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오늘 생각

1.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이마트가 주변 시장을 죽인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개장한지 한달 정도 됬는데 주변 상권은 폭풍이 휘몰아친 것 처럼 썰렁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서 참 나라가 걱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저도 지난주 토요일 와이프님과 함께 청계천 이마트를 다녀왔습니다. 나름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고 공산품과 시장에서 고르기 힘든 것에 한해서 구입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인 것이라 한번 가면 이것 저것 나도 모르게 더 사게 됩니다. 싱싱한 굴을 알지 못하니까 사고... 시식코너에서 시식을 했으니까 두부도 사고... 이것 저것 등등등...

 

청계천 이마트를 빠져나오면 바로 황학시장이요. 도깨비시장입니다. 그리고 신당역까지 이어져 있는 중앙시장까지....

 

 시장 상인들도 이마트가 없어져도 손님들은 근처 가까운 다른 대형마트에 갈것이라며 읍소한답니다.

 

걱정이지만 제 몸은 따라주지 않는군요.

 

2. 네이버에 어떤 여자 이름이 검색순위에 올랐습니다. 클릭을 했습니다. 배구선수. 이미지를 보니 참 참하게 생겼더라구요.

    그런가보다 생각을 했는데... 이 분이 승부조작에 연류가 되었더구요.

    스포츠 승부조작 넌 어디까지 갈꺼니.... 

 

3. [문근영이 위험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전작에 비해서 재미도 없고 좀 뻔했습니다. 읽으면서 여러 소설이 떠올랐습니다. 특히 마지막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생각나더군요.

  

4. [나의삼촌부르스리]는 이야기책입니다. 천명관입니다. 천명관의 이야기 재주는 참 훌륭합니다. 이 책에서 영춘권이 여자 호신을 위한 무술로 시작되었다는 사실과 [사망유희]에서 죽은 이소룡 대역이 한국사람이라는 점 그 한국사람이 작년 11월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2권짜리 소설인데 지금 1권 1/2정도 읽었으니까 앞으로 3/4 남았네요.

 

5. [셜록]은 위대합니다. 어제 2-1 에피를 봐서 인지 오늘 아침에는 복면을 한 중동 사내가 칼을 들고 사람 머리를 치려는 꿈을 꾸었습니다. 칼은 머리를 자르진 못하고 후두엽만 잘랐는데 후두엽은 개구리가 살아있는 것 처럼 팔짝팔짝. 머리를 일부(?)잘린 사람은 마치 셜록처럼 누워서 꺽끼춤을 추었습니다.

    왜 꿈은 일부만 생각이 날까요? 꿈이니까요.

    • 근데 생식용 굴은 대형마트가 재래시장보다 신선해요. 이건 유통방식의 문제라... 야채 과일류는 재래시장이 좋습니다. 물론 허브류는 잘 없어서 문제지만... 제철 생물생선은 시장이 싸긴 한데 상등품은 전부 백화점에 있더군요. 마트는 좀 어중간...
    • 미국의 Food Stamp Program (식품보조제)를 도입해서 영세민(더 나가서는 전국민)에게 식품보조카드를 지급하고, 그 카드를 오로지 재래시장과 구멍가게에서만 사용하게 하면 재래시장도 숨통이 트일 수 있겠죠.
    • 세간티니/희망근로와 청년근로자들에게 나눠준 재래시장상품권이 비슷한 제도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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