대학생에겐 좋겠지만, 저로선 잡고 있던 동앗줄이 썩어 떨어진 느낌이에요.
3.
전 참 유아적인 것 같아요.
자신에 대한 것밖에 얘기를 못해요.
누군가의 게시글에 댓글을 달 때도, 글에 대한 감상을 적기보단 내 생각만 말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꼭 혼잣말하듯이, 혼자 생각만 있는 사람 같아요.
제가 남에 대해 평가하거나 생각하기를 힘들어해서 그런 것 같지만... 그래도 언제까지나 유치원 꼬마같은 발언이 용서될 나이가 아니겠죠... 죄송해요.
할말 없다고 하시면서도 이렇게 게시판에 쓰셨네요 : ) 저는 어제 새벽 6시에 자고 아침 8시에 일어났다가 아직까지 깨어있네요. 코미디 빅리그 다운받아서 보다가 졸고...(...) 어서 자야 되는데...; 초음파검사가 14시인데 그 전까지 금식이거든요. 완전 풀잠자야지 우헤헤헿.
전 꿈 매일 꾸는데! 근데 사람은 매일 꿈을 꾸고 그 중 몇개만 기억하는 거래요. 기억을 못할 때가 더 많은거라고. 전 정말 개꿈만 연달아 꾸는데, 꿈을 좋아해서 기억에 남는 건 아침마다 적어 놔요. 모두 제 기억의 재탕인데 그게 어떻게 조합되었는지 다시 분석하는 것도 즐겁고요. 가끔 신기한 이미지를 건지기도 해요.
- 아니 뭐 모두 그렇지 않나요? 결국 누가 얼마나 다른 사람의 말에 관심 있다고... 모임 같은 데에서도 다들 자기 이야기 하려고 남의 이야기 끝나는 거 기다리고 있지 않나요ㅋㅋㅋ 사실 제가 그래요. 전 남의 이야기는 불륜같이 정말 신나는 소재가 아니면 되게 지루해합니다!!! 상호교류하는 사회라 언제나 참고 있는것임!!!!! 심지어 저는 맨날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고도 엄청 뻔뻔함. 남 보기에 죄송한 줄도 모름요.
1. 컨디션이 안 좋을 때 꿈이 더 잘 기억나더라고요. 꿈은 모든 사람이 항상 꾸지만 렘수면(얕은수면)일 때 꾸게 되는데 깊은 수면보다 렘수면이 많으면 기억이 더 잘 나는 것이라고 들었어요.
3. 누군가가 잘 들어주어야만 마음 속 무언가가 해소되어서 자기 이야기를 반복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예전엔 그런 이야기도 들어봤어요. 자기 이야기가 끊이지 않아서 동네 사람들이 기피할 정도인 할머니께 나죽었다 심정으로 토달지 않고 하루에 7-8시간씩 일주일정도 이야기를 들어드렸더니 거짓말처럼 조용한 할머니가 되셨다나요. 하지만 그냥 이야기하는 걸로는 쉽지 않고 대화를 통해 나 자신을 인정받는 느낌을 반복하면 좋아져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런 대화가 쉽지 않아서 전 돈 주고 정신과에 갑니다(......)
이인// 음... 게시판에 쓴 거 외엔 딱히 할 말이...;; 초음파검사라니 어디 아프신가요... 건강 조심하시길(?)=ㅁ=;; 잠익2// 안성실해요 안성실해요 =ㅁ= 절레절레... 이 과는 애들이 공부를 참 안 하거든요... ;; 저혼자 장학금에 목매달았을 뿐;; 아무튼 걱정거리라니... 푹 잠드셨길 바라요... 토닥토닥 loving_rabbit, 비밀의 청춘// 살다보니 우등생소릴 다 들어보네요 허허;; 거듭 말하지만 이 과 애들이 약 200넘는 등록금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안해요 쯧쯧;; 모모씨// 저희 어머니는 그렇다시더라고요... 주변 몇몇 사람들도 그렇고; 자기 얘기를 해도 요령껏 잘 하면 될텐데...전 패턴이 유치원생 수준이에요. 허허;; 아무튼 힘내자구요 =ㅁ=/ 봉산// 와우 포지티브하세요 ㅎㅎ 전 늘 개꿈에 시달리지만 딱히 적어놓을 만큼 좋은 꿈은 그다지 안 꿔서ㅠㅠ 실은 전 엄청 자기 얘기만 하다가 왕따가 되어서 저절로 말수가 줄은 케이스랄까요... ㅎㅎ;; 아파아// 경청의 중요함이군요. 정말 남의 얘기를 잘 들어 주는 사람 알게 모르게 없더라고요. 게다가 우울한 얘기는 하기 그렇고... 역시 해답은 정신과?ㅜㅡ 아파아님 힘내셔요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